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콧멍에 해리포터 영어 팬픽 추천 글이 올라와서 나도 추억에 잠기며 예전에 읽었던 팬픽들을 가져와 봤어.
난 딱히 커플링 파는 거 없고, 시간여행이나 평행세계AU(Alternate Universe), 회귀물 좋아함.
그리고 마루더즈(제임스, 시리우스, 리무스, 피터) 이야기도 좋아함.
요새는 날 잡고 팬픽 읽을 시간은 없어서 단편 위주로 읽음!
더 추천해주라!!!!!!!!!!!!!!!!!!!
내가 보는 건
1. 문체: 오타 많이 없고 문법 잘 지켜야 함 책이랑 비슷한 퀄 선호 그리고 영어공부하는 거니까!
2. 플롯: 너무 축축 처지는 건 못 읽음 / 찌통 좋아함
3. 캐논: 오리지날 책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아야 함... 아 물론 잘 쓴 팬픽은 캐붕도 가끔 읽긴 함...
반응 괜찮으면 또 올게
문제 시 핵불닭볶음면 먹으러 감
★ 표시 한 건 1번 이상 읽은 것들
The Real Memory (완결) ★
https://www.fanfiction.net/s/6563043/1/The-Real-Memory
마지막 전투, 볼드모트의 주문에 맞고 쓰러진 해리, 프라이빗 드라이브 4번지(더즐리 네)에서 눈을 뜬다. 하지만 이상하다... 무언가 많이 다르다.
'살아남은 아이'의 표식인 번개 모양 흉터는 아직 이마에 있지만, 이상하게 친절한 더즐리 네 가족들, 머글 세계에서의 기억들이 해리의 머릿 속에 가득 차기 시작하고, 해리는 호그와트 대신 두들리와 함께 스톤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렇다면 호그와트에 갔던 기억, 마법사였던 기억은 꿈이었을까? 무엇이 해리의 진짜 기억인거지?
Time to Put Your Galleons Where Your Mouth Is (완결) ★
https://www.fanfiction.net/s/10610076/1/Time-to-Put-Your-Galleons-Where-Your-Mouth-Is
죽음의 주인인 해리는 여러 번의 환생을 통해 여러 인생을 경험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번 인생은 블랙 가의 장남, 시리우스와 레귤러스의 형으로 환생하게 되는데, 과연 해리는 블랙 가에서 큰 형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시리우스와 레귤러스를 그들의 얄궂은 운명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까?
The Many Deaths of Harry Potter (완결)
https://www.fanfiction.net/s/12388283/1/The-many-Deaths-of-Harry-Potter
10살의 해리는 더즐리 가에서 '보통'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두들리를 피해서 도망치다가 이상한 집에 잘못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나 허무하게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한다.
오한과 함께 잠에서 깬 해리는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되돌아온 오늘은 자신이 죽음을 당하는 날이다. 해리는 불안에 가득 차 다시 새롭게 그 날을 살면서 가까스러 죽음을 피한다.
하지만 죽음을 끝도 없이 해리를 뒤쫓고, 해리는 죽을 때마다 다시 새롭게 과거에서 살아난다... 해리가 수많은 죽음의 문턱에서 탈출하며 배우고, "제대로" 인생을 살아낼 때까지...
밑의 둘은 비슷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서 둘이 묶었음. 개인적으로는 Against the Moon을 더 재미있게 읽음!
둘 다 아직 연재 중이고 약 100편 가량의 어마어마한 분량... 하지만 난 밤새 가면서 읽었음... 대박... 짠내...
리무스 루핀이 늑대인간으로 호그와트에 들어가서 제임스, 시리우스, 그리고 피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리무스 관점 호그와트 이야기. 나 피터 겁나 싫어하지만 어린 시절의 피터를 나름 잘 묘사함.
찌통... 그리고 찌통... 어렸을 때부터 늑대인간으로 살아오면서 친구도 없고 자기를 좋아해줄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리무스가 마루더들을 만나면서 아주 천천히 마음을 열어가고 그러면서도 늑대인간인 사실을 숨겨야 되고 들킬까봐 조마조마 무섭고 오해와 우정이 얽힌 이야기들임! 둘 다 아동학대 이야기 조금씩 있음.
Against the Moon (연재 중) ★ (48화 ~ 이후 몇 챕터는 10번 넘게 돌려 읽음... 대왕 찌통...)
https://www.fanfiction.net/s/7305052/1/Against-the-Moon
Casting Moonshadows (연재 중)
https://www.fanfiction.net/s/3378356/1/Casting-Moonshadows
I'll Welcome You Home (완결)
https://www.fanfiction.net/s/9748998/1/I-ll-welcome-you-home
[스네이프X페투니아] 어떻게 이런 커플링을...?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와... 짠내... 나 이거 읽고 펑펑 울었음.
