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저널] 파이터 탐방 3 탄 - 티토 오티즈
이름 : 티토오티즈
닉네임 : 헌팅턴 비치 베드 보이
신장 : 188cm, 92kg
생년월일 :1975년 1월 23일
베이스 : 레슬링
소속 팀 : 팀 퍼니쉬먼트
격투계 최고의 악동 티토 오티즈!
끝없는 독설과 악동의 이미지로 국내에 적지 않은 안티팬을 가지고 있는 티토 오티즈. 하지만 라이트 헤비급의 탑클래스
라는걸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티토는 미국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 아이러니 하게도
격투가로서가 아닌 제나 제임스의 남자 친구로서 입니다. 격투기 만큼 열정적인 사랑을한다지요.. 물론 격투가로서도
인기가 대단해, 각종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는 정도입니다.
티토 오티즈의 입장신!
티토는 켈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 태생입니다. 아버지는 미국계 멕시코인이었고 어머니는 미국인인인 티토. 그래서
맥시코 국기와 미국 성조기를 같이 들고 입장을 하곤 합니다. 13살때 부모님이 이혼하는 않좋은 환경에서 자라기도한
티토.. 지금의 거친 입담이 여기서 비롯된게 아닌가.. 하고 추측해봅니다.
티토의 어린시절.
어렸을때 알리와 이소룡을 동경해왔다는 티토는 동경의 대상들과는 다르게 레슬링 파이팅을 즐기고 있는 레슬러입
니다. 티토는 고등학교때 부터 폴 헬레라의 지도를 받으며 레슬링을 배우게 됩니다. 티토는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레슬링에 재능을 보였고 켈리포니아 주대회를 2번이나 휩쓰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이때 티토의 스승이라고 할 수있는 폴 헬레라는 탱크 에봇의 친구였습니다. 탱크 에봇은 티토를 보고 자신의 부족한
그라운드 스킬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로 생각했고, 티토에게 자신의 스파링 파트너를 해줄 것을 요청합
니다. 티토는 흔쾌히 승낙하였고 에봇과 스파링을 통해 타격 스킬도 차츰 익혀갑니다. 이때부터 티토는 에봇의 어깨너머
로 본 MMA의 세계에 빠져들게되었고 결국 UFC란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당시 티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캘리포니아 주대회 우승자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함부로 UFC에 출전할 수는 없었지
만 돈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UFC에 참가하게 됩니다.
티토의 첫대회인 UFC13. 당시 UFC는 토너먼트제였습니다. 상대는 첫 상대는 웨스 알프리톤(Wes Albritton). 티토는 레슬링
기술이 아닌 타격으로서 상대를 초살 시킵니다. 그 다음 상대가 바로 라이언스 댄의 가이 메즈거 였는데, 전미급 레슬러
인 티토의 레슬링 스킬에 가이 메즈거는 완전히 밀리고 있었습니다. 이떄 세컨드의 요청에 따라 로우킥을 시도한 메즈거.
티토는 이를 보고 타격에서 안된다고 판단 그라운드로 유도하기 위해 테클을 시도하였으나 정석적인 길로틴 초크에
걸려버리며 역전패를 당하고 맙니다. 비록 패배하고 말았지만 오티즈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vs 가이 메즈거 (UFC 13) 역전 길로틴초크.. 스타일상 완성이 안된시기
이 후 티토는 자신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 가이 메즈거가 소속되어있는 라이언스 댄의 제리 볼랜더를 UFC 18에서KO
시켰습니다. 이떄 입은 티셔츠에는 "나에게 관장당한 느낌이 어때?" 라는 뜻을 담은 티셔츠를 입고 들어와 본격적인
라이언스댄과의 라이벌 관계를 만듭니다. 그리고 UFC 18에서는 가이 메즈거를 상대로 리벤지를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게이 매츠거(가이 매즈거를 게이로 표현)은 내 창녀"라고 적혀있는 티셔츠를 입고고 마이크를 들고 라이언스 댄을
비하했습니다. 그리고 MMA 최고의 라이벌 구도가 성립되었습니다.
