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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고즈넉한 시간, 연인들로 북적대는 인사동을 찾았다.
동료 전시회를 둘러보고 11월 개인전 장소를 물색하느라 그의 발걸음은 바빴다.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냇물처럼 맑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의 삶이 고스란히 작품 속에 녹아있는
아름다운 화가, 조현동 동문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 동료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영아트'에서 >
. 자신을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1981년에 남원고등학교 24회 졸업한 조현동입니다. 먼저 많이 부족한데 동문 탐방에 소개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학력은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및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현재는 대학에서 전공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도 있습니다. 또한 이번학기에 단국대학교에서 조형예술학과 박사를 수료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된 이유라도 있나요?
제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 가된 이유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아서 이겠지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는데 장래희망이 화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미술반 활동을 시작으로 중, 고등학교에서도 줄곧 미술반 활동을 하였지요. 대학을 선택하면서도 저는 당연하게 미술대를 지망하였었는데 아버님 반대가 심하셨어요. 화가의 길이 너무 힘들고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그러셨지요. 취미로는 권장하지만 직업으로 택하는 것은 반대를 하셨죠. 대학교 1학년 때 작고 하셨는데 생존해 계신다면 아마 대학을 졸업한 후 교직이나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컸을 겁니다. 워낙 엄하시고 완고하셨거든요. 그래도 아버님 반대를 무릅쓰고 화가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어머님의 덕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님 모르게 그림도구며, 금전적인 뒷받침을 해 주셨거든요, 넉넉한 형편도 아니었는데요, 그동안 일을 열거하자면 많겠지만 생략하고요. 그림을 그리면서 힘들 때면 아버님이 왜 반대를 하셨는가를 알겠더라고요, 아버님 반대를 무릅쓰고 제가 선택한 일이니 더욱 최선을 다하고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죠. 그런데 저도 고집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만둘 기회가 많았는데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목인박물관에 들러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 동문 >
.그동안 활동을 왕성하게 한 것 같은데
그동안 활동을 단편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24회를 치렀는데, 국내에서는 서울, 인천, 광주, 전주, 부산 해외에서는 일본 동경, 스위스 취리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시를 하였습니다. 단체 기획전은 250여회를 참여 하였습니다. 화단의 선배 분들이나 지인들은 한 번의 개인전을 치른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 경비가 들기 때문에 어렵다는 것을 아시기에 많은 격려와 애정을 보내주시고 한편으로는 건강에 대해서도 걱정을 해주시죠.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후원을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 많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시회를 열며... >
.수상경력이 화려한 걸로 아는데
대표적인 것을 말씀드린다면,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특선 2회와 입선 5회 입상, 전라북도 미술대전 대상수상, 목우회공모전 우수상수상, 한국화미술대전 우수상수상, 전국춘향미술대전 대상수상 등 다수 입상을 하였습니다. 다른 경력이 있다면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춘향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라북도미술대전 심사위원, 벽골제미술대전 심사위원, 전 춘향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습니다.
,공모전에 많이 출품했는데
공모전은 물론 작가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경력이 되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그림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에 출품한다고 다 입상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주위에서 저에게 상복이 많다고 하지만 입상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입상을 하게 되면 조금은 들뜨기도 하고 자만하기도 하는데, 입상하지 못한 경우에는 심한 상실감도 느끼고 자괴감도 느끼게 되거든요. 그렇지만 공모전은 저의 작품에 대한 문제점과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공모전에 입상과 낙선을 거듭하면서 작가로써의 기본적인 실력과 정신적으로도 강하게 재무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 전시회 중인 자신의 작품 앞에서 >
,대학에도 출강하고 있는데
대학은 대학원 졸업한 1992년 이후에 출강하게 되었는데요. 원광대하교, 울산대학교, 백제예술대학 강사, 대불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요, 현재는 목원대학교 동양화과에 출강하여 후학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출강하면서 시간적으로나 육체적 경제적으로 많은 소모가 있는 편인데,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작품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작품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가까운 계획으로는 11월에 전주 와 서울에서 개인전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준비 잘해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전시를 하게 되면 카페를 통하여 동문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또한 박사과정 논문도 잘 준비하여서 박사학위도 받아야 하겠고요. 작품 활동도 잘하여 선후배님에게도 좋은 작가로 거듭 날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지요.
