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딴지일보에서 어떤 대만분이 기고한 글에 대만인들이 그동안 한국인을 싫어했던 이유가 '국교 단교' 때문이었다는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적어놓은 글(그래도 경제발전과 한류 때문에 한국을 배우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이명박 때문에 다시 한국을 무시하기 시작했다는 뭐 그런 글이었습니다)이 있었는데, 그때도 '어라? 그런 정치적인 일로 민중의 적개심이 싹 튼단 말이야? 국교 단교도 우리만 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라는 어렴풋한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 글이 그 의문점을 말끔하게 해결해주네요. 그 분도 역시 본인이 대만인인지라 속마음을 절절하게 드러낼 수는 없어서 그런 식으로 적당히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진짜 대다수 대만인들의 솔직한 심정에 대한 설득력있는 분석이 아닐지. 그들도 수천년 중화사상에 찌든 존재라는걸 왜 인식을 못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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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 한국인
요즘 국가경쟁력이 한국에 사상 처음으로 떨어졌다며 호들갑 떠는 대만인에 대해서 몇자 적으려고 합니다.
다 아실 테지만 대만인들은 정치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국제 스포츠경기를 나갈 때 자신들의 국호 대신에 차이니즈 타이페이라고 불리우며 중국의 일부분으로 치부되죠..
지난 올림픽에서 천쓰신이 여자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따고, 울면서 타이완에서 왔다고 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사건으로 대만에서 천쓰신은 국가적인 영웅으로 떠 받들 여 졌죠. 대만에 대한 애국심이 뛰어나다는 둥 뭐 그런 식으로 대만언론에 나갔죠.. 대만의 자존심이자 애국자인 천쓰신 지금은 뭐할까요?
지금 중국에 있습니다. 중국정부에서 자국 태권도 대표팀 코치로 임명해서, 지금 중국에서 코치생활 하고 있습니다. 대만정부에서 절대로 보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중국으로 쓩~~~
아마 이런 천쓰신의 모습이 대만인들의 일반적인 모습일 겁니다.
대만인들 처음에 해외 나오면, 절대로 중국인이라고 안 하죠. 그래서 처음에는 대만인들끼리 어울리지만, 대만인이 해외에 많은 것도 아니고, 대만커뮤니티가 있는 것도 아니죠..
결국 중국 커뮤니티로 흡수 되거나 자진해서 중국인들과 어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국인들은 오래 전부터 이민이다 이주다 해서, 세계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그 세력이 상당합니다. 어쨌든 일말의 자존심이라도 지키려고 대만인이라고 강조는 하지만, 다들 중국인 취급합니다. 어쩔 때는 굉장히 불쌍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나 태도를 보면 이런 불쌍한 감정이 싹 가시죠..
대만인들이 한국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는 한국 분들이 많으시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만 자체에 관심이 없으니까.
예전에 제가 대만인에게 물어본 기억이 나네요.. 정말 대만에서는 한국을 싫어하냐고 물었더니,,, 좀 망설이다가.. 그렇다더군요. 그래서 왜 싫어 하냐고 했더니, 말을 못하더군요..
어떤 분은 한국이 대만과 국교를 단교해서 그러지 않느냐라는 분도 계신데, 결코 그런 게 아닙니다. 대만과 국교를 맺은 주요 국 중에 한국이 가장 늦게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약 20년이나 후에 단교를 맺은 겁니다. 단교의 이유는 중국이죠..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면서, 자신들과 수교를 하려면 대만과는 단교를 해야 한다고 해서.. 그런 거죠.. 중국이 단교의 가장 큰 이유이지만, 중국에게는 아무 소리 못하고 있죠. 그토록 사모하던 일본과도 일찌감치 단교를 했지만 일본에게도 아무 소리 못하고. 미국이나 다른 서방 국가들에게 역시 대꾸 못했죠.
그래서 모든 비난과 울분을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만만한 한국에게 토해내는 것입니다. 한국이 대만과 단교한다고 했을 때 많은 대만언론에서는 배은망덕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비난했죠.. 배은망덕 한이라? 배은망덕의 뜻은 은혜를 저버리고 배신했다는 뜻입니다. 대만인들은 자신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로 존재할 수 없었을 꺼라는 생각을 깔고 있었던 겁니다.
