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맞이한 300b와 함께..

[chunjaekhn]

거실 전체 전경입니다. 300b가 메인 자리에 떡하니 있네요. 흐뭇합니다.

탄노이 스털링 SE와 파이오니아 리시버 SX-828, 컴퓨터, 오디오노트 DAC One, 묵오디오 DDC, 레인보우 인티와 함께

참 Nad CDP도 있군요. 컴퓨터로 무손실 소스를 주로 듣다보니 CDP는 주로 장식용으로

아들네미가 스위치 손잡이를 다 해먹어 검은색으로 대신

잠시 은퇴한 리비도 레인보우 인티입니다.

짠~~

보기만 해도 배부른

듬직한 베이스 겁나게 무겁습니다.

크기에 비해 다소 초라한 진공관 불빛

파워 스위치 건들지 마라고 자식들 겁좀 주었습니다.

연말이라 할일없이 바쁘네요.

택배 무서워 직접 올라가 가져온지 10여일이 지났습니다. 직접 제작하는 모습도 3시간 넘게 구경하구요. 제작자님이 3시간 이상 허리도 펴지 못하고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안습입니다. 저는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는데 척척 배선하시더군요. 조명 좀 밝게 하시고 제작하셨으면 좋을텐데요.

그동안 바빠서 하루 한시간 정도밖에 듣지 못했네요.

음질이요? 그냥 좋습니다.

그동안 써본 앰프가 몇 종류 안되고 티알앰프와는 가는 길이 달라 비교는 불가할 것 같구요.

레인보우 앰프가 장대하게 흐르는 강물 같다면 300b는 깊은 산속을 흐르는 계곡물 같다고나 할까요.

마치 방금 뜬 싱싱한 생선회를 와사비를 약간 발라 먹는 그 맛이네요.

산뜻한 청량감, 편안한 음악 이 이상 뭐가 더 필요할까요.

미세하게 험이 있고 앰프에 귀를 대면 트랜스 떨림이 약간 들리지만 음악을 듣는데는 전혀 지장은 없습니다.

진공관 앰프의 특성상 그렇다 하고 전원 사정도 그리 좋지 않은것 같으니 신경은 쓰지 않습니다.

전에 쓰던 티알앰프도 약한 화이트노이즈도 있었으니까요.

다시 한번 제작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최필선]

파워트렌스는 코어 절연을한 최상품 입니다.. 트렌스의 떨림이 있다면 계시는집의 전원에.. 저주파 노이즈가 외부에서 들어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주파 노이즈의 원인은.. 주변에 많은전력을 소모하는 부하가 걸리는곳이 있던지.. 누전이나.. 그라운드등.. 집안 내부 배선이 오래되어 그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PC 나 냉장고등.. 않좋은 파워와 1차전압을 공유할때도 이런 노이즈가 진공관 앰프를 타고 들어옵니다... EI코어 특성상.. 진공관 앰프가 외부 전원에 토로이달 트렌스를 쓰는 저전압 대전류의 현대적인 파워앰프보다 취약한것은 사실이지만.. 이를극복하기위해 파워트렌스 만큼은 최고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최필선]

탄노이 스털링은.. 대출력을 요하는 페라이트마그넷을 사용하는 스피커로서.. 진공관앰프로는 출력이 A급으로 25W급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열삼극관을 감상하기에 적당한 스피커는 아닙니다.. 언제 대전 들르실때 기기가져오세요..전기사정이 않좋다면 전원부에서 신호부로 흘러들어가는 저주파를 커트할 방법이 있습니다..미세한 험을 없애드릴수 있습니다 좋은평 감사합니다.

[안수진]

깨끗하게 정돈된 시스템이군요. 보고있자니 저도 장식장이 사고 싶어지네요. 이사후에 사려고 했었는데. ^^

[최필선]

맞습니다... 안선생님덱엔 장식장이 있어야될것같았습니다.

[해와별]

다른 기기들과 같이 있는것을 보니 306의 위용이 어느정도 인지 실감나네요^^ 그리고......맨끝의 것이 그 엄청난 B&W 서브우펀가요? 정말 대단한 AV시스템이군요~ 부럽습니다~~~

[anders]

오디오 시스템을 보고 있으니, 저도 최선생님께서 만드신 300B 한번 구입해서 들어보고 싶군요. 단지 요즘 경제사정이 신통치 않은 것만이 문제이군요..

[청강]

참으로 보기 좋군요. 소리는 얼마나 더 환상적일까요.

[돌도사]

소리 환상적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