< 장은선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며... >
.작가는 그림만 잘 그리면 되는 데, 박사과정을 밟게 된 이유는?
좋은 질문입니다. 흔히들 그림만 잘 그리면 되지 화가가 무슨 박사냐 하죠. 저도 많이 망설이다 박사과정을 시작하였는데요.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박사과정을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박사과정은 조형예술학 박사과정인데요, 우리나라에 이론 박사과정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실기박사과정이 신설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화가들이 본인의 작품을 하면서 이론적인 바탕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주제와 소재로 그림을 그리며, 작품에 내포된 사상성과 역사성 등 작품의 정체성의 문제 등을 모르고 손끝 재주로만 그리는 경우가 있었던 거죠. 박사과정을 하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저의 작품에 대하여 이론적인 배경과 구조적인 문제, 앞으로 어떻게 그릴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었던 근거를 만들어 주었고, 후학을 지도할 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빠르지 않는 나이에 공부하면서 조금은 힘들지만 보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활동 지역은?
흔히들 예술을 하려면 많은 경비가 지출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입니다. 그동안 국내 및 해외에서 많은 전시활동 때문에, 작품판매 수입금이 생겨도 재투자해야 하는 현실 때문인지 경비 지출이 많은 편이어서 그런지, 저의 이름으로 된 반듯한 작업실은 아니지만, 서울과 남원에 작업실이 있습니다. 활동하는 지역은 서울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현재의 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해외 미술시장에 진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건이 다소 어렵고 힘들더라도 작품 활동에 충실하려 합니다.
< 작업실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조 동문 >
.작품을 소장한 곳은 어디인지?
부족한 작품이지만 저의 작품을 소장한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라북도 도립미술관, 전라북도 도청, 전주시청, 원광대학교 미술관, 벽천 미술관, 제일제당, 허준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많은 개인 소장자는 열거하기는 어렵고요.
< 소장 작품 중 하나인 자연_순환_이야기 >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거창한 좌우명은 없고요. 먼저 어떠한 일이든 최선을 다하자 입니다. 앞으로도 그렇지만 그동안 어렵고 쉽지 않은 여건에서 작품 활동을 하여왔는데요, 최선을 다하여 활동하다보니 좋은 평가도 받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도 받고 사랑도 받아왔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도움과 관심을 베풀어 주셨던 분들에게 보은하기위해서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건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일찍 결정하고 목표를 향하여 성실한 자세로 노력을 경주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막연하게 공부만하고 점수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원하는 만족스런 인생을 살려면 진로를 일찍부터 결정하고 꿈은 크게 가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분야든지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꿈에 근접한 자리에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 꿈을 실현하기위해서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부단한 노력을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중이고요.
< 후배들에게 들려줄 얘기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
.화가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저는 솔직히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였거든요, 아마 화가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깊이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겉보기에는 낭만적이고 멋있게 보이지만 시간과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어떤 힘든 상황이 생길 때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기도 하는 직업 같아요. 또한 끝없이 인내해야하고 경제적인 자립이 어느 정도 필요도 하고요. 제가 그림 그리는 것은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훌륭한 화가는 하늘이 내린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없고 그만큼 힘도 든 것 같습니다. 화가가 꿈인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앞에서 언급하였지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여야하고, 많은 인내와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국내미술대에서 많은 수가 배출되고 있지만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결코 쉽지 않는 길이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그만큼 희생도 따르는 것 같아요. 어떤 분야든지 성공한 사람은 그만큼의 노력과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렵더라도 부단히 노력하다보면 원하는 일을 성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동문회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며... >
.앞으로 동문회 활동에 대하여 말씀해주신다면?
