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맛집 구수한 국물, 정성스런 손 반죽 <고향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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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에 소문난 명물이 있는데,
바로 <고향손칼국수> 라는 손칼국수, 손수제비 전문점 이다.
전문점 이라기에는 좀 허름남루한 건물 이지만,
그안에 추억과 사연이 배여있는곳인지라.
처녀총각때 데이트 하던 사람들이 중년이 돼어서 부부동반으로 찾기도하고,
젊은 엄마들이 애기들 손잡고 찾아오기도 하는 그런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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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외관은 가관 이다...
그러나, 그안의 공력은 장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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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시대물 드라마 세트 같은 뉘앙스.
KBS아침드라마 TV소설에 나올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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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주인장께서 직접 손반죽으로,
마침, 점심시각 이여서,
밀려드는 손님으로 쉴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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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판때기 재활용한것 같은....
칼국수 3천원...
수제비 3천원...
요즘 손칼국수 가격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선량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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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첨에는 주방앞에 자그마한 공간이,
방한칸을 넓히고,
또, 뒷방까지 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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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반죽을 즉석으로 하다보니,
손님이 밀리면 좀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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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칼국수집 김치는 맛있어야 한다는 ,
언젠가 부터 어디에선가 부터 생겨나서 ,
이제는 상식이 되어 버린 칼국수집의 맛있는 김치.
고향집의 김치 또한 빠지지않는 맛.
조미료 맛, 전~혀~ 없는 그런 맛.
맛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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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데기,
다데기는 일본말 이니 양념장 이라고 하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양념장은 조금더 큰 카테고리의 뜻이고,
다데기는 칼국수나 순대국에 넣는 그런 매운맛의 첨가물이니,,,
한글로는 딱히 뭐라고 할수도 거시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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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김치는 맛 있읍니다...
기다리는동안에 김치나 죽이고,,,
어떤집은 음식 늦게 나오면서 반찬은 미리 안주는 집도 있드라고요.
그거 집어 먹어봐야 얼마나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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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부평시장 손칼국수의 전설..
고향손칼국수를 영접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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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전문성이나 조미료가 전혀 없는 엄마손맛...
집에서 만든 소박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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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또한, 마찬가지 소박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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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에 수제비를 몇덩어리 넣어주고,
수제비에도 칼국수를 몇가닥 넣어준다.
동시만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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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가 브드럽게 목줄을 타고 스르르르~
녹아 버린다.
술마신 담날,
입맛 없을때 최고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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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영일분식의 칼국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면서도 비스무레한 맛의 의미는 무었일까요~
정성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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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칼국수라는 음식이 아무리 배가 불러도 먹을수있는 음식이다.
나만 그런가?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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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서 부터 아주 소박하게...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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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다가 먹으면 ,
만족 2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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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김치 맛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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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요거...
요거...
후루룩~
기냥 들어가는 국물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정말 어렵읍니다.
물론,
나는 그 유혹을 즐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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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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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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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대신에 스티커...의 전문성...
주소 가 용갈비 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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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 부평시장의 명물 고향손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