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솔져 2]의 공식 사이트에 가면 프로덕션 노트 및 캐스트 정보 등을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영문으로 되어 있지요.
그런데 한글로 되어 있는 프로덕션 노트를 찾아냈기에 올려 놓습니다. 이 글은 아무래도 [유니버설 솔져 2]의 팜플렛에 올라갈 글인듯 합니다.
이 글은 Movist(한글 영화잡지) 사이트에서 퍼 온것입니다.
[프로덕션 노트]
돌아온 유니버설 솔저, 다시 만나는 장 끌로드 반담의 메가톤급 액션영화!
1992년 여름, 40만의 관객을 동원해 뜨거운 여름을 통쾌하게 날려버렸던 장 끌로드 반담의 <유니버설 솔저>는 액션 영화의 붐을 일으키며 아직도 명실상부한 액션 영화의 선두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 이후 버트 레이놀즈의 '유니버설 솔져 2', '솔져' 등 수많은 아류작을 낳을만큼 전편의 아우라는 대단하다. 이러한 전편의 놀라운 흥행 기록에 이어 만들어지는 <유니버설 솔저: 그 두번째 임무>는 액션과 가벼운 코믹 터치, 가족의 재결합이라는 다양한 요소 등 온갖 장르를 넘나들며 전편보다 더 통쾌한 영화 만들기에 나섰다.
<유니버설 솔저: 그 두번째 임무>에서 반담은 전편보다 더욱 인간적이며 전투 능력도 뛰어난 풍부하고 입체적인 인물이 될 예정. 이제 전편의 신화는 깨어진다.
세계 최강의 인공지능 컴퓨터, '반담'에게 총을 겨누다!
이제, 반담의 적은 바로 슈퍼 컴퓨터 S.E.T.H.! 전세계 전쟁을 조정하는 이 인공지능 컴퓨터가 반담을 끝장내기로 작정한 것이다. 마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년: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슈퍼 컴퓨터 '할'처럼 지능을 가진 '세쓰'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자신의 존재 위협이 느껴지면 그 장애물까지 없애려는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컴퓨터로 진화한다. 그리고 이 컴퓨터는 천하무적 사단 '유니솔'을 조정해 반담을 공격한다. 이제 반담은 '유니솔'을 이끄는 세쓰에 대항하기 위해 다시 한번 그 특유의 화려한 액션을 펼쳐보인다.
<더 록>, <리쎌 위폰4>의 액션 슈퍼바이저의 '믹 로저스' 데뷔 작품!
<브레이브 하트>에서의 장대한 전투씬을 기억하는가. 영화사에 남을 이 명장면을 담당해 총지휘했던 믹 로저스가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미 헐리우드에서는 액션 슈퍼바이저로서 둘째가라면 서러을 그가 드디어 메가폰을 잡은 것이다. 액션이라는 것은 몸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것은 관객 입장에서는 단순히 몸의 움직임일뿐 이겠지만, 제작진들은 어떠한 자세에서 어떠한 동작이 나와야 할지, 또 그것을 어떻게 연출하고, 카메라는 어떤 앵글로 잡아야 할지를 명확히 알아야 하므로 액션에 있어서의 근육의 매카니즘을 레야 했던 것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의 감독으로 믹 로저스만큼 적격인 사람도 없을 것이다.
<더 록> <볼케이노> <페이백> <리쎌 웨폰4> 등에서 이미 액션 슈퍼바이저로 명망을 쌓은 로저스 감독은 액션 스턴트맨으로서 영화 일을 시작했던 만큼 액션에 능숙하다. 액션의 천재 장 끌로드 반담조차 그의 액션에 대한 통찰력 있는 혜안에 허를 내두른다니 그가 만드는 액션 영화에서 그의 실력을 감상할 기회를 기대해볼 일이다.
액션의 엑기스를 펼쳐 보인다 - 액션 감독과 액션 배우들의 전격 만남!