그동안 핑계 같지만 가만히 있어도 바쁘게 생활 하였던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일에 쫒겨 살다보니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에도 30년만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일을 앞만 보고 뒤 돌아 보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일도 열심히 하면서 주위도 돌아보며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부족하고 미력하지만 동문회 활동에 일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족사항에 대하여 말씀하신다면?
저와 결혼생활 18년 동안 지금까지 남원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며, 내조를 하고 있는 아내(한명숙)와 후배이기도한 남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조재민) 서울에서 저와 같이 지내고 있는 국립국악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딸(조수민)이 있습니다.
< 가족사진 - 2006 어린이 춘향 선발대회 진에 뽑힌 딸 >
.가족사항을 보니 예술가 집안인 것 같은데?
옛말에 집안에 도박을 하면 빨리 망하고 예술을 하면 천천히 망한다는데 저희는 모든 가족이 예술분야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공부를 하니 부자가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도 보모님의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께서는 서예를 잘하셨고 생전에 국악원에서 북치는 것도 배우시고 건강관리상 궁도도 하셨거든요, 어머님께서는 자수 같은 것을 잘하셨고 음악과 춤을 좋아하셨어요, 제가 그 피를 물려받은 것 같아요. 아내와 결혼할 때도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여 호감이 갔었거든요. 아들 재민이는 자랑 같지만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어요. 물론 음악교육도 시켰었죠, 피아노, 첼로, 플룻. 피리 등, 지금도 가끔 연주를 합니다. 곧잘 글도 잘 쓰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는 백일장에서 상도 수상하기도 했고요. 딸 수민이도 마찬가지로 피아노 바이올린등 음악교육 시켰고 5학년부터 무용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아 한국무용을 가리켰는데 6학년부터 참가한 각종 콩쿨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고 국악영재들이 입학한다는 국립국악중학교에 응시하여 합격하여서 2학년에 재학 중이죠. 아직은 아이들이 교육단계지만 가능한 한 본인의 적성과 특기를 살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예능교육을 시키는데 있어서 많은 비용이 드는게 사실인데 악기하나를 다룰 수 있어도 힘들 때 위안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저도 그런 경험을 하였고요. 예능교육을 시키다보니 벌써부터 아이들에게 덕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의 개인전 오픈식에서 딸 수민이가 무용공연을 하여서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킨 적도 있었거든요. 저역시도 부모님반대를 무릅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힘들지만 그만큼의 성취감과 삶의 즐거움도 맛보기도 하거든요. 자녀교육에서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자녀들이 적성에 맞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무용 콩쿨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앞으로 어떤 작가로 활동하고 싶으신지?
물론 그림 그리는 화가라면 그림을 잘 그려야겠죠, 그러나 그림을 잘 그리기에 앞서 바른 인간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학을 양성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더욱 들게 되는데요. 화가이전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써 좋은 인성이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림 잘 그려도 바르고 옳지 못한 마음씨와 행동을 한다면 그 그림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은 그림을 그린 작가의 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제자신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단히 공부하고 바른 인격을 가지고 작품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에 대하여 간락하게 말씀하여 주신다면?
저의 작품은 색을 쓰기 때문에 서양화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국화분야에서 채색화라 합니다. 재료도 한지에 분채나 석채를 사용하였고, 최근에는 천에 혼합재료를 사용하고 있죠. 저의 작업에는 대부분 자연을 주제로 선택하여 작품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물화도 그리기도 하지만요, 원칙적으로 생각하면 동양적 시각에서 보면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이니 같은 맥락이라 하겠지만요. 최근작품에는 꽃, 곤충, 어패류, 조류 등이 주로 소재로 차용하고 있는데요, 순환되고 있는 자연의 일상과 생명, 그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작품에 현대적인 조형어법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명제도 자연-순환-이야기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기회가 되는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의 작품과 글을 온라인에서 보시려면 저의 개인카페 주소 http://cafe.naver.com/hdcho.cafe 를 검색하시면 보다 더 상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연 _ 순환 _ 이야기 를 주제로 한 작품 >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에 소개된 경우가 있다는 데?
