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바란 휴가도 모두 끝나고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모두 행복하시죠?
오늘은 커피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커피하면 브라질이나 콜럼비아 커피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텐데
커피 마니아 분들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의 커피가 많습니다
자바커피, 수마트라의 만달링 커피, 토라자 커피, 발리커피...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중남미 커피는 대부분 아라비카 종이고
인도네시아는 로브스타 종이 대부분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는 자마이카에서 생산되는 `블루마운틴`이 있습니다만
그보다 더 비싼커피가 인도네시아에 있다는걸 아시는지...
오늘 소개해 드릴 커피루왁(Kopi luwak)이 바로 그것입니다.
쉽게 소개해 드리자면
가장 잘익은 커피열매를 따먹은 사향고양이(luwak)가 소화시키지 못하고
배설한 원두를 수거,
세척해서 말린후 볶아서 만든 커피...
고양이의 침과 위액이 섞여 발효되어
쓴맛을 없애고 오묘한 맛을 낸다는 커피루왁,
저도 아직 비싸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한잔에 약 5만원정도에 팔리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곳은 몇군데가 되는데
대부분 사향고양이를 사육하면서 생산하며
생산기간도 커피열매가 열리는 5월에서 10월까지만 생산되기 때문에
그 희귀성 때문에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약 1킬로 정도를 샘플로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볶아먹어야 될지 몰라서....ㅎ
참고로 자카르타 시내에서는
100그람에 250만 루피 (한화 약 3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나 먹어볼수 있을런지요...
※사진자료는 다른까페에서 빌려왔습니다...죄송
사향고양이
고양이 배설물
첫댓글 언젠가 TV에서 본 그 비싸다는 커피, 생산과정이 재밋네요~
사향고양이를 사육하면서 커피 루왁을 생산하는 곳이 인도네시아에 많은데,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순수 자연산이 아니고, 100% 루왁을 판매하는것도 아닙니다(대부분 일반 커피와 루왁을 석어 팝니다) 진품은 인니 백화점 매장에 가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주로 천연 자연식품 매장에 가면 살 수 있고, 설명서를 잘 읽어 보면 알수 있습니다. 오리지날은 수마트라 아체 가요지역,가요 사람들이 고산지역 사향고양이가 배설한 커피를 찾아 돌아다니면서 자연에서 직접 채집한것이 있는데, 내가 아는 것 한가지는..gayo 스나미카(인니 쓰나미 희ㅣ생자를 추모하여 상표로 만듬) 이고, 그외 한국인들 판매 싸이트는 거짐 오리지날이 아닙니다.
2010년 50그램 가격이 180,000루피아 입니다.
사육하는 사향고양이 커피는 로부스터 같은 별로 질이 않좋은 커피를 먹여서 배설한 커피를 수확하는 것이고, 오리지날은 사향고양이가 자연환경에서 잘익은 커피를 따먹고 자연상태에서 배설한것을 채집 수확하여 파는것입니다. 곰의 쓸개즙을 채집하기 위하여 곰을 사육하듯이...그런 컬피를 많이 파는데..기업화되고..이런 제품은 별로...대부분의 한국사이트에서 이걸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