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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옥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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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읍 인구 증가가 석 달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78명이 증가했던 옥천읍 인구는 10월 다시 89명이 증가하며 3만276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안타깝게도 인구가 3명 증가한 군서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7개면에서 모두 인구가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10월 옥천군 전체 인구는 25명이 감소한 5만4천689명을 기록했다. 10월 31일 기준 하늘빛 아파트에 입주한 가구 수는 326세대로 지난달 283세대를 제외하면 43가구가 추가로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491세대 가운데 67%가 입주한 셈으로 옥천읍 담당자는 석 달 동안 급격히 증가했던 옥천읍 인구가 다음 달부터 서서히 줄어들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옥천읍 주민과 이선녀 담당자는 "하늘빛 아파트를 거주의 목적으로 생각하고 분양받은 주민들은 어느 정도 입주가 완료 된 것 같고, 나머지 가구는 거주 목적인 아닌 부동산 거래와 같은 다른 이유로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때문에 빠른 상향 곡선을 그렸던 옥천읍 인구 증가는 완곡한 곡선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천읍 내 전체적으로 볼 때 하늘빛아파트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도 빈집 물량이 많이 남아 있어 당분간 옥천읍 인구는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이라며 "옥천군내 움직임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지역은 청산면으로 무려 33명이나 감소했다. 청산면 민원봉사 담당 김유란 담당자는 "옥천읍으로 이동한 주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주소지가 전국 각지로 빠져나간 것으로 볼 때, 12월 대선을 앞두고 다수의 사람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실제 거주지 쪽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 청성면에서 24명, 이원면에서 21명, 군북면에서 15명, 안남면에서 13명이 지역을 떠났다. 출생은 옥천읍에서 38명, 군북면 3명 등으로 45명이 태어났고, 총 55명이 사망해 지난달 역시 사망이 출생을 앞서갔다.
혼인은 모든 면에서 골고루 이뤄지며 총 37건이, 이혼은 옥천읍에서 9건, 군서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1건씩 총 16건을 기록했으며 자동차대수는 옥천읍에서 46대가 증가하며 1만1천 대 선을 넘어 1만1천5대를 기록했다. 군내 전체 자동차 대수는 1만9천19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