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TV를 보고 있는데
집으로 전화가 오는 거였습니다..
1시쯤에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우체국 입니다.귀하의 등기가 반송되었습니다. 다시듣기 1번, 상담원 9번을 눌러주세요.."
그래서.. 무슨 등기인가 싶어서 9번을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여자가 받더라구요..
주위가 시끄럽고,
여자가 "우체국입니다."
저는 "그래서 무슨 등기가 반송됐다고 전화가 오는건가요? 쪽지 받은적도 없는데요.. "
그랬더니 주민 번호를 불러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체국 맞아요? 하고 되물었습니다. 어디예요?
그랬더니 여자가 우체국 맞다고 하는겁니다. 근데 중국 연변말투더라구요,..
근데..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가.." 우체국입니다.. 귀하의.." 이런 기계음이 계속 시끄럽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죠..
"무슨.. 우체국 직원이 지금 퇴근할 시간 아니냐고?
그리고 주민번호를 왜 부르냐고? 우체국 맞아요?"
하고.. 뚝 끊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전화 사기 같더라구요..
그래서 112에 전화해서
방금 우체국 등기라고 전화왔다고 하니,,
지금 신고 많이 왔다고.. 그거 사기라고.. 조심하시라고..
그랬습니다..
수법이 다양해졌네요... 에흉..
첫댓글 저런.. 조심하세요...
이런~~할짓 드럽게 없네...
전 예전에 모카드사라고 전화와서 연체 되었다면서 그러더라고요.. 쓴적도 음는데... 수상해서 카드사에 전화하니 사기더군요,,,, 나쁜넘들 너무 마나요..ㅋ
아무튼 중국이 문제라니까...내가 제일싫어하는게 짱개놈들...
112에 그거 사기라고 알고 있으면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거 아닌가 쩝.. 뭐 어설프게 되는게 하나도 없는 112 이네..
저는 112에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상관없다면서 무슨 번호 알려주던데 거기 몇번을 전화해도 통화중이더라구요ㅋ 좀 씁쓸하더군요~
중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또 수신자 부담이라던데; 그거 못잡는다고 그러더라구요..전에 은행원 가장해서 은행지점장한테 사기전화 걸었다는 것도 티비에서 봤는데.. 속수무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