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에 몰입한 순간,뜻밖의 정경과 마주친다. 첫 장을 넘기면 눈이 내리고 다음 장을 펼치면 돌고래가 헤엄치고 마지막 장에서는 별이 쏟아진다. 상상력은 사람을 우주로 데려가 맘껏 날게 한다. 독서는 눈으로 먹는 즐거운 식사다. 오늘은 무슨 책을 먹을까. 안창표 ‘집중’(10월8일까지 서울 서초동 교보문고 강남점)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허운나 총장이 현지 시간 19일 오후 인도 뭄바이 힐튼 타워호텔에서 제 22회 프리야다쉬니(PRIYADARSHNI) IT 교육부문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뒤 카말 나쓰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상은 인도 프리야다쉬니 아카데미(의장 나닉 루파니 인도 Enkay그룹 회장)가 정계 및 재계, 학계, 언론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회원들과 역대 수상자의 추천을 통해 해마다 교육, 문화, 과학, 인권, 국제협력 등 12개 분야에서 대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ICU 제공 (대전=연합뉴스)
23일 출범하는 ‘뉴라이트 신노동연합’의 권용목 상임대표. 1987년 울산지역 총파업을 이끄는 등 노동계의 대표적 ‘강경론자’로 꼽혔던 권 대표는 투쟁일변도의 노동운동을 비판하며 “노조의 당면과제는 투쟁이 아닌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8일(현지 시간) 부인 홍라희 여사 및 그룹 사장단과 함께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워너센터 3층에 있는 ‘삼성 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 홍 여사, 최지성 사장, 김준 비서팀장(전무), 이 회장,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부회장), 김인주 사장, 이기태 사장.삼성그룹
철도공사가 내달부터 전세.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할 관광레저 특급열차 '레이디버드(Ladybird)의 맨 앞 칸. 외형이 붉은 바탕에 검정 반점의 무당벌레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열차는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고 내부에는 유럽풍 인테리어에 공연.이벤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세도나시에서 이승헌 국제평화대학원 총장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한국민속문화촌 돌하르방 제막식을 마친 후 돌하르방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돌하르방은 제주도가 한미우호증진을 위해 제주도 현무암으로 만들어 세도나 한국민속문화촌 건립위에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연합
가오리에 찔려 숨진 '악어사냥꾼' 스티브 어윈의 딸, 빈디 어윈이 20일(현지시간) 호주 비어와의 호주 동물원에서 열린 어윈의 추모행사에서 추모사를 읽고 있다. 호주동물원 내 '크로코세움(Crocoseum)'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스티브 어윈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카키색 의상을 입은 헐리우드 스타와 호주인들이 참석, 어윈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생방송으로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미국 전역에 중계돼,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AP=연합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티베트와 중국을 연결하는 칭짱 철도. 평균 해발고도가 4000m가 넘는 고산지역을 관통해 하늘 길로 불린다. 뭉게구름이 가득한 푸른 하늘과 맞닿은 평원 끝으로 내달리는 철로 위에 ‘하늘 길(天路)’을 뜻하는 붉은 한자가 선명하다. 당슝=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중앙일보]지난주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한 상태로 작업을 해오던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17일 또 다른 작업을 위해 ISS에서 130㎞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 사진은 도킹이 풀린 직후 애틀랜티스호의 한 승무원이 찍은 ISS의 모습. 하루 뒤인 18일에는 ISS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미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들이 긴장했지만 다행히 30여분 만에 수습됐다. [NASA 로이터=뉴시스]
‘모두가 함께 만드는 평화, 하나가 되는 평화’를 주제로 한 제2회 세계평화축전이 21일 경기도 주최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일을 앞두고 19일 임진각 파주=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바람의 언덕’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 깃발 1000개가 바람에 휘날리는 장관이 펼쳐졌다.
유명 인터넷 카페 '엽기 혹은 진실'에 올라온 광고가 웃음을 자아낸다. 대형 담배가 욕실에서 속옷차림의 여성에게 맞기 일보 직전이다. 체중계를 들고 담배를 위협하는 여성의 옆에는 고양이도 공격 자세를 취하고 노려보고 있다. 겁에 질린 담배는 창문에 걸려있는 커튼을 붙잡고 여자가 들고 있는 체중계를 바라본다. 담배의 처량한 신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항 검색대에서는 미모의 여성에게 급소를 걷어 채이는가 하면, 지하철 문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기도 한다.
스모 경기장에서는 스모 선수들에게 잡혀 곤혹을 치르기도 하고 비행기 짐칸에 숨어있다가 승객의 손에 이끌려 떨어진다. 수난을 겪은 담배들은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숲에서 쓸쓸히 죽어가기도 한다. 담배가 수난을 겪는 이 엉뚱한 사진을 본 네티즌의 재치 넘치는 반응도 재미있다. '좋다고 피울땐 언제고'라며 담배가 말할 만한 내용을 댓글에 남겼다. 그러자 레종, 던힐, 금연초, 디스 등 담배들이 한 마디씩 한다. '담배랑 같이 담배갑에 넣어줬을 때가 그립구만'이라는 라이터나 재떨이 등 담배와 관련된 물품들의 한 마디에서도 네티즌의 센스가 돋보인다.
해당 광고는 일종의 금연 광고. 공항이나 지하철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의 금연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연 광고 중에는 담배로 인해 건강을 헤치는 경우를 부각하는 공포 광고가 많다. 그러나 위 광고처럼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이용한 유머 광고도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제휴:디시뉴스] 한지선 dfjs@dcinside.com
천사들의 합창 '마리아 호아키나' 잘 컸네! 마리아 호아키나가 어떻게 변했을까? 1991년 멕시코에서 제작된 드라마 '천사들의 합창'은 80~90년대 학교를 다녔던 네티즌이 뽑는 추억의 드라마 중 하나다. 드라마 속 아이들의 캐릭터는 모두 독특하고 달라 인기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예쁜 외모에 부잣집 딸로 등장했던 '마리아 호아키나'를 기억하는 네티즌이 많다. 드라마가 제작된지도 15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최근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마리아 호아키나 역할을 맡았던 '루드비카 팔레타(Ludwika Paleta)'는 지금까지도 연기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또렷한 이목구비에 도도한 이미지는 어린 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마리아 호아키나의 최근 모습은 네티즌의 블로그와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기사제휴:디시뉴스] 한지선 dfjs@dcinside.com
20일 서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개점 6주년을 맞아 전시 중인 스페인 기사갑옷을 신기한 듯 만져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개점 6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24일까지 '유럽으로의 초대'행사를 열고 유럽 6개국의 문화 전시회와 더불어 프랑스,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6개국의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현태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