문제의 그 티셔츠
티토의 경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팩트를 남기기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없어 곧 은퇴한다고 선언했던 챔프이자
전설인 프랭크 샴락과의 타이틀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당시 미들급(현제의 라이트 헤비급의 체중, 32이후로 라이트
헤비급으로 명칭이 바뀜) 챔프이자 라이언스 댄의 수장인 켄 샴락의 이복동생인 프랭크였기 때문에 이 대결은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티토는 상대적으로 신장도, 힘도 프랭크 샴락보다 우위였지만, 샴락은 전략을 잘 준비해왔습니다.
결국탑 포지션에서 티토를 압도하며 파운딩으로 승리하였고, 샴락은 명예롭게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티토는 이경기에
서 이길경우 "남은 샴락은 한마리인가?"라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준비했다고 했지만 결국 입지 못하게 됐지요
티토는 이 패배를 계기로 "경기 운영"이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인터뷰에서도 경기에서 호흡도 굉장히 중요하단 것을
깨닭았다고 밝혔지요. 그리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훈련을 했습니다.
이런 티토에게 UFC측은 티토에 대한 기대가 컸고, 샴락이 떠나 버려 공석이 된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현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 반달레이 실바와 대전을 하게 됩니다. 이 대결에서 티토는 레슬링 스킬에서 완전히 압도하며 실바를
날라다니게 했다는 표현을 들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게됩니다.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도끼 살인마를 내가죽였다!" 라는 문구의 티셔츠를 입었지요.
그 후 티토는 판크라스의 영웅 곤도 유키를 가볍게 서브미션으로, 팀 퀘스트의 에이스 에반 터너를 슬램으로 KO 시켰
으며, 블라디미르 마츄센코를 제압하며 타이틀 방어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vs 곤도 유키 (UFC 29) UFC에 온 곤도를 1분만에 잠재워버렸다.
VS 에반 터너 (UFC 30) 를 슬램으로 실신시켜 버린다.
그리고 드디어 앙숙이었던 팀 라이언스 댄의 수장 캔샴락과 UFC 40대전을 치루게 됩니다. 결과는 티토의 압승. 티토는
이로서 라이트헤비급(32이후였기 떄문에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하는가 싶었습니다.. 이날 티토는 "샴락을 내가 죽였다
사생아 자식들아"라고 써져있는 티셔츠를 입고와서 싸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vs 켄샴락 1차전. (UFC40) 사자소굴의 수장인 샴락역시 잠재운 티토.
이런 연승가도를 달리는 티토에게 나타난 최악의 천적이 있었으니.. 그가 헤비급에서 감량을 하고 내려온 캡틴아메리카
랜디 커튜어 였습니다. 같은 레슬링스타일이지만 차이점이 많았던 이 둘의 대결.. 티토는 시간을 계속 끌며 타이틀전을
거부했지만 결국 타이틀전은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랜디 커튜어와의 타이틀전에서 티토는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
하고 일방적인 대결을 펼친 끝에 판정패하였고, 울면서 랜디 커튜어에게 벨트를 채워주게됩니다. (이 후 커튜어를 평소
존경한다고 하기도 했던 티토는 커튜어에게 그라운드 게임을 배우러 합동훈련도 치룹니다. 패배를 하면 그 선수를 배우
는게 티토이지요)
vs 랜디 커튜어 (UFC44) 울면서 벨트를 채워주는게 인상깊었다.
그리고 다시 가진 복귀전.. 아이스맨 척리델에게도 패하면서 라이트헤비급에서 티토의 입지는 좁아져 갔습니다. 물론 눈
을 찔렀다고 항의 하기도 했지만 티토의 패배는 분명한 것이었습니다.