더군다나. 대만은 중국의 정통을 계승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죠.. 실제로도 청왕조가 무너지고 쑨원과 장제스로 이어지는 국민당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기도 하구요.. 하지만 중국본토 공산당의 세력이 너무 커서, 정통성이 정통성이 아닌 것 처럼 보일 뿐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대만인들 자신들이 진정한 중화민족이라 자부하면서, 그들의 인식에는 본토인들 보다 더한 중화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국을 역사적으로 속국, 한국인을 속국인들 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한창 독재정권으로 시달림을 받고 있을 때 대만 같은 경우는 일본 하청 받아서, 아시아에서는 잘 나갔었죠.. 일본다음 대만이라고 대만인들 스스로 칭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자신들이 더 돋보이려면 비교할 상대자가 필요했죠.. 그래서 만만하고 자신들이 무시하던 한국을 항상 비교했죠.. 당시 만들어진 대만 프로그램 보면, 이런 게 있습니다. 한국에 가서 대만인이라고 하면 대우 받는다, 한국 여자들은 대만남자들이라면 까무러친다. 대만은 한국의 선망의 대상이다.. 뭐 이런 유치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대만인들 인식 속에 한국은 별볼일 없고, 대만인은 우수하다라는 인식들을 심어 주었죠..
하지만, 한국의 경제발전이 탄력을 받고 서서히 도약하자. 대만에서는 이러다 한국에게 밀릴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퍼진 겁니다. 그래서 악의 적인 기사를 언론에 흘리기 시작했죠.. 서울이 올림픽개최지로 선정되자.. 대만언론에서는 서울에 와서 이상한 난지도나 뒷골목들을 촬영하고 취재하면서, 이런 쓰레기통 같은 도시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게 말이 되냐고 했죠..
1988년에 올림픽이 열리자 개막식 방송 중계에서, 아나운서가,.. 아 대만보다 국민소득도 떨어지는 한국에서 올림픽이 웬 말이냐고.. 질투를 했죠..
그 후에도 대만은 한국 흠집내기에 급급했죠. 올림픽 후에 한국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미인대회에서도 한국 미인들이 많이 입상하고 그랬어요. 이때 대만언론에서 한국의 미인들은 성형 미인이다라고 기사가 처음 나왔죠. 그 후에 한국의 드라마나 대중문화가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를 휩쓸 때, 이런 성형기사는 더욱더 퍼져 나가게 되고, 이제는 연예인은 물론이고, 한국의 일반인들까지 성형을 마치 밥 먹듯이 하고 있다라고 매도하기 시작했죠.한국이 성형대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대만 언론입니다.
1992년 대만과 한국은 결국 단교를 했죠..이 때문에 당시 대만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은 구타 당하는 경우도 있었죠. 이 후에 더욱더 대만은 한국에 대한 자국민들의 우월감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국과 한국인을 더욱 폄하하기 시작했죠.
한국은 탄탄한 중공업기반과 그 동안 육성 시킨 대기업을 기반으로 거시적인 경제발전을 보이면서 발전했죠.. 대만은 이때 애써 한국을 폄하하면서, 그래도 아직 대만이 위다 뭐 이런 식의 언론을 흘리죠.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터지고, 한국은 IMF의 관리 속으로 들어가면서 위기를 겪었죠. 이때 대만은 쾌재를 부릅니다. 한국식 경제발전에 한계가 왔다느니,,결국 대만이 맞았다느니..아주 한국을 비웃었죠..
한국은 당시 홍역을 겪었지만, 실수를 바탕으로 다시금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외환위기 전에 아시아에 서서히 퍼지던 한국의 대중문화가 없어지지 않고 한류라는 이름으로 붐을 형성하게 되죠. 위에서 말했듯이 이때 대만에서는 한국의 성형을 과장 시키면서, 한국은 성형천국 이다라고 선전했죠. 그리고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반감을 들어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드라마 때문에 대만드라마가 죽는다라고 연예인들이 시위도 하고, 일부 가수들은 콘서트 때 한류 스타들 이름을 부르면서 욕을 했죠. 아직도 기억 나는군요. “배용준 마x퍼커~~”.
