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국민교육헌장」이 추상적이고 시대적 국가 중심적인 국민 정신 교육 지표였다면, 오늘날 급변하는 21세기 디지털·다문화·AI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은 개인의 주체성, 세계시민적 포용력, 그리고 실천적 역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형식적인 구호를 넘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현실적 시대적 사명을 담은 교육 방향 지침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새로운 교육의 지침」
자율과 공존, 미래를 여는 우리는 역사와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과거의 획일적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빛깔로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기르는 것을 교육의 근본 사명으로 삼는다.
1. 주체적 삶을 가꾸는 '자기주도적 역량' 교육-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정답을 찾는 교육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대안을 창출하는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기른다.
- 평생 학습의 토대: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 발맞춰,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평생에 걸쳐 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양한다.
2.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세계시민적 포용' 교육- 공감과 소통: 세대, 성별, 지역,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타인의 고통과 입장에 공감하고, 민주적인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을 배양한다.
- 다문화·글로벌 감수성: 다양성이 존중되는 지구촌 사회 속에서 편견 없는 시각을 갖고, 인류 보편의 가치(인권, 평화)를 옹호하는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키운다.
3.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천하는 '생태적 책임' 교육- 기후 위기 대응: 생태계의 유기적 연결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환경 파괴를 줄이며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실천하는 생태 감수성을 기른다.
- 사회적 책임 의식: 지역사회와 지구촌의 공동 현안에 관심을 갖고, 공공의 이익과 정의를 위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하는 실천적 시민을 양성한다.
4. 기술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인문적 균형' 교육- Digital, Ai Literacy: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되,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주도적으로 다룰 수 있는 디지털 소양을 갖추게 한다.
- 인문학적 Consilience (통섭): 기술이 급발전할수록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도덕적 성찰을 잃지 않도록 철학, 인문·예술적 소양을 함께 길러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한다.
교육의 궁극적 지향 오늘의 교육은 국가의 발전이라는 외적 도구가 아니라, 학습자 개개인이 존엄한 삶의 주체로 서고, 타인과 연대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힘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