스네이프가 호그와트 다니고 있을 때임. 릴리랑 싸우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됨.
스네이프의 찌통 가정사, 그리고 페투니아의 어린 시절을 보여줌 - 결말은 비극이자 희극.
The Abysmal Dating Life of Harry Potter (완결) ★
https://www.fanfiction.net/s/5519225/1/The-Abysmal-Dating-Life-of-Harry-Potter
[론X해리] 전쟁 후 해리 포터의 연애사. 그리고 론. 달달함과 짠내가 묻어나는 글! 5편으로 짧음.
내가 이거 보고 한동안 론해리를 팠었지... 이 커플링 별로다, 생각해도 한 번 봐봐... 나도 론해리 별로였음...
단편(One Shots): 이 밑에는 가볍게 읽기 좋은 단편들!
Doubting Thomas ★
https://www.fanfiction.net/s/5492188/1/Doubting-Thomas
미래 세계, 볼드모트를 물리친 뒤에도 머글들과 마법사들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는다. 끝나지 않는 전쟁 속에서 마법사들과 마녀들은 거의 전멸하고, 해리마저 죽는다.
그리고 루나 러브굿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과거로 돌아가서 톰 리들을 만나서 보살피게 되는데...
루나의 독백처럼 흘러가는 글인데 잔잔하면서 감동이 있음.
사실 전쟁의 원흉은 볼드모트가 아니었고 머글/마법사와 마녀의 몰이해와 차별 때문에 그런 시대가 벌어진 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 글.
조금 가져와 봄:
She renames the baby Thomas, Not Tom. But Thomas. She'd once heard that Muggles have a saying about that name, and truly, a person needs doubt as much as they need faith. Both are equally important, but too often, people are focused on one over the other. Having no balance between.
And Luna promises herself, promises as she stares into those dark but innocent eyes, that she will love him. That she will be everything he'll ever need. That he will never want for affection or laughter or hugs. That no matter what he was or what he did, it isn't as important as who he is now or who he will become.
After all, every child deserves a mother who loves them. Even those who grow up to be monsters.
그녀는 그 아이를 톰이 아닌 토마스라고 다시 이름 붙인다. 머글들은 그 이름 얽힌 이야기*가 있다고 하던데, 사실이다 - 사람들은 믿음이 있는 만큼 의심도 필요하니까. 그 둘은 공평하게 중요하며 둘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한 쪽에만 치우쳐서 그것을 보지 못하곤 한다.
(*이 글의 제목이기도 한 Doubting Thomas - 예수가 부활했을 때 사도 토마스가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못자국을 보고 나서야 믿는다 / 증거 없이 무언가를 믿지 않으려는 사람 a person who is skeptical and refuses to believe something without proof.)
그리고 루나는 아이의 칠흙같이 까만, 하지만 순수한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약속한다 - 그녀는 이 아이를 사랑할 것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아이가 절대 애정, 웃음, 그리고 따뜻한 포옹들을 갈구하지 않도록... 그가 누구였던, 무엇을 했든, 그가 지금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이 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니까.
모든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어머니가 필요한 법이니까. 마침내 괴물로 자라나게 되는 아이들마저도.
A Hero
https://www.fanfiction.net/s/4172226/1/A-Hero
두들리 시점. 두들리는 마침내 자기의 가족들을 새롭게 보기 시작한다. (아동 학대 관련)
두들리가 학교 영문학 시간에 아동학대에 관련한 책을 과제로 보기 시작하면서, 해리와 자기 부모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조금 가져와 봄:
But the more he thought about it, the more he realized he couldn't actually find a logical explanation for the way his parents treated Harry. He'd always just taken for granted that it was because Harry was dangerous and abnormal and ruining their lives, but if it was because of the danger, wouldn't it make more sense to be on Harry's good side?
And if it was because of the whole freak thing, well, if he was realistic about it, was that really Harry's fault? After all, Harry's mother was Dudley's biological aunt; what if he himself had been magical? Thinking that he could have easily been in Harry's position made him extremely uncomfortable with using that as an excuse. And if it was because Harry was ruining their lives, once again, how could Harry really have controlled being dropped on their doorstep?
His parents were good people though! They were his parents! They wouldn't do this sort of thing if there wasn't a good reason, right?
하지만 두들리가 그것에 대해서 더 생각해 볼 수록, 자기 부모님이 왜 해리를 그렇게 대하는지에 대한 말이 되는 타당한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이제까지 두들리는 해리가 위험하고, 이상하고, 그들의 삶을 망쳐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었지만... 그런 위험 때문이라면 오히려 해리한테 잘해주는 게 말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해리가 이상해서 그런다면, 음, 현실적으로 그게 해리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 생각해보면 해리의 어머니는 두들리의 생물학적 이모이니까; 만약에 두들리가 마법사였으면? 자기가 해리의 인생을 살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상상은 그 이유가 타당하다는 가설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해리가 자신들의 삶을 망쳐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해리가 자신들의 문지방에 아기 때 놓여져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책임이 없지 않았나?
