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픽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 하나둘씩 인터뷰를 하면서 선수들이 선호하는 팀도 거론이 되고있습니다.
애리조나의 애런 고든과 UCLA의 잭 라빈은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로 7번픽 레이커즈를 선택했습니다.
애런 고든은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손에 꼽히는 피지컬을 자랑하는 빅맨으로, 전투적 리바운딩과 수비력에 있어서는 이미 인정을 받고있는 선수이지만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아 발전의 여지가 많은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컴패리즌=션 매리언, 블레이크 그리핀)
이번 드래프트 5~8번픽 사이에서 드래프트 될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인데, 컴바인 이후로 엄청난 윙스팬과 스탠딩리치를 증명한 노아 반레의 주가가 하늘로 치솟고있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고든의 스탁은 떨어지고있어서, 레이커즈의 픽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선수입니다.
잭 라빈은 UCLA의 콤보가드로,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한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듀얼가드인데, NBA에서는 포인트가드로 가닥을 잡고 플레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컴패리즌=러셀 웨스트브룩, 작고빠른 콤보가드버전 제럴드 그린)
라빈은 11~14번 사이의 로터리픽 후반 드래프티로 예상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6번픽 안에서 뽑혀나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커즈가 라빈을 뽑을 이유 역시 없어보입니다.
줄리어스 랜들은 레이커즈와 더불어 코비 브라이언트를 언급하며 "그와 함께 뛸 기회가 온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옹은 내 어릴적 영웅들중 하나였습니다. 전 코옹의 성격, 플레이스타일, 심지어 잉여롭게 껄렁껄렁거리며 잘난척하는 모습조차 좋아했어요. 어릴때부터 코옹을 보며 나도 저런 잉여가 되고싶다고 존경해왔습니다. 코옹과 함께 뛸 수 있다면 정말 재밌을겁니다. 그에게서 수많은 잉여짓을 배울 수 있겠죠. NBA 역사상 가장 잉여로운 선수중 하나 (if not the greatest) 와 이야기하고, 그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배워나가는건 선수로서의 발전과 역경속에서도 잉여짓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데에 보약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켄터키의 줄리어스 랜들은 6'9", 250파운드의 빅맨으로, 7풋의 윙스팬과 8'9"의 스탠딩리치를 가졌습니다. 상당히 뛰어난 빅맨자원으로 평가받고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수비스탯 (스틸/블락) 그리고 아쉬운 스탠딩리치 때문에 비판적인 시선도 받고있는 선수입니다. 랜들의 피지컬 수치는 케빈 러브가 NBA에 드래프트되던 당시와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러브 당시 맨발 6'7.75", 255파운드, 6'11"윙스팬에 8'11" 스탠딩리치)
(컴패리즌=라마 오돔&잭 랜돌프 하이브리드)
첫댓글 랜들 보단....고든이 나을까요?....아님 랜들이 나을까요.....랜들은 공격이 아쉽고....고든은 수비가 아쉽고....
반대 아닌가요? 랜들은 수비가 아쉽고 고든은 공격이 아쉬운...전 파우가솔을 안고 간다는 전제하에 고든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포스트 수비에 대한 충원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 보이기에...가솔(힐)-고든or랜들(켈리)-존슨(영,헨리)-코비(믹스)-내쉬(마샬,파마)의 로스터로 팀을 일단 꾸려봐야 할 것 같네요. 물론 다 잡을 수 있지는 않겠지만 젊은 선수들을 잘 활용해서 경쟁력을 갖춰놔야 특급 FA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건강한 코비와 내쉬가 복귀하면 플옵은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구요
전 랜들보다 고든이 좋네요 ㅠㅠ 운동능력도 좋고 외모도 랜들보다 고든이 훨씬 스타성있게 생겼어요
@kb8/24 건강한 내쉬는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낫습니다. 이틀 전 올라온 소스에 따르면 아직 내쉬는 농구관련 훈련을 할 수 없는 몸상태고 (limiting basketball activity) 바디밸런스가 무너져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몸상태를 유지하기위한 식단과 운동은 꾸준히 하고있고, 본인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몸상태가 좋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fit 을 떠난 injury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있는것같아요. 그냥 레이커즈의 내쉬는 포기하는게 나을것같습니다.
@Mike Trout 그렇군요 ㅠㅠ 그럼 내쉬는 실질적으로 은퇴만 남은거네요..;; 그럼 7번픽으로 마커스 스마트를 뽑을 여지도 있다고 여겨지네요. 마커스가 7번픽까지 내려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니면 마샬-블레이크-파마로 포가라인을 꾸려가던지...