영화에는 올 초에 개봉하였었던 신하균, 변희봉 주연의 (더-게임)에 저의 작품전시장면이 나왔었습니다. 종로구 내수동에 있는 갤러리 정에서 개인전이 있었는데 제작진의 요청으로 전시장에서 촬영하게 되었죠. 드라마는 대표적인 것은 올드미스다이어리, 태양인 이제마에 소품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태양인 이제마에서는 제가 한의학에서 쓰이는 경혈도를 제작하였는데 그런 연유로 소품으로 활용되었죠.
< 영화 더 게임에 소품으로 사용되었던 작품들 >
.기억에 남는 은사님이 계신다면?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은사님이 계시지만 제일먼저 떠오른다면, 미술담당 선생님이셨던 김낙선 선생님이십니다. 20년 전에 작고 하셨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미일정도로 저에게는 많은 것을 베풀어주셨던 선생님이셨습니다. 다른 미술부원들도 많이 있었지만 저만 유독 사랑해주셔서 부원들에게 미움아닌 미움을 받았고, 제가 부모님의 반대로 그림을 그리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선생님의 저에게 베풀어 주신 애정과 지도 덕분으로 지금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의 다른 일화도 많지만 지금도 잊히지 않는 건 졸업 후 전주 전시장에서 우연히 뵈었는데 제 손을 잡고 놓지 않으시고 전시장을 한 바퀴 관람하시던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집니다. 또한 1학년 때 한학기만 근무하시고 학교를 떠나셨던 기술담당이셨던 김기환 선생님, 지금도 자주는 못 뵙지만 가끔 연락드리고 개인전 할시 에는 연락드리고 있죠,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이원택 선생님, 양남호 선생님, 이사천 선생님. 신명숙 선생님, 이광희 선생님 등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죠. 이 기회를 통해서 은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실 것 같은데 하는 운동이라도?
작품을 하다보면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동안 제가 어릴 때부터 약체이여서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감기는 연중 몇 번씩 걸리는 행사이구요, 쉬 피로하기도 하고요, 대학시절 한번 크게 아픈 뒤로는 아침운동을 시작하였지요. 그이후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인데요 작품을 몰입하다보면 건강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큰 전시를 하고나면 아픈 경우도 많죠, 몸무게가 몇 키로가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우리는 기가 빠진다고 하는데, 얼마 전부터는 될 수 있으면 휴식기도 가지면서 충전도 하며 작품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좋은 그림도 그릴 수 있으니까요. 운동이라면 남원에 있을 때는 아침등산을 많이 하고요, 서울에서는 사색을 즐길 겸해서 양재천을 걷기도 합니다.
< 인터뷰를 마치고 인사동에서... >
.모습을 보면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화가의 모습이 아닌 것 같은데?
흔히들 저를 보면 의아해하고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것은 일반적인 선입견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개성이기도 하지만요. 화가라면 멋진 모자에 덥수룩한 수염, 담배, 바바리코트 등을 생각하고 연상하는데요, 실재 그런 모습을 하신 분들도 많죠. 누가 봐도 화가다 하고 알아 볼 정도로요. 어느 분야든, 규정된 유니폼 같은 모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조금은 셀러리 맨 같은 모습이지만 저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요, 저는 비교적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단정하게 입고 다니는 편인데, 그런데 이야기 나누다보면 예술가적 기질이 보인다고 합니다. 외모에서 어쩔 수 없이 작가적인 모습은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담배도 피지 않고요. 술은 가끔 즐기지만요. 외양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적으로는 예술적인 감각이 있어야 하고 좋은 그림을 그려야 하겠죠. 제가 외적으로 어떤 모습을 하던 자연스럽게 작가적인 모습은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동문이기에 앞서 친구인 화가 조현동님이 작가로서 우뚝서길 바라며, 긴 시간 마다하지 않고 인터뷰에 응해주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
아직은 많이 부족한데 동문탐방 인터뷰를 위해 많은 시간과 애정을 베풀어주고 게재하여 준 조길익 친구이자 동문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그림그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피카소 작품보다 훨씬 멋진 작품들이 선배님 겔러리에 들어가서 보았습니다..따님도 예쁘고요 나중에 우리 아들하고 어떻게 안될까요


우리 아들은 초등 6학년인데요 ..선배님 카페 기수
카페에 링크해 놓겠습니다. 



