으 름
으름은 천연비아그라, 한국의 키위라고도 하며, 없어져가는 식물로 보호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으름덩굴은 관상용 덩굴식물로도 훌륭하며 줄기는 꽃꽂이의 소재로도 좋다. 열매는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효소를 담그어먹으면 매우좋다. 또한 뿌리와 씨앗(예지자라고함)은 약효도 좋아 버릴것이 없는 소중한 식물이다.
(으름 꽃):자태가 수줍은 여인네 같이 아름답다.
(으름 열매):숲속의 여인 일명 임하부인이라고 한다.
Ⅰ.생육환경
음수이나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음성이 강하며 토질은 유기질이 풍부한 보수력 있고 공기 유통이 잘 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산성 내지 약산성에서 잘 자라고 바람이 심하지 않는 남향이나 동남향의 완만한 경사지가 좋다. 여러 나무를 군식 하거나 반 그늘에 심는 것이 열매가 잘 맺힌다. 광선 양생, 중생, 음생 내한성 강하고 토양은 비옥하고 수분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Ⅱ.번식방법
실생, 삽목(꺾꽂이), 취목(휘묻이)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번식시킬 수 있다.
1.실생번식
①종자가 잘나온다. 10월에 익은 열매를 따서 과육을 물에 잘 씻으면 까만씨가 많이 나온다. 이것을 직파하든가 모래와 섞어 가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2-4년 후면 정식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란다.
②실생묘: 봄의 나물 채취용일 때는 대량생산이 가능하므로 이용할 수 있으나 열매를 수확하기까지는 10년이 소요되므로 실용적이 못된다.
2.삽목 (꺽꽂이)
이른봄 싹트기 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3-4마디(10-15cm)씩 잘라 반정도 묻히게 꽂으며 장마 때도 할 수 있다. 활착이 좋다.
3.취목(휘묻이)
쉽게 번식되며 길게 뻗은 줄기의 마디 밑에 상처를 낸 후 휘어서 땅에 묻어 두면 그 곳에서 뿌리가 나므로 그 끝을 잘라 독립된 개체를 얻을수 있다.
Ⅲ.으름의 효능
1.12경맥을 통하게 한다
으름은 일명 '통초'라고 이름을 불리며 기와 혈의 순환장애를 개선하며 번열을 멎게 하고, 구규(인체의 9개 구멍)를 잘 통하게 하며, 관격(급체로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고 대변도 통하지 않는 병증)을 풀어준다.
2.이뇨작용을 한다
배뇨곤란. 배뇨통. 빈뇨 등을 동반하는 급성 요도염을 비롯해서 각기나 신장염 등에 의한 부종을 다스리며 다섯가지 임병(5가지 소변 불리의 병증)을 다스려 소변을 잘 배출되개 한다.
3.모유분비를 촉진한다.
모유가 부족하거나 유선염 등이 생겼을때 쓰인다.
4.심장의 열과 소장의 열을 떨어뜨린다.
입안이 잘헐고(구내염) 인후부가 타는 듯 아프며,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하는 심장의 화기를 다스린다.
5.항종양 작용을 한다.
실험을 통해서 그람양성간균, 적리균, 피부진균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각종종양(암) 세포의 생장을 억제한다고 밝혀졌다.
Ⅳ.열매 먹는법
향기가 대단하여 손바닥에 올려놓고 코로 향기를 음미하고 손바닥으로 받치면서 입을 대고 들어마시듯 먹는다. 혀끝에서 살살 녹는 그 맛이 대단하다. 씨는 맛이 뜰고 독하다. 열매속에 잘고 까만 씨앗이 가득 박혀 있는데, 으름씨앗은 머리를 맑게 하고 앞일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하여 예지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으름이 다 익어서 껍질이 벌어지면 과육이 빠져 떨어지기 때문에 때를 맞추어 먹어야한다. 덜익은 과일은 보리를 넣은 항아리 속에 며칠 묻어 두었다가 말랑말랑 해졌을 때 먹는다.
으름 열매는 머루. 다래와 함께 귀한 산속 과일로 꼽히고 있다.
옛부터 얼굴이 예쁜 여인을 으름꽃 같다고 했다. 꽃이 예브기만 한 게 아니라 꽃의 향기도 역시 좋다.
그래서 말린 꽃은 향낭에 넣어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다.
으름열매는 갈색으로 익으며 쫙 벌어져 바나나처럼 하얀 과육을 드러내는데, 또한, 열매의 벌어진 모습이 마치 여자의 음부 같다고해서 '숲속의 여인(임하부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 한번에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아래 복용법을...
