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가 일정하면 헤지를 할 경우 언제나 헤지이익이 발생한다. 가령 헤지당시에 베이시스가 -4.00이었는데 거래종결시에도 -4.00이라면 헤지이익을 얻게 된다. 예컨대 국내 CD 현물가격이 88.00이고 선물가격이 92.00으로 베이시스가 -4.00이었는데 1개월 후 종결시에는 현물가격이 90.00이고 선물가격이 94.00이어서 베이시스가 -4.00로 변화가 없다. 이 때 매입헤지(buying hedge)를 한 때에는 언제나 선물거래로서 리스크가 커버된다.
이와 같이 베이시스상의 변화가 없는 경우 즉, 평행이동(parallel shift)의 경우에는 현물 쪽에서는 손실(2.00)이 생기나 선물쪽에서 이익(2.00)이 생기므로 가격상승리스크가 완전히 커버된다.
그러나 베이시스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경우도 있다. 즉, 베이시스가 적어지거나 커지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완전헤지가 되지 못하고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베이시스 리스크(basis risk)라고 한다. 위의 예에서 베이시스가 당초 -4.00에서 -2.00으로 좁아졌다면 예컨대 기말의 현물가격이 93.00이 되었다면 완전헤지가 되지 못한다. 베이시스 산출시에는 기말 베이시스(-3.00)에서 기초 베이시스(-4.00)을 빼어 산출한다.
베이시스 산출 기말 베이시스 기초 베이시스
-3.00(-)-4.00=-3.00+4.00=1.00
이는 베이시스가 1만큼 좁아졌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는 현물손실 2.00를 선물이익 1.00이 완전하게 커버를 하지 못하므로 1.00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이와는 반대로 베이시스가 넓어지는 경우에는 리스크가 커버될 뿐만 아니라 그에 부가하여 이익이 발생한다. 기말의 선물가격이 95.00라면,현물시장에서의 손실은 2.00이나 선물시장에서의 이익이 3.00이므로 손실 2.00이 커버되고도 1.00의 이익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