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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회 정기총회
사전 자료집
*원활한 회의를 위하여 총회 참가 전에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사)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회
총회 일시, 장소 다시 확인하세요!
2009년 2월 4일(목)
하오 7시
부산민주노총대회의실
(시민회관 근처 노동복지회관 / “일터” 있는 건물)
*그래도 못 찾겠으면 문의를 하세요.ㅎㅎ
문의) 사무차장 배은희 010-5880-1997
2009 정기총회 진행순서
사회: 김기영 사무처장 / 서기: 배은희 사무차장
○ 성원보고
○ 민중의례
○ 개회선언/회장인사
○ 서기지명
○ 의사일정심의
○ 총준위 보고
○ 보고와 안건심의
- 2009년 사업과 평가 보고
- 2009년 결산과 평가 보고
- 2009년 감사(업무,회계) 의견
* 휴식
- 2009년 사업계획안 심의
- 2009년 예산안 심의
- 안건
1)부산민예총 조직발전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2)정관 개정
3)임원선출(부회장)
○ 자유발언
○ 2010년 임원 소개와 폐회 선언
* 이 후 민족예술인상 시상식이 이어 집니다.
2009년 (사)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회 이사회의 주요의결
2차 이사회의(실행위 참관)
1.일시/장소:2월 8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7명참석_11명위임_4명)
3.참석이사:이민환, 이청산, 조익래, 권정일, 이갑석, 배인석, 김선관, 최찬열, 송문익, 정승천, 김기영 *김재홍(실행),박태룡(실행),김상화(임명,정족수제외)
4.위임이사: 황해순, 박종환, 배현열, 이창훈
5.주요의결
1)김상화 이사 임명
2)사진위원회 해산통보
3)금정산생명문화축전_2월 안으로 기획단과 연출단 구성
4)부마항쟁 행사전체 기획단 구성(김선관 이사 책임 하)
5)회원사업(후원회원 확보 결의, 개인회원과 단체회원의 회비문제에 논의 필요)
6)동계수련회 회원 참여 주력
7)사회단체들과의 연대 문제(차 후 논의)
3차 이사회의(실행위 참관)
1.일시/장소:3월 9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7명 참석_8명 위임_6명)
3.참석이사:이민환,이청산,황해순,김선관,김상화,박종환,송문익,김기영
4.위임이사: 권정일, 이창훈, 조익래, 최찬열, 배현열, 이갑석
5.주요의결
1)후원회원 사업(장기 로드맵 만들어야, 이사 모집 할당제)
2)청소년 위원회 활성화
3)제반 연대체와의 관계 정리(6.15는 유지, 시청자주권협의회, 부산의 길 걷기 모임은 정리)
4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4월 6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8명 참석_12명 위임_0명) *정족수변동
3.참석이사:이민환,이청산,조익래,이갑석,이창훈,배인석,김선관,김상화,박종환,정승천,
송문익,김기영
4.위임이사:0명
5.주요의결
1)연대체 참여의 건
5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5월 7일(목)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8명 참석_14명 위임_0명)
3.참석이사:이민환,이청산,조익래,이창훈,배인석,김선관,김상화,최찬열,박종환,정승천,송문익,김영구,차재근,김기영
4.위임이사: 0명
5.주요의결
1)박병제 화백의 그림에 관한 건(前 처장 미지급 급여로 인계)
2)다원예술위원회 신설(위원장 차재근 선임)
3)기획자위원회 신설에 대한 건(김상화 이사가 준비 발의)
4)부산민예총의 위원회 구조개편(정책위에 논의 요청)
6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6월 8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9명 참석_11명 위임_7명) *정족수 변동
3.참석이사:이민환, 이청산, 황해순, 이갑석, 김상화, 박종환, 정승천, 송문익, 허영관, 차재근, 김기영