하지만 한국문화열풍이 대만에서 사 그라 들지는 않았죠.. 이시기에 대만에서는 계속 한국문화와 자국문화를 비교하면서, 대만대중문화 뭐가 문제냐. 토론 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 호들갑을 떨었죠.. 그리고 이들의 결론은 한국문화가 수준이 높은 건 절대 아니다. 한국은 정부차원에서 대중문화를 전폭 지원해주기에 지금의 한류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대만은 경쟁력 있는 일본 만화를 드라마화 시켜야 한다 등등 아주 대만스러운 결론을 내며 지금까지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죠.
그리고 2002년에는 월드컵을 열게 되죠.. FC코리아라고 할 만큼 오랜 합숙 훈련과, 홈 그라운드 이점, 그리고 거스 히딩크라는 희대의 명장이 맞물려 유럽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월드컵 4강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죠. 이런 것도 모르고 이때 또 대만에서는 난리를 치죠.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대만에서 연일 한국의 심판 매수설 등이 터져 나오고, 대만 연예인들은 방송프로그램에서 깨끗한 월드컵을 보고 싶다느니 하는 발언은 예사고, tv방송에서 어떤 대만 연예인은 한국이 스페인을 꺾고 4강에 가자 울면서 저건 말도 안 된다고 외쳤죠. 얼마나 한국이 싫었으면 울었을까요..
그리고 2004년 한국의 일인당 GDP가 대만을 처음으로 앞지르게 됩니다. 이때도 대만은 비상사태가 되죠. 그러면서, 대만은 몇몇 언론들은 이제 대만은 한국에게 뒤쳐졌다라고 솔직한 반응을 보이지만, 대다수의 언론과 정치인들은 국가경쟁력과 구매력지수(PPP)는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며 아직 한국은 자신들의 적수가 아니라 애써 자위합니다.
2007년 천수이벤 대만 총통이 대만독립으로 계속 삽질하고 있자, 대만 공익광고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업가를 출연시켜, 다시 한번 대만인들을 자극하죠. 이 한국인 사업가는 광고에서 대만과 한국은 좋은 경쟁자 관계였고, 한국은 대만을 계속 연구해 왔지만, 지금은 한국이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극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하죠. 이것 때문에 또 대만에서는 난리가 나죠.. 대만 국민들은 반한감정을 갖기에 충분했고, 언론에서는 천수이벤 때문이라고 난리 쳤죠.. 결국 이 광고 하나 때문에, 천수이벤 총통이 변명까지 말하게 되죠. 대만이 한국보다 국가경쟁력에서 우위고 실질구매력(PPP)에서 우위에 있다. 아직 대만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얼마 전에 새로 국가경쟁력 순위가 나오게 된 겁니다. 사실 별것도 아닌 지수지만, 한국에 앞서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위안을 삼고 있던 국가경쟁력에서도 조차 대만은 뒤쳐지게 된 거죠. 또 대만 언론들 난리가 났죠. 결국 한국에 뒤쳐지게 됐다고 말이죠. 그래도 계속 한쪽에서는 마지막 남은 구매력지수(PPP)가 높다면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대만인들은 한국과 한국인들 보다 언제나 뭘 하든 우위에 있다고 생각을 해 왔죠. 대만인들도 예전에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 울 때 상당히 자랑스러워 했죠. 이때 홍콩과 싱가폴 같이 규모가 작은 도시 국가들과 비교하면, 국민 소득면에서 떨어지고 해서, 자신들 생각에 만만했던 한국과 비교를 하기 시작했죠.