@kb8/24 스마트 가능성이 아주없진 않습니다. 그사이에 일어나는 픽업,다운이나 트레이드가 없다고 가정할때, 여기서도 엑섬이 올랜도픽까지 지나칠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4번픽까지는 위긴스,엠비드,파커,엑섬이 채우게 될겁니다. 그리고 노아 반레, 마커스 스마트, 줄리어스 랜들, 애런 고든, 덕 맥더못이 5~9번픽에서 나가게될텐데, 보스턴 셀틱스는 론도,AV가 있으니 당연히 인사이드자원 중심으로 노릴것이고, 5픽 유타 역시 4번자원을 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릭 페이버스-에네스 칸터의 트윈타워는 칸터의 떨어지는 스피드와 활동량때문에 칸터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거든요. 페이버스는 유타의 장기프로젝트중 하나고
@kb8/24 이미 장기 계약연장을 때렸습니다. 즉 인사이드의 한 축으로 페이버스를 정해놓은 입장에서 유타는 아마 페이버스의 프론트코트 파트너를 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미 트레이 버크, 알렉 벅스라는 만 25도 안된 가드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마커스 스마트까지 뽑아서 3가드시스템을 만들면서 기동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있는 페이버스-칸터의 트윈타워를 유지한다고 보기는 다소 어렵지 않나 생각되거든요. 현시점에서 드래프트 스탁으로 보면 7픽까지 스마트가 떨어지기는 힘듭니다. 탑4를 제외한 드래프티들 중 노아 반레, 마커스 스마트가 최근에 가장 상종가 치고있는 우량주거든요. 하지만
@kb8/24 정말 다행히 이번 드래프트 뎁스가 굉장히 깊은데다 앞에서 5,6번픽을 행사할 두 팀이 인사이드자원을 더 필요로하는 팀이라서 스마트가 7픽까지 올 가능성도 제법 있다고 봅니다. 만약 스마트가 앞에서 뽑혀나간다면 그건 유타의 픽이 될텐데, 그 경우 6픽은 99% 노아 반레라고 봐야죠.
@Mike Trout 스마트가 7픽까지 내려오면 참 좋겠네요 ㅎㅎㅎ 저도 내쉬는 포기한 상태라서 코잉여 옆에 운동능력 빠방한 젊은 가드 보고싶습니다
@kb8/24 블레이크는 골스로 간지 오래죠
@kobe24 아 그렇네요;;; 그럼 마샬-파마 라인으로 꾸려가야 할수도...;;;
크게 기대해봐도 될 선수들인가요? 잘만 성장해준다면 대박일텐데 말이죠 그게 말이쉽지 확률적으로 그닥이죠;
이선수들이면 충분히 기대해볼만한 선수들이죠.
물론 일반적인 로터리픽의 성공확률을 봤을 때
분명히 누군가는 폭망하고 누군가는 실망을 주겠지만
최소 완소 플레이어정도는 될 가능성이 더 높겠죠.
개인적인 평가로 탑티어4명(위긴스,파커,엠비드,엑섬)에
비해서 좀 더 눈에 띄는 단점들이 있고 이걸 극복할 수 있냐에 의문점이 있어서 그렇지
세컨티어 선수들(본레,스마트,고든,랜들)이 업사이드 자체는 꿀릴게 없다고 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찾아보고 남이 열심히 쓴 글에 이렇게 댓글 다시는지
@Show Time† 왜이렇게 공격적이시죠....? 스카우팅 리포트 찾아보고도 충분히 같이 얘기해볼만한 질문인것같은데요
@Vino 오해가 있던것같아요. 쇼타임님께선 브라이언님 글을 "어차피 터질확률 엄청 낮을텐데 드래프티들 알아봐야 쓸데있냐"는 뉘앙스로 해석하신것같고, 브라이언님 원댓글은 그냥 어느정도 기대해도 되는 선수냐, 터질확률은 낮지않냐 글자 그대로 궁금해서 쓰신것같구요. 날카로워질 상황은 아닌것같은데 오해가 있던거같네요;;
개인적인 선호도는 가능성이야 낮지만 단테-스마트-고든 순입니다.. 제발 포가쪽에 숨쉴 수 있는 구멍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레이커스엔 인사이드 문제보단 앞선 붕괴로 인한 엉망인 수비가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로 봅니다.. 내쉬는 솔직히 백업으로 돌리는게 현실적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