요즘 연하남이 대세던데 가능하죠^^ 그런데 저의 딸아이가 눈이 높은 편인데 ㅋㅋ 여러모로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휼륭한 동문이 있어 감사하고, 많은 어려움이 동반한다는 예술인으로의 길을 !!!!!!!!!!!! 행복한 가정과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힘들지 않는 일이 어디있겠어요 .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어서 행복하다 생각합니다.
우왕...정말 멋진 선배님이세요. 인터뷰기사 잘 보고 오늘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멋지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후배님도 더 멋지신것 같은데요 ㅋㅋ 저는 이미 후배님에게 몇수 배우고 있는걸요 .....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
와

이제 보았네...우리 조현동교수
멋지다 아니, 훌륭하다

이고...어쩜 저렇게 다복할 수 있을까
자랑스런 우리 남고를 대표하는 조화백이 되길 바랄게...인터뷰하느라고 수고한 길익이도 고맙고...가족 모두에게 행복만 가득하길 기도할게...^^*
선배인줄 몰랐습니다. 넘 기쁩니다. 넘 나이차이가 나다보니 그동안 모르고 살았는데.. 저번 카프때 그냥 지나쳐서 넘 서운 했습니다.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나중에 김성호 선생님 명함을 보고 전화를 드리니 이미 두분다 집에 들어 가시는 길이라 하시내요. 열심히 하는 모습일 참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참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인사갤러리에서 인사미술제에 참여해요 . 동문회땐 코엑스 소파 전시 철수 때문에 참석 힘들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담으멘 꼭 참석 할께요. 미술부 동문들(후배들)이 이번에 몇사람 참석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자리에 있게 돼서 오랜만에 남고의 미술부의 정기를 확인할수 있는 기회.. 담에 꼭참석
이구 서운한걸 ㅎㅎㅎ 나는 후배 인줄 알았는데 .용상이는 내가 기대하는 후배인데.. 정말 좋은 작가가 되리라 기대 하거든 ^^ 앞으로 잘 부탁해 *^^*
아까는 바빠서 글도 대충보고 나갔는데, 한 자 한 자 꼼꼼히 읽으면서 조현동의 살아온 일대기를 보는 것 같네...어쩜 딸아이도 저렇게 잘 키웠으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아들을 우리 남고 후배로 만들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네...그럼 2대가 모두 남고 맨이지
돈 많이 벌어서 남원에 조현동만이 머물 수 있는 겔러리를 하나 만들었음 하는데...기도 열심히 해서 그런 날이 조만간 이루어지리라 믿어...예술 가족을 이룬 현동의 가정에 평안함만 가득하길 빌어본다오...^^*
선생님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얼굴을 들고 뵈올지 걱정입니다 ㅜㅜ:: 언제나 감사드리옵고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가르침 부탁 드리겠습니다.
열심히 살고있는 조현동 후배, 머지않아 남원고를 빛낸 인물이 되겠네. 모든일이 뜻과함께 이룩 되고 가정에 늘 평화있기를 기원함세...
선배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작품 감상하고 막 나왔습니다..소재가 꽃과 여인이 많이 들어 있는데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습니까?
