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079324-report-dario-saric-will-go-to-nba-if-drafted-by-lakers-or-celtics
호주의 슈퍼유망주 단테 엑섬이 이미 NBA 팀들 중 레이커즈를 선호한다고 이야기 했던건 다들 알고계실겁니다.
지난번엔 줄리어스 랜들, 애런 고든, 잭 라빈이 레이커즈에 드래프트되길 희망한다고 했던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또다른 선수들이 패키지로 레이커즈에 대한 선호를 드러냈습니다.
듀크의 자바리 파커, 크레이튼의 덕 맥더못, 크로아티아의 다리오 사리치가 그 선수들입니다.
크레이튼의 덕 맥더못은 현 NCAA 랭킹 1위의 포워드로, 평균 26.7득점, 7리바운드에 57%의 필드골과 45%의 3점슛성공률을 자랑하는 스트레치형 빅맨입니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선 8~12번 사이의 중후반 로터리픽으로 뽑힐것으로 예상되고있는데,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 (대학 4학년, 만 22세)와 드래프트컴바인 결과 알려진것보다 사이즈가 더 작은것으로 측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맥더못은 6'8"에 225파운드로 알려져있었지만, 드래프트컴바인 결과 맨발신장 6'6.25", 신발신고 6'7.75"에 217파운드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맥더못은 단순히 스트레치형 슈터가 아니라 좋은 볼핸들링을 가지고있고, 매우 부드러운 슛터치와 더불어 패싱이 가능하고 빅맨으로서 상당히 뛰어난 37인치의 버티컬까지 가진 선수입니다. 맥더못의 드래프트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짧은 스탠딩리치와 윙스팬, 그리고 "저 실력이 NBA에서 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인데, 최근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 해리슨 반즈, 디트로이트의 안드레 드러먼, 그렉 먼로, 뉴올리언즈의 라이언 앤더슨등의 NBA 선수들은 "맥더못은 NBA에서 충분히 통할 선수다" 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맥더못은 인터뷰에서 "레이커가 된다...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겠죠. 당연히 좋을것같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Dream come true... I'd like that)
이 선수야말로 우리에겐 꿈만같은 선수고, 사실상 7번픽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없는 선수지만 듀크의 자바리 파커 역시 맥더못의 말에 덧붙여 "저도... 덕과 같은 말을 하고싶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Likewise, what Doug said)
파커는 위긴스와 함께 잠재적 1번픽으로 꾸준히 각광받아왔지만, 위긴스의 신체능력이 생각보다 더 미친수준이라는게 드러나고있고, 조엘 엠비드의 드래프트 스탁이 시즌 후반부터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그들과 함께 탑3픽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번픽을 가진 밀워키 벅스는 이미 공개적으로 자신들은 위긴스와 파커중 선택할 상황이 오면 파커를 픽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파커가 레이커에 드래프트된다면 넥스트 잉여삼기 딱 좋겠지만... 일단 이쪽은 가능성이 없으니 그냥 기분좋아하고 맙시다 ㅠㅠ
이 선수는 좀 더 극단적인데요, 크로아티아의 다리오 사리치는 "레이커즈나 셀틱스가 아니라면 NBA에 오지 않겠다" 고 말했습니다.
다리오 사리치는 6'10", 228파운드의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아드리아틱 리그에서 17-10-3 가량의 스탯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거머쥔 20살의 포워드입니다.
사리치는 10~14번 사이의 로터리 후반픽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mock draft에서는 11번픽 (덴버 너겟츠)으로 예상되었는데, 사리치가 레이커즈와 셀틱스를 선호하는 발언을 대외적으로 해버림에 따라 그의 드래프트 스탁에도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로터리픽을 뽑고도 대놓고 몇년은 더 탱킹해서 리빌딩을 할 작정이 아닌이상, 귀중한 로터리픽을 지명권 하나 들고 몇년을 기다려야하는 선수에 행사할 팀은 많지 않을겁니다.
사리치는 현재 아드리아틱 리그에서 뛰고있으며, 자신을 지목한 팀이 레이커즈와 셀틱스라면 다음시즌 곧바로 미국으로 날아와 NBA에서 플레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구단이 자신을 지목했을 경우 다음시즌 (올해) 바로 미국으로 날아오지 않을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남겼고, 그 경우 사리치를 지명한 팀은 그에대한 지명권을 가지고 사리치가 미국에 올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블리쳐리포트의 조나단 웨써먼은 사리치가 11번픽정도로 뽑힐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그의 실력이 NBA에 올 수 있는 상태임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탑10픽을 행사해도 아깝지 않을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의 뎁스가 너무 깊기때문에 다리오 사리치는 6번픽 셀틱스와 7번픽 레이커즈가 뽑을 선수로는 예상되지 않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레이커즈에 대한 선호를 비친 선수들중 가장 레이커즈의 잠재적 픽에 가까운 선수는 줄리어스 랜들과 애런 고든입니다.
단테 엑섬과 자바리 파커는 레이커즈의 픽까지 오지 않을 공산이 크고, 다리오 사리치, 덕 맥더못에 7번픽을 행사하기는 아깝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유망주들이 레이커즈라는 팀을 선호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레이커즈 팬들은 기분좋아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첫댓글 단테 엑섬.... 자바리 파커... 하 올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난 반전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만약 올램도가 액섬 아닌 스마트를 뽑을경우 액섬이 레이커스 올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올랜도가 엑섬을 지나칠까요 과연? 그리되도 엑섬은 5픽 안에는 지명될거 같네요 ㅠ
3번픽안에 됐어야 했어요 ㅠㅠ
꿈의 선수.. 파커, 엑섬...
왠지 스마트정도까지도 괜찮아 보이지만, 단테엑섬과 파커는 아쉽네요....
그래도 랜들과 고든도 나름 괜찮은 자원이라 믿어요.ㅋㅋ
역시 괜히 빅마켓이 아니군요 ㄷㄷ 코비의 영향이 아마 엄청나겟죠? 저 선수들에겐?
그렇죠. 코비와 뛴다는 그 설렘만으로 레이커스를 원하는거죠.. 빅마켓은 2옵션ㅎㅎ
사리치ㅋㅋㅋ 마음에 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