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짜지않은 장아찌, 새콤달콤 양파장아찌

[배종욱]

새콤달콤 양파장아찌

나의 평가

난이도

시간

담그는 시간 (20분), 익는 시간 (하루)

분량

넉넉히

재료

양파(大) 3개, 청양고추 5개,

?

<소스>다시마물 2컵, 진간장 2컵, 설탕 1.5컵, 식초 1.5컵

나만의 요리방법

오늘은 햇양파로 만든 짜지않은 양파장아찌 담그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요즘 옵피, 저장식품 만드는데 Feel받아서.. 어젠, 김치도 담그고, 첨으로 양파장아찌도 담가보고,

냉면에 넣어먹는 무절임도 만들고.. 매실액기스도 만들고..ㅋㅋ

평소 안해봤던 요리들을 해보니까 넘넘 신나요...^^

양파장아찌를 담그게 된 계기도 울 아빠 때문이었죠..

며칠전부터 양파장아찌 노래를 부르고 다니셨다는..ㅎㅎ

그렇게 노래 부르셔도 절대 울엄마 눈하나 꿈쩍 안하시기때문에,

딸래미가 아빠를 위해 담가봤어요~~

뭐.. 장아찌 별거 아니던데요..^^;;

항상 어디서 주는것 얻어먹어만 보다가, 직접 만드니, 재미도 있고, 맛도 더 좋은것 같아요..^^*

양파는 반 썰고, 굵직하게 채썰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네모썰기 하셔도 되고, 반달모양으로 썰어주셔도 좋아요~

청양고추는 너무 두껍지않게 어슷썰기해주세요.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매콤한 맛이 가미가 되서 훨씬 장아찌가 맛있어져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일지 모르지만..^^;; )

끓는물에 한번 소독한 유리병에 양파와 청양고추를 켜켜이 담아서 준비해두세요~~

뜨겁게 끓인 간장을 부을거기때문에 플라스틱병은 좋지않아요~

저장식품은 유리병이나 항아리가 최고에요..^^

다시마물을 끓여서 분량의 간장, 설탕, 식초와 배합하여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위로 떠오르는 거품은 체로 걸러주세요~

다시마물이 아닌 그냥 생수로 하셔도 좋지만, 조금 더 감칠맛을 주기위해 다시물로 이용했어요..

만약에 집에 있는 간장이 맛이 가미된 진간장이면 따로 다시물을 만들지 않아도 되겠죠? ^^

끓인 간장물은 식기전에 뜨거운 상태로 양파위에 부어주세요.

양파가 충분히 잠길 만큼.. 병 입구까지 가득 부었어요..

왼쪽사진은 담그자마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담근지 하루 지난 장아찌 사진이에요..

뚜껑을 덮은 뒤, 간장이 식을동안만 실온에 두시고, 완전히 식으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넣고

보관하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8시간정도 실온에 놨다가 냉장고에 넣었어요..^^

장아찌가 익으면서 유리병위로 동동 떠올라요~

접시에 간장소스와 함께 담아봤어요..

오늘아침 꺼내서 양파 한 개 집어먹어봤는데, 아삭하고 새콤달콤하니 넘넘 맛있는거있죠..ㅎㅎ

절대 짜지 않아요.. 장아찌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네욤..^^;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도 한 몫 톡톡히 하구~~

간장소스도 기냥 떠먹어도 안짜고 맛있어요.. ^^

뽀너 쓰 !!

간장소스가 좀 남았기에, 오이랑 무 조금 썰어넣고 샘플로 한번 담가봤네요..

맛이 어떨지 몰라서 소량만..^^

양파장아찌처럼, 재료썰고 팔팔 끓을때 부어서 익힌 뒤 냉장보관했다가 오늘아침 꺼냈는데..

어머머@@ 오이와 무도 넘넘 아삭하고 맛있는거있죠..

한국식 피클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독특하고 맛있어요~

제 입맛엔 오히려 피클보다 더 잘 맞는거있죠.. 한국적이고...^^

샘플 실험에 성공(?)했으니, 담번에 오이 더 사다가 무랑 이것저것 넣고

모듬으로다가 장아찌를 만들어봐야겠네요..

여러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이렇게 뽀너쓰 사진도 보여드려요.. 자칭 친절한 옵피씨..^^*

좀전에 아빠 입에 양파장아찌랑 오이장아찌 넣어드렸는데,

넘넘 좋아하세요~~

정말 잘 담갔다고하시면서, 칭찬 칭찬..ㅋㅋ

자꾸자꾸만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고픈 욕구가 팍팍 생기네요~^^;;

나만의 팁

소스 배합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오늘 제가 만든 장아찌는 전혀 짜지않고, 새콤달콤한 맛이 강해요..

명색이 장아찌인데, 짭쪼름 해야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은 간장의 양을 좀 늘려주시면 됩니다 ^^

달달한 맛이 싫으시면 설탕량을 좀 줄이시면 되구요~~~!

참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