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향온주곡:
-곱게 빻은 밀에 물대신 녹두를 갈아 반죽하여 밟은 누룩
-향온주를 담글때 사용하는 누룩
④녹차주곡:
-곱게 빻은 밀에 물대신 녹차 우린 물과 녹차 잎을 넣어 반죽하여 밟은 누룩
-녹차주 담글때 사용하는 누룩
⑤이화누룩:
-누룩 중에 유일하게 밀이 아닌 곱게 빻은 쌀가루를 이용하여 뭉칠정도의 물을 넣고 반죽하여 오리알 크기로 둥글게 만든 누룩
-이화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누룩
⑥초곡:
-밀을 곱게 빻아 물대신 쑥즙을 짜서 반죽하여 밟은 누룩
-애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누룩
⑦연화누룩:
-밀을 곱게 빻아 물대신 연꽃과 연꽃즙으로 반죽하여 밟은 누룩
-연화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누룩
⑧동래산성누룩:
-밀을 곱게 빻아 물을 넣고 넓은 평면으로 밟은 누룩
-다양한 약주를 빚을 때 사용되는 누룩
⑨백곡:
-최대한 고운 밀가루 만으로 물을 넣고 반죽하여 밟은 누룩
-삼해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누룩
⑩조곡:
-밀을 빻아서 물을 넣고 반죽하여 밟은 누룩
-가장 많이 사용되는 누룩
Ⅲ. 누룩만들기, 띄우기
①재료
-밀 (7~8월에 추수한 햇밀, 우리밀이 좋다.), 보리, 쌀, 옥수수, 녹두
-다양한 곡류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밀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준비된 밀을 선별한 다음 깨끗이 씻고 물기를 빼서 건조시켰다가 거칠게 분쇄한다.
-물: 재료량의 20%정도의 물
(밀가루 1.1kg + 밀가루 200g=1.3kg * 20% = 250~260cc)
②부재료: 볏짚, 쑥, 솔잎(누룩을 띄우는데 필요한 발효원)
③과정
-밀과 밀가루를 섞은 후 물을 넣고 20분간 잘 비벼서 고루 혼합한다.
-물 양은 밀과 밀가루 양의 20%정도 넣는데 겨울철은 띄우면서 갈라질 수 있으므로 뭉쳤을때 겨우 뭉쳐진다는 느낌으로 수분량을 맞춰준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누룩틀을 놓은다음 면보를 틀에 꼭 맞게 깔아준다.
(누룩틀은 위쪽이 넓고 아래쪽이 좁다)
-재료를 가장자리부터 꼼꼼하게 눌러담는다. (재료가 모두 들어간다)
-면보를 잘 여민다음 신문지를 위에 깔고 1시간동안 잘 밟아서 성형한다.
④누룩 띄우기
-자연상태나 배양실을 이용하나 그 조건은 같다.
-온도가 높고 비가 안오는 날이 몇일간 계속될때가 가장 만들기 좋다.
-4~5일간 뒤집어가며 30~35℃ 온도를 유지해준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3번씩 뒤집어준다.
-겉을 서서히 말려가며 띄운다.
-4일후 품온이 생긴다. (“누룩의 품온”이라 한다. )
→7~10일동안 품온이 유지된다.
(누룩의 밀도가 치밀한 경우 품온이 더 오래갈 수도 있다.
품온이 5일간만 유지되는 경우도 있으나 괜찮다.
품온이 2~3일만 유지되다 식은경우는 띄우는 조건이 제대로
맞지않은것이다. -수분이 너모 일찍 건조됐거나 온도가 안맞은 경우
-품온이 사라진다.
(품온이 사라지기 직전까지를 전발효, 품온이 사라진 후를 후발효라 한다.
-품온이 사라진 후에 보조 열장치를 제거한다. (미생물의 증식이 끝났으므로 온도를 유지해줄 필요가 없다. )
-10일간 건조시킨다.
-전체적으로 20일~25일정도 걸린다.
-완성된 후 잘라서 품평한다.
(구수한 향이나고 단면이 약간 회백색을 띠는 것이 좋다. (거미줄곰팡이)
전발효 |
후발효 |
건조 및 보관 |
성형한 누룩을 종이 박스 위에 볏짚이나 쑥 등의 효모원을 깔고 아침, 저녁에 햇볕이 잘 들고 습도가 적당히 있는 처마 밑에 두고 하루에 2~3회 뒤집어 주는 시기
3~4일 정도 |
선발효 기간이 지나면 품온이 생긴다. 이때 품온이 45℃를 넘지 않게 하고 30℃~35℃선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조직이 치밀한 백곡이 성글한 분곡보다 품온이 더 높이 올라가므로 적정온도 유지가 중요하다.