특별한 사연이라기 보다는 . 인물화는 어렵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소재여서 작품의 소재로 많이 선택한 편이었고요, 인물의 표정과 동작에서 인물이 내포하고 있는 정신을 표현할 수 있어서 많은 작가들이 그리고 있죠.꽃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죠,많은 작가들이 꽃을 소재로 선택하고 있는데 잘그린다는 것은 어려운것 같아요, 꽃은 저의 성장기와 많은 관계가 있다고 할수 있죠. 어머님께서 지금까지 꽃을 좋아 하시거든요 , 어린시절부터 자주 접해온 꽃은 자연스럽게 소재로 선택되어 작품으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품에는 아름다운 꽃 자체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탄생,생명,자연의 한부분을 대표하는 소재로 쓰여지고 있기도 하죠 ^^
감사..저도 야생화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방학중에 학생들과 같이 사라져가는 우리토종야생화를 찾아 사진도 찍고 채집도 하여 ...요즘 압화(프레스플라워)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멋진 선배님이 계시기에 남고인임이 더욱 자랑스러워 지는군요.. 한명숙 집사님의 오르간 반주에 맞춰서 주일마다 성가합창을 한답니다. 선배님의 가정에 언제나 늘 행운과 평안함이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어깨가 더 무거워 짐을 느낍니다. 후배님 가정에도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처나길 바랍니다.
멎진 작가 후배를 이미 알고 있었으나 길익후배 도움으로 정식 인사 드립니다. 꼭 성공 하시고 댁내 건강과 행운이 충만 하시길....
ㅎㅎㅎ 근혁아! 왠 노인네처럼 점잖하게 말하니? ㅎㅎㅎㅎㅎ
안녕하세요 ^^:: 제가 선배님을 몰라뵈어서 죄송하군요. 아마 죽을때까지 성공했다고 느끼지 못하고 죽는게 예술가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추구해야하는게 예술가의 삶이기 때문일겁니다. 뒤돌아서서 미소지을수 있으면 그게 인생에서 성공한것 이겠죠 ... 감사합니다^^
24회 이정윤이야 참 오랜만이군 그림솜씨가 대단했는데 여전하군 낼 오지
기억의 창이 있다면 열어보면 시원할 것을 ㅜㅜ:: 미력한 나를 기억해주어서 고맙고 내일 만나면 지나온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네를 찾아 보겠네. 고마우이 ^^
동문총회때 만나서 반가웠고 ^^ 얼굴은 기억나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으니 ㅜㅜ:: 지나간 30년이 무시못할 시간이었던 것 같다 ㅋㅋ 항상 건강하고 자주 볼수 있기를 바라고...
친구 모습을 뵈니 까마득한 아쉬운 세월이 비 온 뒤 갠 날 앞 산 풍광처럼 눈 앞에 와 닿는군. 학창시절 친구가 그린 수채화는 이런 현상처럼 빛이 통했어. 요천수 자갈밭에 흐르던 물빛처럼 말야. 그 맑고 투명한 혼백으로 영혼을 짓는 그대의 정열이 우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빛나기를 바라네. 교문 앞 화단에서 그대 그림 속에 그린 장미꽃 릴케가 죽어가며 질렀던 비명을 생각하게 해준 미술시간이 생각나네. 은사님께서 운명을 달리하셨다니 슬프고 가슴 아프네. 자네나 성동이나 멋진 친구들이었는데 지금 잘달려가고 있다니 반갑고 기쁘기가 한량 없다네. 언젠가 만날 날 있겠지. 존경하는 친구가 되길......
고맙네 친구^^ 지난날의 나의 모습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 생각하네. 그래서 잘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군, 참고로 성동이가 아니고 성종이 일거야, 한치 앞을 모르는 우리네 삶이지만 만나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웃을 날이 있으리라 믿네, 건강하고 행운이 함께 하길....
누군가 궁금 했엇는데 사진을 보고 알았네 조현동 ! 울동문 ! 자연을 그리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친구 !...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
나도 미안하게 자네의 얼굴이 바로 떠오르지가 않네ㅜㅜ:: 기회되면 만나서 확인하고 싶네^^ 친구도 항상 웃을 수 있는 일만 가득한 하루 하루가 되길 바라네....