결론
한국보다 인구가 절반인 대만은 줄곧 국민소득이 앞서 있었죠. 그것 땜에 대만은 경제적인 우월감을 갖게 됩니다. 중화사상 때문에 갖게 된 역사적인 우월감과 경제적인 우월감이 합쳐져서, 대만인들은 한국인들을 우습게 보기 시작 한 거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모든 면에서 한국에게 밀린다고 생각하니까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는지, 현실을 회피하면서 더욱 시기와 질투를 보내는 거죠. 한마디로 열등감의 표출이죠.
건국이래 단 한번도 대만을 의식해 본적이 없는 한국인들이 대만인들이 반한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면 놀라죠. 대만이 어디 붙어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대다수고, 타이완과 타일랜드, 타이페이가 같은 건 줄 알고 헷갈리는 분들 또한 대다수인데 말이죠.
첫댓글 저 개인적으론 아직 레벨이 안되어서인지 이런 분위기를 못느꼈고, 언론이 조장하는 느낌은 있지만 한번 읽어 보시라고 퍼왔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왔으니 읽기는 했는데..별로..설득력있는분석은 아니네요(어느부분을보고 설득력있는분석이라고 하셨는지가 이해가안됨)..특히나 결론부분은..멀말하려고했는지도 몰겠음(독해불가)..타이완,타일랜드,타이페이가 같은건줄아는 한국인이 대다수라는건..한국인은 무식하다..라는 자뻑글이라능..어느나라나 반한감정이있구..친한감정도있는법인데..ㅇㅇ人들은 어떻다라고 단정지어버리면 글쓴이 스스로의 자기부정밖에는 안됨..하지만..조회수올리는데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리라는 글일것이라는게 읽은후의 개인적인 감상이었습니다..
이거 전에 어디서 읽은 글이네요. 그것도 오래 전에 말이죠.
맞아요. 단오절도 기억하시나요? 대만언론에서 단오절은 중국 전통 휴일인데 한국에서 자기들거라고 우긴다. 또한 미쟝(콩음료)도 한국에서 시작한거라고 했다고 떠들어댔었죠. 언론에서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게 더 이상하고 웃기다고 생각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결국은 제가 일본에도 단오절이 있는데 그렇다면 걔네들도 나름 지내는 전통방식이 있을텐데 그렇다면 왜 일본은 가만히 두냐고 반박했더니 조용하더라구요.
근데요 일본은 중국서 유래했다는 걸 인정하지만 한국은 안그러죠// 한국판,일본판 위키백과만 봐도 알수있는 사실을..쯧쯧.. 글구요...일본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우기는걸 가지고 지금 한국언론이 분위기 만드는건가요? 아니잖아요.. 독도는 한국땅이니까 그런거지..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 자국문화가 소중한거 알면 남의 문화도 소중한걸 알아야지.. 왜 글케생각이 짧으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껴
애니만년/마지막 부분은 한국인들이 무식하단 소리가 아니라 관심도 없는데 지들끼리 열폭한다는 뜻입니다.. 단정지어버리는건 오류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다만 여기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igoki /전에 미녀들의 수다보니 견우직녀 이야기가 나오니 중국녀가 장난하냐고 그건 자기네 꺼라고 하더군요..맞는 말입니다만 일본에도 같은 이야기가 있죠..예전엔 중국이 강국이었던지라 문화가 흘러들어오는건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중요한건 지금이겠지요
대만대사관 파티글 보고 이글 보니 공감이 더 안가요! ㅋㅋㅋㅋ 경멸? ㅋㅋㅋ 출처도 없구...죄다 지생각만 쓴 글에 왠 설득력? 글구 저두 딴지일보 애독자중 1인인데요.. 그 글은 단교랑 관련 없고 촛불시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글로 아는데요... 잃어버린 10년 지적한게 인상적이였구요.. 단교는 대만 기사 원문까지 올려 대만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여러가지 중 하나였을뿐인데 그게 단교에 관한 글이라고 디게 뻥튀기 하시네요 ㅋㅋㅋ 이러니 명박이가 누리꾼을 우습게 알고 인터넷을 독이라고 하믄서 억압하려고 하지... :<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네요.. 전 개인적으로는 "경멸"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일부 그런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게 이렇게 부풀려서 이야기될수 있는 정도인지는 좀 그렇구요.. 