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왼쪽 그림에서 보듯이 테니스 라켓의 그립은 8각 기둥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립의 각 면은 베블(bevel)이라고 부르고 제일 윗면(12시방향)부터 1번 베블이라고 하고, 그 놈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이동하면서 2,3,4.. 로 주욱 이어진다.
위의 오른쪽 그림에서는 집게손가락과 손바딕이 만나는 부분을 인덱스 너클(index knuckle)이라 부르고, 손목과 만나는 손바닥의 아래부분을 힐패드(heel pad)라고 부른다. 라켓을 잡을 때, 인덱스너클과 힘패드가 어느 베블에 위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그립으로 분류된다.
라켓을 잡을 때, 마치 권총을 잡는 것 처럼 집게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약간 띄워준다. 이것을 임펙트시 라켓을 지탱하는 힘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 컨티넨탈 그립(continental grip)

컨티넨탈 그립은 힐패드와 인덱스 너클을 테니스 라켓의 2번 베블에 위치하도록 잡는 방법이다.
서브, 발리, 슬라이스, 오버헤드샷을 칠 때 사용하는 그립이다.
☆이스턴 포핸드 그립(eastern forehand grip)

이스턴 포핸드 그립은 힐패드와 인덱스 너클을 테니스 라켓의 3번 베블에 위치하도록 잡는 방법으로 포핸드 스트록을 칠 때 사용한다. 이스턴 그립으로 칠 때 일반적인 컨택의 포인트 높이는 허리정도로 3가지 포핸드 그립(이스턴, 웨스턴, 세미웨스턴) 중 가장 낮다. 볼을 플랫(flat_볼을 회전없이 평평하게 치는 기술)으로 치기는 쉽지만, 탑스핀(top spin_공을 진행방향으로 회전시키는 기술)을 치기가 어렵다.
☆세미웨스턴 포핸드 그립(semiwestern forehand grip)

세미웨스턴 포핸드 그립은 힐패드와 인덱스 너클을 라켓의 4번 베블위에 위치하도록 잡는 방법으로 포핸드 스트록을 칠 때 사용한다. 세미 웨스턴 그립으로 칠 때 타점의 높이는 보통 허리 높이와 어깨 높이 사이이다. 따라서 플랫이나 탑스핀 모두 쉽게 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웨스턴 그립보다 탑스핀을 강하게 걸어줄 수가 없고, 이스턴 그립보다는 더 플랫하게 칠 수 없다.( 그야말로 어정쩡하게 해서 어정쩡하게 넘기는 그립이지만, 초보자들이 접근하기에는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경기도중 손 느낌만으로 웨스턴 그립 혹은 이스턴 그립으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웨스턴 포핸드 그립(western forehand grip)

웨스턴 포핸드 그립은 힐패드와 인덱스 너클을 5번 베블 위에 위치하도록 잡는 방법으로 포핸드 스트록을 칠 때 사용한다. 웨스턴 그립으로 칠 때, 타점의 높이는 어깨 높이 정도이므로 강한 탑스핀을 갖는 공을 칠 수 있다. 플랫하게 치기는 어렵다.
☆ 클래식 포핸드 백핸드 그립 또는 이스턴 백핸드 그립(classic one-handed backhand grip)

클래식 원핸드 백핸드 그립은 힐패드와 인덱스 너클을 1번 베블위에 위치하도록 잡는 방법을 말한다. 웨스턴 포핸드 그립을 잡고 라켓을 백핸드쪽으로 돌리면 이 그립이 된다. 이스턴 백핸드 그립이라고도 부르고, 원핸드 백핸드 스트록을 칠 때 사용한다.
☆ 익스트림 원핸드 백핸드 그립 또는 세미웨스턴 백핸드 그립(extreme one-handed backhand grip)

익스트림 원핸드 백핸드 그립은 힐패드와 인덱스 너클을 8번 베블 위에 위치하도록 라켓을 잡는 방법을 말한다. 세미웨스턴 포핸드 그립을 잡고 라켓을 백핸드 쪽으로 돌리면 이그립이 된다. 세미 웨스턴 백핸드 그립이라고도 부르고 원핸드 백핸드 스트록을 칠 때 사용한다.
☆ 투핸드 백핸드 그립(two-handed hackhand grip)

오른손 힐패드는 1번 베블에 인덱스 너클은 2번 베블에 놓이도록 잡고 왼손은 힐패드와 인덱스너클 모두 7번베블에 놓이도록 잡는다. 투핸드 백핸드 스트록을 칠 때 사용한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립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었는데 해결됐어요.. 우석씨 땡큐~!!
토요일날 그립에 대해 얘기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이렇게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