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un 안면도에서 한걸음 더 들어간 황도에 있다. 천수만에 접한 해안절벽 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정원과 발코니는 물론 객실 침대에 누워서도 황금빛이 출렁거리는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취사도구는 기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 앉아 분위기도 잡을 수 있다. 썰물 때는 개펄로 난 우마차길을 따라 풍도까지 개펄산책도 할 수 있다.1월1일에는 해돋이를 보러온 이들에게 무료로 떡국도 준다. 객실은 10개. 9평형은 온돌과 침대 2가지다. 7만∼8만원. ▲ 나무와 삶 몽산포해수욕장 송림숲에 있는 목조 펜션이다. 소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지내는 곳이라 해서 '나무와 삶'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2층 베란다에서는 몽산포 해변이 내려다보인다. 아침저녘으로 솔숲을 거닐며 산책을 하는 즐거움이 있다.
몽산포는 썰물 때 500곒쯤 해변이 드러난다. 펜션에서 빌려주는 호미를 가지고 바지락도 캘 수 있다. 객실은 4개. 전부 온돌이라 10명 정도는 넉넉하게 쓸 수 있다. 목조로 지어 은은한 나무향이 배어 나온다. 밤에는 몽대항에서 사온 굴이나 조개 등을 숯불에 구워먹을 수도 있다. 8인 기준 6만∼7만원. ▲ 가나안의 집 태안반도 북쪽 끝 신두해변에 있다. 해변이 시작되는 곳에 담을 쌓고 펜션을 지어 바다가 곧 정원이다. 밀물 때는 파도가 담장을 때린다. 신두해변은 태안에서도 손꼽는 외진 바닷가다. 신두해변은 6㎞에 달하는 반원형의 거대한 해변으로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다. 최근에 이름이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더러 있지만 쓸쓸하기는 여전하다. 삶의 울타리에서 탈출을 꿈꾸는 이들이 찾을 만하다. 신두리 북쪽 끝에서는 해넘이도 볼 수 있다. 객실은 6개. 모두 한실이다.6만∼8만원. ▲ 섬바디
안면도의 끝 영목항 입구에 있다. 바닷가와 한걸음 떨어져 언덕 위에 자리한다. 원예를 전공한 주인장의 섬세함이 펜션 구석구석에 배어 있다. '섬바디'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꽃이다. 문이나 객실 마감재로 체리목을 써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1층은 공동거실을 사용한다. 주방과 화장실은 객실 안에 있다. 펜션에서 바람아래해수욕장, 장삼해수욕장이 10분 거리. 지근거리인 영목항에서 싱싱한 횟감도 구입할 수 있다. 객실은 8개. 모두 한실이다. 4만∼10만원. 굿데이 펜션 예약문의(02-3443-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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