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문에서 대성문으로 가다가 성곽에서 본 강동쪽 모습입니다
중앙능선은 워커힐이 있는 용마산과 아차산 망우산 능선이구요 그 뒤로 마지막 봉들은
팔당땜이 있는 운길산과 검단산 에서 남한산성으로 가는 능선 입니다
의상봉쪽에서 보는 북한산의 대표적인 봉들이 이쪽에서 보니 험하게 보이는군요
좌측 염초봉능선이 날카롭게 보이고 백운대가 최고높고 그 우측으로 만경대 앞쪽이 노적봉 입니다
북한산 형제봉능선 입니다
계속해서 청와대가 있는 북악산 성곽이 늘어져 보이고 중앙에 탑이보이는 남산
멀리 관악산 과 남한산성 쪽 능선이 보입니다
여섯번째 문인 대성문 입니다
대성문 (大城門)
보현봉(普賢峯)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성 능선 해발 625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서 가장 큰 문입니다.
원래 처음에는 소동문(小東門)으로 불리우는 작은 암문(暗門)이었으나
성문 위치가 문 북쪽 기슭 행궁(行宮)이 있는 곳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형제봉과 보토현(輔土峴 -현재 북악터널 위쪽)을 경유하여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코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임금이 이문을 출입하게 됨으로써 뒤에 성문을 더욱 성대하게 개축하여 임금이 출입하는
성문으로 위용을 갖추고 이름도 대성문(大城門)으로 바꾼 것이 아닌가 추측된답니다.
대성문은 대남문에 이어
1992년에 복원되었고 현판의 글씨도 북한산성을 축조한 숙종임금의 친필을 집자해서 새로 걸었습니다.
대성문은 높이 13척(4m)에 폭 14척(4.5m)으로 대남문(11척/11척) 과 대서문(11척/13척)에 비해 월등히
규모가 큰 성문입니다
이곳은 그 유명한 북한산 칼바위 능선 인데요
사실은 위험하지도 않는데 서울 삼양동쪽 사람들은 이곳이 위험한 곳이라하여
칼바위 능선이라고 합니다
일곱번째 문 ( 보국문 )
보국문 (輔國門)
본래 이름은 동암문(東暗門)으로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의 해발 567m 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 보국사(輔國寺)가 있었다고 하여 지금은 보국문(輔國門)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보국문은 1993년 완전 해체된 후 복원 되었습니다.
성문 안쪽(서쪽벽면) 성돌에는 북한산성을 축조 할 당시인 1711년에 공사 책임자와 기간
그리고 구간을 표시한 글(암각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즉 축성구간, 착공일자, 완공일자, 공사 책임자, 석수의 이름 등이 암각 되어 있는 것일 텐데
심하게 훼손되어 읽을 수가 없다.)
ㅎㅎㅎㅎㅎ 현재위치도 확인하구 궁금하신 사진사도 확인하구
여덞번째 문 ( 대동문 )
대동문 (大東門)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동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우이동 진달래 능선이 끝나는 해발 54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문은 1993년에 문루(門樓)를 갖추는 등 화려하게 복원되었습니다.
대성문과 마찬가지로 1993년에 복원 당시 현판의 글씨도 북한산성을 축조한 숙종임금의 어필을
집자해서 걸었답니다.
동장대는 조순 전서울시장이, 중성문은 신동영 전고양시장이 현판을 썼다.
그러나 숙종은 이러한 큰역사를 했으면서도 현판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이 숙종이 생전에 친필로 써놓은 문서에서 대자 동자 성자 문자를 찾아 짜깁기한 현판이다.
대동문과 대성문의 글씨체가 똑 같다.
보국문과 마찬가지로 성문 안쪽 동측벽면에 축조 당시인 1711년에 공사 책임기관과 구간을
기록한 암각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신묘년 4월에 건설을 시작하여 9월에 건축을 마쳤으며, 관청의 감독관(축청감관)은
이필신등 4명이라고 암각되었다
요상한 나무이네요 마음 심숭생숭하게 만드네요 ㅎㅎ
동장대에 도착합니다
북한산성을 지키는 큰망루 입니다
남장대는 청수동암문위 에서 행궁지로 내려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장대는 보리사에서 노적봉 으로 오르는 능선 에 위치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습니다.