4.위임이사: 조익래, 권정일, 배인석, 김선관, 최찬열, 배현열, 김영구
5.주요의결
1)6월 26일(금) 부산민예총 내부토론회 건(회원 참여 독려 방안)
7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7월 6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9명 참석_10명 위임_1명)
3.참석이사:이민환,이청산,조익래,이창훈,배인석,박종환,김호진,차재근,김기영,최정완
4.위임이사: 송문익
5.주요의결
1)부산문화예술인시국선언(7월 14일 시국선언/ 회장님, 선언문 작성)
2)부산민예총 발전을 위한 2차 토론회 개최(7월23일(목))
3)운하반대, 낙동강 지키기 시민생명광장 문화예술한마당 개최
8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8월 3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9명 참석_10명 위임_1명) *총원 변동
3.참석이사:이민환,조익래,김호진,정승천,김기영
4.위임이사:0명
5.주요의결
1)성원 미달로 정기이사회는 개최가 안 되어 간담회로 대체
9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9월 7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9명 참석_7명 위임_5명) *정족수 변동
3.참석이사: 이민환, 이청산, 조익래, 박종환, 송문익, 정승천, 김기영,
4.위임이사: 0명
5.주요의결
1) 좋은부산 만들기 시민운동본부 건(각 개인이 판단할 문제)
10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10월 5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9명 참석_12명 위임_3명)
3.참석이사: 이민환,이청산,황해순,김상화,이성원,박종환,김호진,송문익,정승천,최정완,차재근,김기영,
4.위임이사:
5.주요의결
*주요 의결 없음
11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11월 16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9명 참석_13명 위임_4명)
3.참석이사:이민환,이청산,조익래,권정일,김상화,이성원,박종환,김호진,송문익,정승천,최정완,차재근,김기영
4.위임이사: 0명
5.주요의결
1)2009년 총회준비(총회준비위원회 구성은 사무처로 위임)
2)민족예술인상(11월 말에 운영위원 선임/12월 초에 민족예술인상 추천 공지)
3)기금마련전(내년 봄쯤이면 어떨까)
12차 이사회의
1.일시/장소:12월 7일(월)하오 7시/부산민예총 세미나실
2.성원:(총원_19명 참석_11명 위임_5)
3.참석이사: 이민환, 황해순, 이창훈, 배인석, 김선관, 김상화, 박종환, 송문익, 정승천, 허영관, 김기영
4.위임이사: 0명
5.주요의결
1)2009년 총회준비(각 장르와 위원회별 1인 추천, 사무처 추천인으로 구성)
2)민족예술상(복지기금 형태로 조성해서, 민족예술상도 나가고 기금을 적립)
2009년 부산민예총 총준위 활동보고
총준위원 구성은 위원회와 사무처(이사회에서 위임)의 추천으로 김기영(사무처), 김상화(회원), 김호진(풍물), 나여경(문학), 박령순(음악), 배인석(미술), 이성원(춤,) 이창훈(무대예술,) 전성호(연극), 최정완(정책) 총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마지막까지 활동을 했던 위원은 김기영, 김상화, 김호진, 박령순, 배인석(간사), 이성원, 최정완 이상 7명의 위원이었다.
총회 전까지 총준위 활동은 4차례의 회의를 하였으며, 이번 총준위 활동은 부산민예총 총준위 활동에 대한 기준 틀을 마련하는 것을 염두에 두며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론 1. 정관과 여러 규정, 그간의 회의 결과를 기본으로 부산민예총의 보고와 평가의 근거를 두어 접근 2. 총회를 부산민예총 최고의사결정기구라는 위상에 맞게 회원의 관점으로 총회를 준비 3. 총준위 활동에 관한 특별한 규정이 없어, 새로운 내규를 마련한다. 로 정리될 수 있다. 그동안 총준위 활동의 영력과 결과는 아래와 같다.