액션영화의 볼거리는 단연 '액션'이다.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장르인 액션영화에는 배우의 이름 덕을 보고자 비액션 배우를 액션영화에 끌어들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는 액션 배우를 쓰는 경우에도 위험한 장면에는 대역을 쓰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유니버설 솔저: 그 두번째 임무>에서는 대역을 찾아볼 수없다. 진정한 액션의 진수를 훌륭한 무술실력을 갖고 있는 각 배우들이 직접 다 해낸 것이다.
맘모스처럼 거대한 유니솔저인 로미오역에는 전미 레슬러 챔피언 빌 골드버그가 맡았고 슈퍼컴퓨터인 세쓰가 사람의 몸을 빌려 반담과 싸우는 장면은 마이클 제이 화이트가 맡아 최고의 액션씬을 펼친다. 전미 프로 에어로빅 선수 키아나 톰이 반담의 전투 동료로 등장한다. 또한 어린시절부터 무술을 몸에 익혀왔던 헤이디 샨프가 그 섬유질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강한 것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모토로 삼고 있는 이 두 여배우 결합은 이 영화를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
7년 간의 기다림, 그 치밀한 준비
92년, 1억불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던 이 영화가 7년 만에 속편이 제작되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미 여러 제작사에서 속편을 제작하겠다는 제의를 해왔으나 콜럼비아는 그 모든 제의를 거절했다. 바로 4편을 능가하는 대단한(!) 액션을 기다려왔던 것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액션을 례고 있는 감독, 그리고 그의 연출 역량을 충분히 표현해줄 수 있는 배우! 이 세가지의 완벽한 앙상블이 아니라면 속편은 나오기 힘들 것이다. 믹 로저스 감독은 이 작춤을 연출하기 위해 7년을 기다렸다.
액션을 위한 합리적인 세트, 몸동작을 가장 잘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카메라 워크를 고안하고, 주인공이 상대할 조연배우들을 물색했다. 그리고 곧 개봉할 <슈퍼노바>의 시나리오를 쓴 월리엄 말론과 <에일리언 2>, <다이하드2>, <48시간2> 등의 시나리오를 쓴 존 파사노가 이 작업에 참여했다. 그동안 꾸준히 최고의 액션 영화를 배출하도록 모든 준비를 다 했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캐스트]
장 끌로드 반담 - 록 데버록 役
92년 <유니버설 솔저>로 헐리우드 액션스타의 대명사로 떠오른 장 끌로드 반담.
그가 통쾌한 액션을 과시할 때 우리들은 벨기에 출신의 이 미남배우가 한때는 고전음악과 그림을 좋아하는 발레 배우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파리오페라의 댄서로 추천을 받을 정도로 발레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무술 연기가 단순한 잔인함과 속도감을 뛰어넘어 우아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어린 시절의 발레 수업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1987년, <블러드스포트>를 필두로 해서 일련의 액션 스릴러 영화들에 출연하게 되며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무술 솜씨뿐 만이 아닌 그만의 독특한 카리스마적 분위기로 남 녀노소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유니버설 솔저>로 1억불이상의 흥행성적을 거두면서 당당히 스타급 액션배우로 자리잡은 그는 빠르고 파워풀한 액션과 가벼운 로맨틱 요소를 가미한 <더블 임팩트>에 출연,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그는 최근에 존 아비드슨 감독의 <인페르노>에 출연했으며 20년대를 배경으로 사막에서 벌어지는 서사물 <리젼에어>를 제작하기도 했다.
마이클 제이 화이트 - 세쓰 役
침착한 태도와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로 세쓰를 표현한 마이클은 반담이 연기한 록과 대결하는 장면에서 그의 무술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영화의 초반부에서 화이트의 소리연기는 컴퓨터인 세쓰의 목소리를 표현했고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유니버설 솔저의 복장을 한 그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하는데, 8살 때부터 각종 무예를 배우고 태권도와 당수도, 쿵후 등 6개의 무술의 검은 띠를 보유하고 있는 그의 무술솜씨는 반담과 어우러져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다.
고전적인 연극훈련을 거친 그는 <어 퓨 굳맨>과 <앵무새 죽이기>, 그리고 <스폰> 등에 출연했다. 제작자와 감독 모두 그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굉장한 운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예가이며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