이 후 패트릭 코트를 꺽고 "그 다음은 누구지?"라는 티셔츠를 입기도 하였으며 전성기 시절의 비토 벨포트를 꺾으며
다시 상승세를 타긴했지만, 이때 UFC 측과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비토 벨포트를 꺾었을 때는 "집으로 돌아오라 육군들
이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파병되어있던 군인들이 걱정됬나봅니다.
그리고 티토는 프로레슬링 심판으로서 활동도 하게 되는데, 이떄도 티토의 인지도는 상당했고, 많은 액수를 받았던 것으
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선수를 떄려눕히는 해프닝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UFC로 돌아오게됩니다. UFC로 돌아오는 조건은
더 높은 파이트 머니와 PPV 수당, 그리고 다나 화이트와의 복싱룰로 경기를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사장들이었으면
거부했겠지만 프로 복서급의 실력을 갖춘 다나 화이트이기에 승낙할 수 있었던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복싱매치는
미국의 중소단체에서 3라운드로 곧 열릴 예정이었지만 티토가 에반스의 경기를 위해 부상을 당하면 안되니 참가하지
않겠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티토는 TUF 코치를 맡게 되었고 직후 가진 복귀전에서 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TUF 시즌1 우승자인 포레스트 그리핀과
대전을 가지게 됩니다. 티토는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포레스트 그리핀에게 몰리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판정승을
거두긴 하지만 비평을 많이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그리핀이 다리에 오일을 발랐다고 독설을 하기도 했지요.
이날 티토는 지난번 처럼 파병되있는 군사들을 향해 "희생이 크면 보상도 클것이다"라고 티셔츠를 통해 전했지요
vs 포레스트 그리핀
티토는 TUF 시즌3-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시즌을 진행하였는데 상대 코치는 앙숙 켄 샴락이었습니다. 티토는 시즌내내
자신이 가르키는 선수들이 샴락의 선수들을 탭을 치게 만들자 흐뭇한 표정을지었지요. 후반에 돈을건 내기에선 지기도
했지만 우승자인 캔달 글로브, 마이클 비스핑 모두 티토 오티즈의 팀선수들이었습니다. (샴락의 선수들은 우승은 커녕
제대로된 승리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 켄 샴락이 UFC에 재기할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상대는 TUF에서 조차 앙숙이었던
티토 오티즈를 당연 지목하였고, 오티즈 역시 이를 승낙합니다. UFC61에서 샴락은 티토의 파운딩을 허용하며 레프리
스탑으로 패했습니다. 티토는 이날 "만약 샴락이 나와 붙는다면 반듯이 진다"라는 멘트가 새겨져있는 티셔츠를 입고나
왔습니다.
이날 샴락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3차전을 요구합니다. 레프리 스탑이 너무 빨랏다는 것이었지요. 티토는 몇번을 이겨야
하냐며 거부했지만 UFC측은 이길 시 UFC 챔피언 자리에 오른 척 리델과 대전을 시켜주기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다시
가져진 3차전. 티토는 2차전과 마찬가지로 무차별 파운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하고 "샴락을 내가 은퇴시켰다"라는 뜻
의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무덤 퍼포먼스를 하고있는 티토를 향해 샴락이 다가가자 관계자들은 싸우
는줄알고 말렸지만 화해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랜 앙숙의 화해.. 많은 격투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vs 켄샴락 3차전 이후 많은 격투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 그 장면!
이 후 티토는 UFC 챔피언의 꿈을 다시 가질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UFC 측이 약속대로 척 리델과의 대진을 성사시켜
줬던 것입니다. 티토에게는 리벤지를 하겠다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티토는 예전과 달라진게 없었고, 오히려 더
발전한 리델에게 수많은 펀치세례를 허용하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UFC라이트 헤비급에서의 티토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티토보다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으며 자신
의 절친한 친구인 퀸튼잭슨도 UFC로 이적했습니다. 티토는 발전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타격의 부재와 그라운드
스킬의 부재는 아직 남아있지요. 최근 TUF 우승자인 라샤드 에반스와의 대전이 잡혀있는 티토 오티즈. 벌써부터 서로에게
독설을 퍼붓고있어 대단한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과연 전세계 격투기 최고의 악동인 티토 오티즈가 자신의 자리를 굳건
히 지키고 도발성 티셔츠를 다시 입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포르노는 그녀의 직업일 뿐이다. 내가 직업상 사람을 때리듯이 군인들이 이라크에서 사람을 죽이듯이 그녀 또한 직업상
으로 포르노를 찍을 뿐이다.