Ⅴ.으름의 약리작용과 복용방법
1.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으며 설사가 멎지 않을때 목통 8-12g, 지각 8-12g을 준비하여 물 500cc를 붓고 달인 다음 물의 양이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차례로 나누어 차처럼 마신다.
2.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아랫배가 팽만하여 마음이 불안할때 활석90g 목통60g 대황60g 토사자30g을 거칠게 가루내어 매회 6g을 300cc의 물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단, 양이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3.부종이 심할때
목통12g을 물 500cc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혹은 인삼4g, 백출4g, 창출2.8g, 진피2.8g, 적복령2.8g, 맥문동2.8g 목통2.8g 당귀2.8g 황금2g 후박1.2g 승마1.2g을 1첩양으로 하여 물 3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한번에 복용하는데 1일 2첩씩 한다.
이 처방은 부종의 대표적 처방 중 하나인데 '보중치습탕'이라고 한다.
4.황달로 몸과 얼굴이 금빛처럼 노랗게 되고 소변도 노란색일때 목통12g , 인진쑥12g 을 물 500cc를 붓고 달려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5.효소로 먹기: 으름효소는 위에 설명된 기능들을 원활하게 수행한다
*주의사항*
설사할때 위장이 허하고 냉할때 채표가 허해서 땀이 많을때 소변이 너무 잦을때 야뇨증이 있거나 정액이 저절로 흐를 때는 쓸 수 없다
목통은 임신중인 태아를 유산시킬 수도 있으며 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에는 생리를 그치게 해서 임신을 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1회에 60g 이상을 복용할 경우에는 신기능 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다.
Ⅶ.으름주 담그기
1. 재료:으름600g:술1.8리터 (담금주30도사용할것)...알코올농도20도이상 유지해야 오래 보관해도 변질이 없다.
2. 으름를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린다
3. 으름을 용기에 넣고 준비한 술을 부어 밀봉한다.
4. 주1회 용기를 흔들어 준다.
5. 3개월후 술만 거른다.(씨앗은 예지자로 한약으로 사용한다)
6. 거른술은 3개월이상 숙성후 먹는다.( 배향기가나는 갈색술로 맛이 좋다)
Ⅷ.목통주 담그기
1.재료 :(뿌리2:열매1)600그람:담금주 1.8리터 2.~6 으름주 담그기와 같음
Ⅸ.목통주,으름주 효능
신장염,방광염,투통치료에 탁월하며 특히 목통주는 몇일만 마셔도 요통이 사라지고 소변 줄기가 달라진다.
*으름주 약으로 먹는법:
조,석으로 식후에 20미리리터(소주잔 반컵)씩 마신다.
Ⅹ.으름효소 만들기
효소중에서 여자에게는 쑥효소가 가장 좋다고 한다면 남자에게는 으름효소가 가장 으뜸이라고 한다. 으름효소를 만들어 보자!!!
1.재료: 으름 (약간 벌어진 것이 최상품) 을 물로 씻어 그늘에 말린다.
(파리조심할것: 파리가 알을 낳은것은 구더기가 생긴다)
설탕(갈색설탕이좋다) ; 으름과 동량으로 숨쉬는 독과 창호지,비닐 :(효소를 담군독이거나 새독으로 사용할것, 김칫독등은 안됨)
2.담그기 : 독에 설탕, 으름을 반복하여 차곡차곡 시루떡 처럼 쌓는다.
독 위에서 약10센티의 여유를 둔다.
독 입구를 창호지로 봉하고 고무줄 등으로 묶은후 뚜껑을 덥는다.
3.숙성 : 시원하며 공기의 흐름이 좋은 그늘에서 100일간 숙성시킨다.(일주일에 한번씩 저어준다)
4.거르기 : 삼베 등을 이용하여 건데기와 효소액을 분리한다.
5.재숙성:거른 효소는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서 3년 숙성시킨다.
6.음용 : 효소액과 생수를 1:3의 비율로 희석하여 마시거나 (음용수) 음식조리에 사용
*기타 으름의 이용:
으름은 귀중한 산채로서 봄에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거나 어린 잎은 쪄 서 말렸다가 차처럼 달여 마신다.
으름을 집안 빈터나 텃밭이 있다면 잘 가꾸어 꽃이 피는 모습과 열매가 열리는 모습이 관상용으로 좋으며 으름 넝쿨을 이용하면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등나무같은 좋은 그늘과 몸에 좋은 열매를 제공해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