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계속 바람이 심하게 부네요.
더위가 가고나면
청명하고 시원한 가을날씨를 바랬는데
하늘엔 구름이 잔뜩끼고 바람은 심하게 불어대는게 음산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요며칠 등산도 안가고 있다네요.
대신 움직이지 않은 만큼 덜 먹느라 기운이 없습니다.^^;;
뭐든 맛있는 가을에 먹지 못하는 고통은 정말 힘들어요.
브로콜리 표고버섯무침.
장에서 싱싱한 브로콜리를 사왔습니다.
초록의 나물 반찬치고는 다듬기도 편하고
가격도 아직은 저렴하네요.
브로콜리 한송이...100g.
브로콜리는 잎을 떼어내고
줄기 끝부분과 옆의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살짝이 져며 정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굵직한 줄기부분을 따라 칼로 잘라 주세요.
그리고 칼로 송이를 한번더 쪼개주시고...한입크기로..
먹기 좋도록 줄기를 따라 칼로 잘라주세요.
줄기부분도 자른 브로콜리 크기에 맞춰
어슷썰듯 썰어 준비합니다.
요렇게 썰어 준비한 브로콜리는....
물 6컵,소금 1/2큰술을 넣고 끓는 소금물에 넣고
휘~ 저어 주면서 삶아 줍니다.
물이 끓을 때 브로콜리를 넣고 물이 끓으면 브로콜리를 건져.....
흐르는 찬물에 넣고 충분히 식혀 줍니다.
그리고 탈수기에 넣고 돌려 물기를 최대한 빼 준비해 줍니다.
전 국물을 만들때 건표고버섯을 넣고 함께 끓입니다.
표고버섯은 국물을 내고 버리지않고
바로 쓸일이 있으면 건져 사용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필요할때 꺼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릇에 물기뺀 브로콜리를 담고
국물내고 난 건표고버섯 4개를 국물을 꼭 짜내고
기둥을 잘라내지마시고 함께
곱게 채썰어 함께 담아 줍니다.
그리고 양념장...
국간장 2큰술,다진마늘 1큰술,매실청 1큰술,참기름 1큰술,통깨 1큰술
을 넣고 고루 섞은 양념장에 무쳐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삭하니 씹히는 브로콜리와 쫄깃하게 씹히는 표고버섯이
간장양념이랑 잘 어울리네요.
아이들도 먹기에도 좋구요.
마늘향도 있어 괜찮은 무침반찬 하나가 추가 되었습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