쇼군이든 실바든 핸더슨이든 상관 안한다. 내가 챔피언을 차지하는데 걸리적거리는 이라면 누구라도 좋다.
누구와도 싸울 것이다. 사람들은 나의 싸움을 보길 원한다. 난 터프하다.
도발을 좋아하고 독설을 즐긴다. 따분한 파이트는 싫다.
바로 이런 것이 진정으로 흥분한 싸움이고 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뿐이다.
첫댓글 티토 화이팅~!
ㅗ
전적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잘 봤습니다..제나에게 너무 힘빼지 말았으면..ㅋ
티토는 켄샴락 한테 너무했어..젊은 에반스가 그대로 혼내줄겨..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하고..
좋게 말하면 전력이 안정적이라는 거죠. 딱 자기 전력만큼 전투력을 발휘하는... 리델>커츄어>티토는 거의 확실한 거 같습니다. 대신 어이없는 상대한테 잡히는 일이 없죠.
티토 이기면 강자.. 티토한테 지면 약자;;
난 티토같이 케릭터가 강한케릭이 좋던데 ㅋㅋ실바와 티토 젤 좋아~ㅋㅋ
강력한 레슬링실력의 선수ㅋ 악동이미지 ㅋㅋㅋ 화이팅!
두가지 의문이 있는데요..프랭크와의 경기는 티토가 계속 탑포지션 점유했던걸로 알고 있는데...물론 탑에서 효과있는 공격을 하지 못한 티토가 체력이 떨어져 막판에는 태클의 스피드가 느려지자 이를 막아낸 프랭크가 엘보 한방으로 끝내버렸는데...탑 포지션은 티토가 계속 테익다운 성공시켜서 잡아냈고...그리고 랜디도사와의 경기는 랜디가 잠정비챔편인게 못마땅했던 티토가 강하게 요구해서 이뤄진 경기아니었나요?? 랜디가 잠정챔프인거는 확실치 않지만 티토가 강하게 밀어붙였던 매치업인걸로 알고있는데..막상 뚜껑을 열고나니 티토가 개굴림과 스팽킹의 굴욕을 당했지만...태클은 아니고 제가 잘못알고있나 싶어서 여쭙니다.
티토는 리델,비토 와 계속 경기를 피했죠..리델과 계속 피하다가 리델이 랜디에게 지고 UFC측에서 랜디와 타이틀전을 치르게 했지요...제가 알기론 랜디와도 피할려고 했다고 들은것 같은데요..어쩔수없이 경기를 했다고..
어쨌든 처음엔 저도 티토 무쟈게 싫어했는데 패배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때문에 점점 정이가네요...우리나라식으로 생각하면 천하의 몹쓸자식이지만...ㅋㅋ알아갈수록 미워할수없는 선수인것 같습니다.
다 좋은데 ...티토 스타일 자체가 조금 짜증난다는 ...힘으로 옥타곤 구석에 박아놓고 파운딩..이건..정말 그라운드 파이팅도 아니고...ㅡ.ㅡ;;
2007.9.18.화욜~요날 부터라도 하루 모우는거 확~시리 하자 지켜 볼거다..이걸 해야 원만한 그걸 한다 히힛
헐... '포르노는 그녀의 직업일 뿐이다' 정말 사랑하나보구나..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직업이지만 어쨌든 남자답고 대단하네요.
요새 리얼리티 나오든만은...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