32회 강재구라고 합니다. 선배님 정말 오랜간만 입니다. 제 이름은 잘 기억 나지않더라고 얼굴보면 알 수 있을지도..... 알함브라 화실에서 그림 그렸고요 동창은 조명현. 김상덕 이하등등 장현식,양만호 일년 후배고요 장도규,최상준 이하등등 자주 만납니다. 27회 김해곤 선배도 자주 만나고요. 동문회에서 뵙겠습니다. 저는 선배님 얼굴 기억 남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 재구~! 연락끊긴지 오래되었군..이곳에서 만나니 반갑네~ 주식이형이야!^^ 연락함줘~010 3104 0099
이름을 들으니 기억 날것도 같네 ^^ 만나면 바로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하네. 반갑고*^^*
현동이형님 잘지내고 계시죠^^ 남원예총산하에서 같이 활동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많은 시간이 흐른것 같습니다 좋은 활동 바라며 언제한번 뵙겠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예술적 성향은 자식들이 어떠한 방식으로든 물려 받는것 같습니다 따님의 태가 보통이 넘는것 같네요 국악쪽의 일에 관여하고 있으니 어쩌면 인연이 될날도...^^ 건강하세요
오래간만이네 정환후배^^ 여전히 멋지고 건강하시지? 세상이 좁긴 좁은것 같어 ㅋㅋ 기회되면 만나기를 희망하고,건강하시고 하는일 잘되시길...
그림은 워낙 잰뱅이이지라...사실 잘 모르지만...그래도 그림 앞에 서면 마음이 포근해지곤 하였었습니다...기회가 되면 선배님도 뵙고 싶네요...담에 개인 작품전 하실 때면 이 곳 카페를 통해서라도 알려 주시면 꼬~옥 함 들르지요...선배님 건승하십시요...
동문총회때 인사는 나누었지만 고맙습니다^^ 총회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고,전시회 하면 꼭 연락드리리다* ^^* 언제나 좋은일 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림에 그리 관심없던 내가 동문회때 후배와 견례를 갖은 후 이방에 와 보니 미술의 진미를 알게 되었네요! 훌륭한 작가가 되어 후대에 명성과함께 고귀한 작품을 많이 남기고 영원한 남원고의 출신이였다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편
부탁 드리겠습니다.
형님을 뵈올때에 아! 형님 하고 고교시절 기억이 새롭게 살아 남니다. 제 꿈이 미술가였는데 형편상 그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남원중2때 선생님이 소질을 보시고 미술학원 무료수강생으로 공부하게 하셨는데 ~ 그 인연으로 종종 김장호를 만나려 미술반에 가곤하였습니다. 그때 조현동선배님을 많이 뵙었습니다. 정중히 인사올리겠습니다.
성현이 후배 기억하지 ㅋㅋㅋ 키가 자그마 했었는데^^ 자전거 타고 다니고 ...중학교 라면 최종소선생님? 가끔 연락드리고 소주도 한잔 마시곤 하는데 ㅋㅋ 오늘도 뵙기로 하였거든,연락처 궁금하면 연락주고... 고마워^^
그림에는 무뇌한이지만 셈세함과 자연연의 순수함을 표현 한 것이 소시적 시골생활이 스크린처럼 스쳐가고,학창시절 연습장에 항상 스케치에 열중하던 너의 모습이 아련하구나! 내 큰딸이 중3인데 너의 길을 가려하니 전시회땐 꼭 한번 데리고 가 후학도로서 소개할테니 많은 조언.....!!
성신아 오래간만이구나 ^^ 총회때 오지않아서 서운했는데... 사업때문에 그러려니 했지만 .다음기회에는 얼굴 보고 싶구나.. 전시하면 딸아이 데리고 오너라 ...
훌룽한 후배 한 분을 또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군요 .어려운 환경속에서 부단히 공부와 활동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남몰래 감수해야 할 일들이 많았을 턴데....또한 훌륭한 가장으로도 존경스럽군요... 좋은 힘 받아 크게 약진 하시길....
감사합니다 선배님^^
첨으로 들러봤는데 현동 친구와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더욱 좋은 작품 많이 거시기 해서 스팟 좀 받아보길....
후배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예술에 대해 전혀 관심이없지만 사진보니까 작품이 너무멋지네요^^선배니 최고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