하지만 반한감정의 깊은 내면에는 이 글에서 언급하진 부분도 당연히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좀 됐죠.. 지난번 한국이랑 대만 야구할때.. 수많은 반한 플랭카드들.. 그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단순히 경기에서 상대를 자극하기위한 용도로 쓴 종이짝에 불과한 것들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좀 과하다 싶었죠.. 그런 모습들에서 반한 감정 많이 느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소수의 사람들이 운동장을 찾았지만 그 안에도 민심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언론이 국민의 정서를 호도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이전 숀님의 이전 글이 대만내의 반한 정서가 결국은 우리의 무례하고 일방적인 단교로인해 빚어진..자업자득이라는 측면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신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에도 위와 같은 부분에 대한 균형있는 언급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위의 글도 어떤 한 측면에 포인트를 준거잖아요..^^ 그래서 제 의견은 숀님의견.. 위의 글.. 모두 다 맞는 말씀이라는.. 저도 두리뭉실..?? 에휴.. 암튼 이런 글 보면 대만 신랑 사이에 아기를 둔 한국인으로서 마음이 좀 아리네요.. -_-;
이 카페의 많은 회원님들은 어떻게 보면 여러방면에서 대만을 경험하고 나름대로 대만의 역사에 대해 지식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그러니 이제 이런 글 좀 퍼 나르지 맙시다. 이런 글을 이 카페에다 퍼나르는 이유가 뭔지...의도가 궁금군요.
아.. 그냥 말나온 김에.. 지난번 대만 대통령 선거 광고에 나온 한국인 일도 그렇고 그 즈음에 대만 야후에서 "예전엔 단순히 인삼과 김치등으로만 유명했던 한국이 그 이상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대충 이런 기사를 냈거든요.. 제 신랑 아주 평범한 대만 사람인데요.. 살짝 배아픈 듯 "오~ 한국 대단해~~(살짝 시기+동경+질투..?) "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마침 TV에서 허준 드라마 하니까 "쉬쥔!!!" 하며 냉큼 좋~~다고 드라마 보더군요.. 여기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에 갖는 감정.. 뭐 그냥 이런 수준 아닐까여..? ^^;;
경제규모라는것이 있지요 일본 인구 1억 이상 중국 15억이상 되면 내수경제가 외부환경요인충격에 들합니다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지만 나름대로 규모경제가 됩니다 대만에서 현대같은 자동차공장을 지을수 없지요 규모가 안되서. 인구는 대만보다 두배에 소득도 넘어섰으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경제규모차이가 벌어질겁니다 아마 아시아에서 생활수준은 한국이 젤 높을 겁니다 의식주.. 하지만 개인이나 가계가 소득만큼 수익이 없으면 무지 살기어려워지죠 미국 벌구 다소비 합니다 대만 식은 한국보다 유리하고 의는 더운나라가 신경 덜쓰고 주는 한국보다 한참 낙후되어있고 한국 대만누가 낳다 별 의미 없구 그냥 살면 됩니다 좀
대만 한국입장에서 좀 측은 합니다 중국이 강해지니 다들 대만존재를 인정 안하죠 정치적으로 중국 대만은 양립 불가능하고 중국이 승리 국민당은 패배 해서 대만으로 피신했으니...한국정부가 화교들 핍박한것은 사실이고 대만국교단절시 서운하게 한것은 있지만 대한민국경제나 정체성에서 나쁜 선택은 아니엇죠 대만스스로 약자의 슬픔이죠 날씨더운데 용쓰지말구 일부의견이라도 그란가봅다 하구 포용성 있었으면 합니다 쪽바리덜이 독도문제 같은것으로 한국까대면 우 일어나지 말구 냉정 해지는것도 성숙한 사회 모습입니다
솔직히 이러한 글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어디에나 반한감정이라는 게 있습니다.그리고 글 그대로 대만이 한국을 싫어한다면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걸 접하려고나 할까요?최소한 제가 일지마님보다는 대만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기에 말씀드리는 건데요 퍼오신 이유는 무엇인지요?
