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갤럭시노트11
호랑이
호랑이는 여러 전래동화에서 아주 하찮은 존재로 등장한다.
어디 한 번 알아보자
우선 가장 유명한 햇님달님
엄마 흉내내며 문 열아달라는
보이스피싱 시도 이후
어린 오누이를 잡아먹으려고 발악하다가
썩은 동앗줄 때문에 하늘에서 추락
수숫대에 꽂혀 사망
호랑이와 토끼
줄거리: 토끼가 안 잡아먹히려고 호랑이를 속이고 달아나는 내용
용왕도 찜쪄먹는 토끼의 꾀 때문에 뜨거운 돌(토끼가 떡이라고 속임) 삼켜서 속이 다 상함
(토끼: 이것이 나의 즐거움ㅋ)
억새밭에서 참새를 먹으려고 했는데(토끼: 입 헐었을 땐 참새쥬!) 토끼가 불질러서 다 탐.
화상 입어서 며칠동안 자리보전ㅋ
곶감과 호랑이
호랑이에도 그치지 않는 어린아이;;
근데 곶감에는 뚝 그침
곶감이 더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는 호랑이;;;
멍청이로 묘사됨
호랑이 잡은 도리깨
콩타작 하고 있는데 근처에 '강아지처럼 생긴'호랑이 등장.
콩 타작 하는 와중에 맞아서 사망.
사냥꾼이 호랑이 가죽을 사가자 돈 맞을 본 콩 타작꾼이 본격 사냥 시작
몽둥이로 호랑이 일가족 때려잡음
몽둥이로 때려 맞고 사망
콩 타작 하는 사람 뿐 아니라 툭하면 과거보러 가는 선비들에게 때려잡힘
맞아서 사망
전래동화 뿐 아니라 신화에서도 취급이 서러운 건 마찬가지
단군신화:
육식동물인 호랑이와 잡식인 곰
환웅은 곰을 편애했는지
쑥과 마늘을 먹으라고 권하는데...
육식동물이 쑥과 마늘만 먹고 살 수는 없음
곰은 먹을 수 있음
고로 곰 승리
당연한 승리와 당연한 패배이거늘..
현대까지 인내심 없는 패배자 호랑이 취급 당함
(이미지 출처: pexels)
동화와 신화를 종합해보면
호랑이는 멍청하고
인내심이 없고
일반인의 몽둥이에 맞아 사망할 정도로 힘이 없으며
어린 애들 잡으려고 올라가다가
환웅에게 2차 배신까지 당함
그럼 호랑이는 실제로도 멍청할까?
당연히 NO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한반도에 살았던 맹수
(프랑스 옛 신문에 실린 조선 그림)
이 맹수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호랑이에게 잡혀가면 호환이라 하여 제대로 제사도 지내주지 않았다.
창귀라는 범의 수하가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창귀는 새로운 희생자를 만들어야만 범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을 꼬여다 호랑이에게 바친다고 알려져 있다.
(창귀 이미지 출처: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00112000001212)
그만큼 무서운 존재라서
희화화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한다.
에베베 호랑이 에베베 멍청하지롱~했던 조상님들...
민화에서도 그런 면을 드러내고 있다.
멍충~
(조선 민화. 이묘봉인도-토끼 두마리가 호랑이에게 봉사함)
음...글을 어떻게 끝내지?
문제시 호랑이 담배 심부름 하는 토끼가 되겠음
너무 무서운 존재라 희화화하는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진짜그래서였구나.. 호랑이 넘 무섭다....ㅠㅠ
이것이 나의 즐거움 미친ㅋㅋㅋㅋㅋㅋ잘봤어 여시야!!
큼큼 정신승리했군요,,
흥미돋....!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랬을 듯 .. 완전 옛날 시골집은 방문 되게 작은 것도 있더라고 방 들어가는 것도 문턱? 되게 높고 그게 호랑이 못 들어오게 하는 거라 들음
근데진자 개무서웠늘듯 호랑스가,,,돌아다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