아홉번째 문 입니다 ( 용암문)
너무 더워 이곳에 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곳이 시원하니 사람들이 모여있네요
용암문 (龍岩門)
정확한 본래 이름은 용암봉 암문(龍巖峰暗門)으로
무인 대피소인 지금의 북한산장 부근 용암봉 기슭 해발 58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 일대의 수비를 담당하던 용암사(龍巖寺)가 부근에 있었답니다.
용암문은 1998년 보수가 완료되어 복원 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성문 뒷 편에도 현판(?)을 걸어 놓았습니다.
문후면 위에 돌을 직선으로 길쭉하게 짤라서 올려놓았다. 좌우 끝부분을 수직으로 잘랐다.
바닥에 잡석을 깔았다. 문짝과 빗장이 없다. 보수를 하면서 원형을 완전히 훼손 시켰다.
만경대와 용암봉사이 바위능선의 성랑터와 주변에 성랑에 쓰였던 토기조각이 널려있고
옆의 지축여장에는 총안이 설치되어 있다.
성랑(城廊 성루 망루)성곽을 지키는 일반 병사들의 초소이자 숙소인 작은 건물. 성문의 주변이나
성벽이 돌출된 곳, 그리고 성벽 봉우리에 있는 직역등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모두 143개소가 설치되었고,
성내의 행궁, 창고, 삼군문의 유영지에 설치되었다는데 한 두 개는 복원해 놓았으면 좋았을텐데
맨아래 봉이 원효봉-그위로 염초봉
노적봉 입니다 뒤면은 편안해 보이는데 앞 면은 전체가 바위 입니다
북한산 에선 인수봉 다음 바위꾼들이 찾는 봉 입니다
대서문에서 출발이후 의상봉 능선에서 계속보고온 북한산의 대표적인 봉들입니다 (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 )
열번째 문 ( 위문 )
위문 (衛門)
본래 이름은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의 안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 가장 높은 곳 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위문(衛門)이라 일컫고 있는데, 일제시대 때부터 그렇게 불리어 왔다고 합니다.
용암문과 마찬가지로 위문 뒷편에도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염초봉 아래 자리잡고 있는 대동사와 상원사가 있습니다.
물이 떨어져 물좀 부탁하였드니 100m아래 약수터가 있으니 내려가서 먹으라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요기서 우리들을 아니 j3리본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남니다
잘 안다고 하면서 노성임 대장님 잘계시죠 이번에 지태 왕복 하셨다면서요 한다.
ㅎㅎ
저는 처음보는 사람인데 ~ 무안 할까봐 예 잘있고 왕복 잘했다고 .~ 대답했어요
그러면서 오늘 산에안가시고 이런곳에 오셨어요 한다
j3 클럽 사람들은 북한산을 산으로 생각 안한다는건지 나원참 ~ㅎㅎ
요 곳이 바로 염초봉 ( 영취봉) 인데요
저곳이 사람 여럿 데불고 갔습니다 안전등반들 하세요
개조심 개조심 하세요
물 구하러 갔다가 개 한테 살 조각 적선할뻔 했습니다 ㅎㅎ( 진도개 2마리 )
열한번째 문 ( 북문 )
ㅎㅎ 우리언니 용암문부터 인상이 안좋아요
힘든가봐요 리본달고 오버페이스 한것 같아요
북문 (北門)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북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원효봉(元曉峰)과 영취봉(靈鷲峰 - 현재 염초봉의 본래 이름)
사이의 해발 430m 지점 안부(鞍部)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 현재는 문루(門樓)가 폐기되어 없어진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북문을 동 · 서 · 남쪽의 방위를 대표하는 다른 성문들 처럼 큰 대(大)자를 앞에 붙혀
대북문(大北門)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은 순전히 조선시대의 관례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서울 도성(都城)도 마찬가지로 다른 문은 동대문 · 서대문 · 남대문이었으나
북문만은 북대문이 아니고 숙정문(肅靖門)이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봉 원효봉 정상 입니다
고양시 사람들은 뒤에 보이는 세 봉우리 ( 백운대-만경대 노적봉 ) 보고 삼각산이라 합니다.
