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gmalion Effect'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이 자신이 조각한 석상을 너무나 사랑하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안 아프로디테가 석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토대로 심리학에서는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말합니다.
결국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마침내 그렇게 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교육심리학에서는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 된다는 의미로 널리 쓰이는데, 이것이 바로 《교실의 피그말리온 Pygmalion in the Classroom》이라는 연구 논문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교육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입니다. ~~~~~~~~~~~~~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이은선 옮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P. 72 ~ 7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