하지만 자기 부모님은 좋은 사람인걸! 자신의 부모님이니까! 정말 좋은 이유가 있지 않았다면, 이런 짓은 하지 않으셨을거야, 그렇지?
Ashes
http://archiveofourown.org/works/154685
헤르미온느 시점. 헤르미온느의 첫째 아이이자 딸인 로즈(Rose)를 생각하면서... 이건 진짜 읽으면서 소름 돋았음.
능력 있는 마녀인 몰리 위즐리가 가정주부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왜 그녀는 커리어를 가지지 않았을까?
마법사들의 세계는 훨씬 보수적이고, 마녀들에게 불리한 세상이라는 것을 현실적으로 담담하게 적어낸 글. 속상...
첫댓글 헐 영어공부힐겸 읽어봐야지추천고마워♥♥♥
와 벌써 존잼이다ㅜㅜㅜㅜㅜ읽어봐야지 고마워ㅜㅜㅜㅜㅜㅜㅠㅠ
내가 영국인이었으면 더 깊게 이해했을텐데...따흐흑 ㅠㅠ 여샤여샤 고마워 더 열심히 읽어볼겡
와 난 해리포터 별 관심없고 영어때문에 들어왔는데 여시 글 완전 잘쓴다!!!!! 이 글도 나한텐 길다면 긴데 한글로 된 부분은 다 읽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읽어보고싶게 잘써서 내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와 안그래도 뭘 읽어야 하나 했는데 고마워
오!!!틈틈히읽어야레따 고마워융!!!!♡
영어쳔재될거야!!!!
여시 글 지우지 말아줘 다 읽어볼래ㅠㅠ
난영어를 못해서 조아라에서 번역해주시는분 글보고 해리포터 팬픽읽지 ㅠㅠ 그것도 잼쏘
엘몬티 지금검색해보니까 작품 3개뜬다 난 드레헤르미온드껄로 처음봤어!
와 스네이프X페투니아 이 조합 ㅋㅋㅋ 대박이야ㅠ
오 대박이다 ㅋㅋㅋ 고마워 여시야 읽어볼게 ㅎㅎ
줄거리 설명 다 넘나 재밌어보인다 추천 고마워! 단편부터 읽어볼랭
오 오늘부터 읽어봐야지 ㅋㅋㅋㅋㅋ
헠 많이 가져와줘서 고마워 ㅋㅋㅋ 이걸로 영어공부겸 망상 채워야지
세베루스페투니아도궁금하고 두들리가생각하는것도넘신선하네 헤르미온느가왜활동안하는지도궁금했었는데 고마워 노다지다ㅜㅠㅜ
헐 고마워 맨날 읽어야징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여시 덕분에 묵혀놨던 팬픽들 재탕 중이야!!!!!! 덕시라는 호칭 너무 귀엽다고!!!!!!!! ❤ 곧 또 올게!!!!!!!!
[영문팬픽] 와 완전 내가 원하던글 ㅠㅠㅠ 게다가 단편!!!!! 고마워!!!
해리포터 영어팬픽) 와 우리나라꺼도 한번 읽어본적 없는데 너무 재밌어보인닼ㅋㅋㅋㅋㅋㅋ읽어볼게 고마워!!
오 여시들은 다 영어를 잘하나보구나.. 부럽다! 나도 읽고싶다 힇
여시 제발 지우지 말아줘 나 영어 조또 못하는데 읽으면서 공부할게...!
지우지마라주라ㅠㅠ! 고마워!!! ( 영어))(
오우 제발 지우지 말아줘 꼭 보러 온다!!!
헐 해리포터로 원서 읽어볼까했는데 이런게 있다니!! 고마워 ㅎㅎ
와 대박 첫번째 소설 들어가봤는데 이정도면 나도 읽을수있을거ㅏㅌ아 대박 대박 고마워 여시야 열심히 공부하고 읽어야지!!
고마워 여샤ㅠㅠㅠㅠ
고마워 ㅠㅜㅜ꼭 읽는다 이글 지우지말아줘ㅠㅜ
엿이 연어하다 봤는데 오랜만에 또 핼포팬픽 정주행 하려구! 고마워😊
지금도 연어하러 옵니당
최고다 ㅋㅋㅋㅋ고마워 여시야 정성이다ㅠㅠ
1번 파파고로 보고있는데 재미있다 완전 흥미로운 주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