아~따 정치인들 많타~~ 이 카페의 활용도가 무언인지?? 단지 대만에 대한 어떤 정보, 여행지, 이런것들 공유하자고 주인장이 힘들여 운영하는 카페인것 같은데.. 넘의 나라와서 생활하는 타지인들은 현지인들에 맞춰서 살아가야되는것이 현실이고요.. 이런 정치색 강한 글을 올리고 댓글에 반박하고 .. 왜들 그러시는지... 다들 정치입문생들입니까?? 그럼 정치들을 하시던지요..
저는 퍼오신 글보다도, 글쓴님이 직접 위에 남기신 몇줄로 인해.. 기분이 좀 그러네요. ^^;; 퍼오신 글중 어디를 근거로, 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고 추리하신건지.. 그리고, "한류때문에 한국을 배우자"는 건 또 처음 듣는 얘기네요. 한국이 드라마등으로 대만에서 크게 호응을 얻었던건 사실이지만, 거기서 또 모 배울게 있었겠습니까.. "한국처럼 문화사업 좀 잘해보자" 이정도?? 그리고, 대만인들이 경멸하든 말든, 그게 그렇게 신경쓰이는 일인가요? 어차피 한국국민 대다수는 별 관심도 없잖아요. ^^ 날씨도 더운데, 이런 글은 좀 자제해주세요~
제가 보기엔 글쓰신 분의 표현이 좀 직설적일 뿐이지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네요.. 대만 기업에서 일을 하며 생활을 하다보면 글쓰신 분이 하신 이야기와 매치되는 부분들이 많아요 괜히 깍아내리려고 부단히도 노력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로..... 개인적으로 친구가 되고, 알게되면 참 좋은 사람들이지만, 그냥 한국사람 대 대만사람들로 본다면 위의 글에서 느끼는 점들을 많이 느낍니다.
저도 한쪽에 치우친글인걸 인정합니다..맨위에 글도 제가 쓴게 아니고 같이 퍼온거구요..제 의도는 정말 이런지 대만통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을 뿐입니다..논란의 불씨를 남기려는건 아니구요..불쾌한분 계시면 죄송합니다..
이 글 올라온 것 보고,열띤 댓글들이 올라오겠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역시나 그렇군요~ 다들 어딜가나 이런,저런사람 있고~!물론 어떤 정확한 분석자료가 있는 전문글은 아니지만,저두 이런사람 저런사람에 속하는 한 명의 개인일 뿐인지라,개인적으로 제가 대만에 있으면서 , 갠적으로나 일로나 대만 사람들과 부딪히고 알아가면서.. 위에 글의 상당부분을 저두 실제로~똑같이 생각해본 적 ,그리고 느껴본 적 많이 있어요..얼마 전,타이페이에서 열렸던 모 국제경기대회에 한국선수와 일본선수가 붙었고.일본선수가 이겼는데..몇 천명의 대만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에ㅠㅠ참 슬펐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용~
한국이나 대만이나 정말 멍청한 사람들이 있고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처음에 대만 왔을때 멍청한 대만인들을 많이 접해서, 기분이 불쾌한 적이 꽤 많았는데(한국인이라고 하면, 너도 성형했어?,너네는 개고기 먹지? 2002년월드컵때 심판매수했다. 등등) 이런 일로 많이 불쾌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신경도 안쓰죠. 기분나빠하면 저만 손해니까. 그리고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간혹 저런 멍청한 사람들이 있지만. 한국도 마찬가지죠. 대만이라고 하면 중국? 섬짱깨잖아, 이렇게 말하면서 무조건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어딜가나 멍청한 사람은 있습니다. 국민 전체가 저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니, 그저 신경쓰지 마시죠.
그리고 , 이 글은 분명히 자극적이네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글입니다. 이런 글은 괜히 우호관계에 금이 가게 하는 것이니까요.
재밌게 잘봤어요....뭘 그리 열띠게 논쟁을 벌이시는지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구,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되죠모.....
의외로 대만의 메스컴은한국을 라이벌구도로 여기는군요 질투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