1번의 경우 ■부산민예총의 평시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년간 주요 의결 사항과 이사회 년간 출석표를 자료집에 수록하였다. ■2008년 총회 시 민예총의 주요의결사항인 사업목표 5가지인1. 문화예술정책위원회 구성과 활성화 2. 신규 회원 및 후원회원 증대 3. 재정위원회 구성 및 재정 안정화 4. 부마항쟁30주년사업을 특별위원회 구성과 사업 실현 5.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강구에 대하여 실행 여부를 사무처에 물어 총회에 보고준비를 하였다. ■ 2008년 총회 시 감사 의견을 보완하여 감사준비를 하게 하였다. ■정관과 여러 규정의 정정 안을 살폈다. ■전년도와 같이 위원회의 자체 사업평가를 취합하였다. ■부산민예총의 사업 중 시비를 받는 사업과 정체성에 관련된 모든 영역을 총준위 토론에 붙였다. (2건 토론_①금정산 생명축전 ②함께 가는 예술인) ■부산민예총 사무처, 위원회의 전 사업을 정관의 목적에 따른 18개 사업으로 분류하여 사업의 정체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2번의 경우 ■회원들에게 총회에서 다룰 안건을 일정기간(2009년 12월 21일-12월 31일)을 정하여 공개적으로 물었으나 접수 건수가 1건도 없었다. ■부산민예총에 대한, 년간 수지결산 중 민예총 주최와 지출관련 사업을 기준으로 6개 사업(1.금정산 생명축전 2.민족예술인상 3.함께 가는 예술인 4.거리문화제 5.문화강좌 6.공예페어)를 특별 세부결산 사업으로 선정하여, 수지결산서를 총회에 공개하기로 하였다. ■부산민예총에 대한, 년간 수지 결산 중 수입 항목인 CMS, 자동이체, 이사회비, 후원물품의 세부 항목과 금액을 총회에 공개하게 하였다. ■총회 진행을 바꾸어 회원들이 소속된 위원회의 사업을 부산민예총 근간사업으로 보고, 집단적인 총회운영을 한다. ■부산민예총의 년간 사업을 화상畵像보고를 하여, 회원과 회원, 위원회와 위원회 간의 소통을 도와 서로 사업을 알기 쉽게 한다.
3번의 경우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회 총회준비위원회 내규(임시 안)를 만들어 이사회를 통해 검토를 받고, 총회 자료집에 수록하였다. -내규는 총회에 공개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의결하기로 함.
이상의 활동 결과 총준위와 이사회에서 검토된 의견과 총회 안건을 부산민예총 회원 분들에게 아래와 같이 보고 드립니다.
의견 1-금정산생명축전에 대하여(의견 처리_2010년 금정산생명축전 추진위원회)
1) 행사 후 평가결과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2009년은 산을 떠나서 축전을 벌인 것이 인상적이며,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의 특성상, 산에서의 축전은 자칫 산을 괴롭히는 축전이 될 수 있으므로) 부산민예총의 정체성을 담는 규모가 큰 지속 사업이므로,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하여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의견 2-계간지 함께 가는 예술인에 대하여(의견 처리_2010년 이사회, 사무처, 편집위원회)
1) 계간지의 발행인을 단체의 장인 부산민예총회장 이름으로 바꾸어야 한다.
2) 1. 함께 가는 예술인, 2. 웹진 떠들썩, 3. 부산민예총 홈페이지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통합 관리를 통해 매체가 가진 장점을 상호 잘 살려 나갈 필요가 있다.
3) 편집위 내 기획을 추가 편집진을 잘 활성화 시켜, 발행목적을 정확히 수립하여야 한다.
의견3-정관 개정의 필요성(의견 처리_2010년 이사회, 총회)
1) 정관 제4조(사업)에 있는 사업 항 중 미공개인 13개 항과 공개인 5개 항을 비교해 본 결과, 중복된 항목이 4개 이상이므로, 미공개 13개 항을 공개하여 정관에 명시하고, 현 활동에 맞는 사업영력을 현실적으로 재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봄
2)(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회 이사회 내규 중
3. 정관 제3장 제18조 4호의 규정에 의한 감사의 권한 중 임시 이사회 개최 항목이 없으므로 추가 하여야 함. 또는 상위법인 정관을 우선으로 하면, 이사회 내규에 있는 제3조 3항은 정관과 배치되므로 삭제하여야 함.
최종 총회 안건 상정 2건
1) 부산민예총 조직발전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상정합니다.(개회 인원의 1/2 찬성)
2) 정관 변경_ 1건(개회 인원의 2/3 찬성)
■현: 제23조(총회준비위원회) 총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하여 이사회에서 구성하고 그 활동기간은 구성 이후 총회 종료 시점으로 한다.
개정안:제23조(총회준비위원회) 총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하여 총회 전에 이사회에서 구성하고 구체적인 활동은 운영내규에 따른다.
2)
■정관 제4장 제21조(기능)의 총회의 기능 중 전년도 사업보고에 대한 항이 없으므로 추가 하여야 함.
