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조류는 크게 대주와 소조로 나눕니다. 대조는 꿩 종류, 오리종류, 닭 종류로 다시 분류하고, 소조는 앵무류, 휜치류, 카나리아가 있습니다.
대조는 처음 사육할 때는 하루 3번 먹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몇 해를 키운 뒤에 2번 먹이를 줍니다.
주 사료는 우리나라에서는 전용 사료가 없기 때문에 산란초기 닭 사료를 급여 합니다.
중병아리 사료와 큰 병아리 사료는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사료의 함량이 낮아서 수정률도 떨어지고 병아리도 약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보조 사료는 참밀, 콩, 번데기, 어분, 벌레, 같은 것을 먹입니다.
보조 사료는 하루에 한 번만 주면 됩니다.
자연 상태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개미 알이나 메뚜기 같은 것이 좋습니다. 벌레는 자연 상태에서 굼뱅이나 거세미, 자벌레 같은 것을 먹일 수 있는데 이런 것은 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밀웜이라는 사육하는 벌레가 있습니다.
이 벌레의 먹이는 양파, 사과, 인삼, 닭뼈, 돼지뼈 익힌 것을 줍니다.
그래서 1년 내내 살아 잇는 벌레를 먹일 수 있습니다. 대조는 산이나 들로 다니며 벌레나 과일열매, 풀을 먹기 때문에 야생에서와 비슷하게 먹이를 주어야 합니다.
특히 공작 같은 것은 야생에서 한 마리의 수놈이 다수의 암놈을 거느리기 때문에 오전에 짝짓기가 끝나면 하루 종일 흰개미 알을 찾아 먹으면서 영양보충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작의 발정시기에는 어분을 더 많이 주어야 합니다.
어분을 만드는 방법은 일단 붕어를 쪄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그런 다음 곱게 빻아서 가루를 낸 다음 사료를 썪어 먹이는 것 입니다.
병아리 때는 닭 종류의 경우 30일 정도, 오리 종류와 꿩 종류는 50일 정도 어린 병아리 사료를 주고, 그 이후로는 중병아리나 큰 병아리 사료를 주지 앟고 바로 산란 초기 사료를 먹입니다.
꿩 종류의 병아리는 벌레를 먹이고 오리 종류의 병아리는 송사리나 올챙이 같은 작은 물고기를 먹입니다. 병아리 때에는 모든 종류에 삶은 계란의 노른자를 사료와 같이 주어야 합니다.
소조는 메조가 주 사료 입니다. 십자매나 사랑새, 앵무류는 메조 1L에 날계란 1개를 버무려서 그늘에 말린 후 먹이고, 십자메를 제외한 금복과의 모든 새는 메조 1L에 날계란 2개를 섞어서 먹입니다.
메조 외에 카나리아씨드, 피, 해바라기씨, 삼씨도 주어야 합니다. 드물게는 꿀에 들깨를 버무려서 주는 것도 있습니다.
청채는 모든 새 즉 대조나 소조에 다 주어야 합니다. 대조는 케일, 양배추, 시금치 같은 것을 줍니다. 배추 잎이나 무청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소조는 배추 잎, 케일, 파세리를 먹일 수 있습니다. 야생의 풀도 독이 없고 수분이 너무 많지 않은 바랭이나 독새풀, 망초 같은 것은 대조에 쓸 수 있고 마디 나물은 대조, 소조 모두 좋아 합니다.
패분도 대조, 소조 모두에게 주어야 합니다. 대조는 발정기에 사과를 먹이면 좋습니다. 일반 적으로 발정기 때는 사료의 강도를 높이고 털갈이를 할 때는 사료의 농도를 낮추어 주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체력의 소모가 많기 때문에 사료를 높여 급여 합니다. 사료를 높인다는 것은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급여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항상 신선하게 변질 되지 않는 사료를 주고 언제나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먹이 그릇은 플라스틱 보다 나무가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장 좋은 것은 새가 사람과 친근하게 되는 것 입니다.
새를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지 말고 새의 입장에서 돌보아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