7~14일 정도 |
전발효 기간이 끝나면 서서히 품온이 떨어지는데 이 시기를 후발효라 한다.
10일정도 |
후발효가 끝나면 누룩에 습기가 없도록 햇볕에 건조시킨다. 햇볕에 건조시키면 살균효과와 더불어 효소와 효모가 활성화된다. 보관은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두며 보관은 1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
Ⅵ. 누룩의 발효과정
곡물(전분질) → 당분(포도당) → 알콜+열
↑ ↑
효소 효모(yeast)
(전분질 분해) |
-효모는 당을 먹고 대사하면서 알콜을 만든다.
-전분질을 반드시 당분으로 만들어야 효모의 작용을 도울 수 있다.
-효소: 전분질을 당분으로 분해하는 효소
-곰팡이(국균)-백국균(균총의 색상이 흰색)
-황국균(균총의 색상이 노란색)
-거미줄곰팡이.
-아밀라아제
-누룩의 재료로 밀을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이유: 미생물이 증식하는데 필요한 각종 영양물질들이 가장 고루 균형있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Ⅴ. 누룩을 만드는데 필요한 조건
①온도 : 미생물들이 생존 증식하는데 적당한 온도는 35℃내외로 주로
30℃~40℃에서 주로 번식한다.
好溫균: 높은 온도를 좋아하는 균
→겨울철에는 누룩을 만들기 적당하지 않은 시기인 이유
②영양물질: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영양물질이 필요하며 밀, 쌀, 보리, 옥수 수, 녹두등의 전분질이 적당하다.
③수분(물):
-적당량의 수분, 썩지 않을 정도의 수분
-재료가 겨우 뭉쳐질 정도의 수분
-20여일간 미생물이 증식할 만큼의 수분
-겉부터 서서히 안쪽으로 말라들어갈 정도 →미생물이 누룩의 겉에 붙는다.
→수분이 겉부터 마르면 미생물이 조금씩 파고들어간다. →누룩의 내부까지 발효된다.
-누룩이 엉성하게 밟아졌거나 수분이 부족하면 발효가 잘 안된다.
-미생물은 수분이 없으면 증식을 하지 않아 적당량의 수분이 필요한데 너무수분이 많으면 부패나 산패하기 때문에 적당한 양의 수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④산소: 미생물은 산소가 필요한 호기성균과 산소가 필요없는 통혐기성균이 있는데 누룩에는 이 두가지 종류의 미생물이 모두 필요하며 산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⑤주위환경(pH): 주위의 환경(pH)에 따라 미생물의 종류가 다르므로 누룩의 성질이 다르게 나온다.
→이런 조건들을 맞춰주기 위해 누룩 제조시 수분 적정량, 꼭꼭밟기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Ⅵ. 누룩의 분류
1. 만드는 시기에 따른 분류
일반적으로 누룩은 습도가 높고 더운 날 만드는게 가장 좋다. 특히 자연상태에서 조건이 갖추어진 삼복더위가 있는 여름철에 만든 누룩이 좋다. 추곡과 동곡은 만드는 시기가 매우 건조하여 하곡을 만들 때보다 수분을 더 주어 만든다. 동곡은 쌀누룩을 만드는데 쌀누룩은 덥고 습도가 있으면 누룩이 뜨지 않으므로 겨울에 만든다. 요즘은 봄과 가을의 날씨가 30℃가 넘는 날이 많아 여름이 아니더라도 좋은 누룩을 만들 수 있다.
①夏麴(하국, 하곡): 초복을 전후한 여름철에 만든 누룩(중복~말복 사이도 그다음으로 좋다. )
②春麴(춘곡): 봄에 만드는 누룩, 여름철에는 비가 많이 오므로 5월 배꽃 피는 시기 전후에 만들기도 한다. 요즘엔 지구온난화로 인해 봄철 기온이 높은 편이므로 누룩을 만들기에 적당하다.
③秋麴(추곡): 추석을 전후한 시기
④冬麴(춘곡): 수분과 온도등의 조건을 맞추기 까다롭다.
2.재료의 상태에 따른 분류
①조곡: 재료를 통째로 거칠게 갈아서 만든 누룩
②분곡: 재료의 껍질을 30%정도 걸러 갈아만든 누룩
③백곡: 재료의 껍질을 모두 제거하여 만든 누룩
④초곡: 물 대신 여러 효모원을 즙으로 내어 사용한 누룩
효모원이란 연잎, 쑥, 뽕잎, 녹차잎등 여러 효소를 얻을 수 있는 재료 를 말한다.
출처 : 젬마폐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