물론 그 뒤편 성동 성북 사람들은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 노적봉 대신) 을 삼각산이라하구요
원효봉에서 몆시간전에 지나온 의상봉 능선을 가르킵니다
사실 우리언니 오늘 처음으로 북한산성 12성문 종주한것 이랍니다
대견하지요 ~ 근데요 백두대간 3번 종주 (완주) 한 낼 모래가 환갑인 언니예요
원효봉 인증샷
아주 가깝게 도봉산 오봉과 도봉산의 대표 봉들이 다 보이네요
북한산성 12성문 마지막 문인 시구문에 도착합니다.
설렁설렁 왔는데 7시간 걸렸네요 ~ 빠른건지 늦은건지 적당한건지 모르겠군요
시구문 (尸柩門)
이름은 서암문(西暗門)으로
대서문 북쪽, 수문(水門)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해발 180m 기슭에 위치하고 있고
성안에서 생긴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라 하여 주민들에게 시구문(尸柩門)이라고 불렸고
이 이름이 원래 성문 이름인 서암문(西暗門)을 대신하여 고착화(?)되어 현재도 성문에
'시구문'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다.
북한산성 암문 중 유일하게 뒤편도 홍예(虹霓)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시구문(尸柩門)과 연결된 성벽은 'ㄱ'자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어 성문으로 접근하는 적을 측면에서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서암문과 대서문과 같이 주변의 지형이 낮고 험하지 않은 방어상
취약지역이므로, 주변 성벽을 높게 구측(고축)하고 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문과 성벽을
ㄱ 모양으로 돌출 되도록 축조하여 성문으로 접근하는 적을 측면 공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구문에서 내려오니 북한산 둘레길이 나오는군요
9월에 알프스님이 북한산.도봉산 둘레길 포함 100km짜리 북한산 태극종주길 만든다는데
또 끌려가게 생겼어요 ㅎㅎ
오늘 이 더운데 북한산성 12성문 완주했다구
시원한 열무 국수 한그릇씩 (4.000원) 사주네요 ㅎㅎ 하루종일 굶었는데 ~
성 안쪽으로있는 중성문과 계곡을 지키는 수구문은 돌지않았어요
첫댓글 어제 우이동에성 올라가서 청수동암문 옆 바위에 앉아서 한시간 정도 있었는데....
잘하면 만날 수도 있었겠군요. 수고많았습니다.
올가을 대경 지부 산행지론 딱이겠는걸요...
가게 되면 가이드 부탁 드려도 될까요...노대장님..ㅎ 사진 감상 잘하고 갑니다...
대구촌늠들 서울가면 산세 보다는 산우님들이 많아서 놀라고..
또 갈림길도 많아서 놀라고..
교통보고 놀라고... 서울은 축복받은 도시인것 같습니다..
저두 오랜만에 백운대 올랐습니다.
어젠 태풍몰려오기 직전 모든오염공기가 가라앉은듯이 훤히 멀리까지 보이더이다..
널널하게 12성문 도셨네요..즐감하고 갑니다..
날씨도 좋고 모델도 좋고 그림이 너무 멋집니다.
저도 지리산가면 어떤분들이 "배방장 잘 있냐"고 물어 봅니다.
"예~그놈 잘있습니다 "하고 지나가는데^^
지리산에 가면 알아 보는 이들이 많아서 좋긴 합니다.
가을에 한번 가야 할듯한 그림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그림 잘보고갑니다.
날씨가 좋아 사진도 깨끗하고 넘 멋지네요...
작년 오산종주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요.
역시 알프스님의 사진솜씨는 대단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노대장님 진짜루 널널하게 댕겨오셨네요~~~두분 모습 보기좋습니다. 저는 8월 마지막주에나 함 가야겠습니다.
북한산은 언제봐도 그림이 좋네 그려~ 덕분이 좋은 그림 귀경 잘했습니다.. 감사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지태왕복의 여독을 풀기에는 아주 적당해 보입니다.
역시나 북한산 좋긴 좋습니다.수고 많이 했습니다.
좋군요. 모든 그림들이..
ㅎㅎㅎ 왕복한거 어디서 듣기는 들었는데 얼굴은 모르고 어야튼 명성이 자자합니다. 좋은 그림 잘 구경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