현: (4)사업계획의 승인
개정안: (4)사업보고와 계획의 승인
2009년 부산민예총 총회준비위원회
관련총준위원_ 김기영, 김상화, 김호진,박령순 배인석, 이성원, 최정완
부산 민예총, 2009년 활동일지
2009년 1월 13일 정기총회에서 제 3대 회장으로 이민환 회장님이 선출되었다.
“민족예술, 민중예술, 민생예술 등 진보적 예술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유와 평
화와 평등의 가치를 알리고 조국통일에 기여하기위해 자신들의 예술표현을 생산하
는 곳이 민예총이다. 정책은 모름지기 민중지향적, 조직발전적이어야 하며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동지애, 예술인 복지를 위해 애쓰겠다. 민예총이 민중의 희망이 되자”라
는 말씀으로 임기를 시작하였다.
1월 20일 용산참사가 일어났다. 21세기 문명의 한가운데서 자행된 야만적 폭거에 부산민예총 조직 단위의 활동은 미약하였으나 각 장르나 개인들은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나갔다.
2월 언양 반구대에서 동계수련회가 있었다. 참석률은 조금 낮았으나 회원들 간의 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음에는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대회나 등산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3월부터 정책위원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예총의 비전과 활동을 위한 정책적 대안에 목마른 회원들에게 정책위원회의 활동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작년부터 사무처에서 해오던 수요문화사랑방을 정책위원회가 받아서 장기적 전망을 가지고 해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위원의 확보 문제가 관건이다.
4월에는 ‘용산을 생각하는 예술인 모임’의 <망루전>이 부산의 여러 공간에서 열렸다. 약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즉각적인 예술적인 대응으로 부산민족예술의 민중지향적 정체성과 리얼리즘의 창작기풍을 보였고 부산지역의 예술가와 시민들이 모두 참여 하는 기획을 토대로 추진하였다.
부산전 이 후 전주, 광주, 울산, 대구 등의 순회 전을 견인, 지원하였다.
5월은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의 달이다. 2009년은 작년의 평가 속에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과제를 받아 안아 ‘생명춤 페스티벌’로 중심을 두었다. 민간 차원에서 본상 상금과 사전 지원금을 합해서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조성해서 춤 경연을 벌인 경우가 없다보니 언론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간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이 시작된 이래로 매년 생명․ 평화를 주제로 한 예술성 높은 공연을 보여준 춤꾼들이 경연의 과정 속에서 또한 흥미롭고 유의미한 작품들을 많이 생산해내었다. 그러나 행사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금정체육공원이 가진 접근성의 문제,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한 소통의 부재 등은 여전히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는다.
늘 그렇듯이 달빛걷기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고 금정산을 벗어나 백양산까지 이어지는 행로는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자연 속에 녹아드는 예술의 결을 새겨놓았다.
그러나 한편 생명춤페스티벌이 열린 그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는 바람에 큰 슬픔에 빠졌으나 황망한 중에도 신속하게 행사시작 전에 간단한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고 준비한 대로 행사를 무사히 마치었다.
6월은 민예총 내부로 시선이 모아진 달이었다. 2008년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본부민예총의 문제가 연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면으로 떠올라 비상대책위원회, 재건위원회의 등의 형태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조직의 진로를 모색하는 과정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부산민예총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고 조직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부 토론회를 열었다. 열띤 토론과 문제 제기로 토론회는 5차 까지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조직의 앞날에 대한 첨예한 담론들이 생산되고 이 후 연구와 모색, 토론과 합의의 기조를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7월 부산민예총의 정치적 발언이 있었다. 시청 앞 광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각계인사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모여서 ‘이명박 정부는 순치정책을 중단하라’는 시국선언을 하였다. 또한 대운하반대 낙동강지키기 문화마당이 시작되었다. 토목공화국의 건설족들의 이윤을 위해 수 만년 역사와 삶이 녹아있는 강의 흐름을 끊으려는 폭거 앞에서 문화예술적 저항은 울림이 크고 깊을 것이다. 그러나 문화예술인들의 참여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8월은 부산마당극잔치가 민주공원에서 열렸다. 이전엔 여름바다를 배경으로 바다마당극제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나 재정문제 등으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한 결과 부산마당극제로 이름을 바꾸고 민주공원에서 열렸다.
일상의 습관적 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안정적 공간에서 진행된 야외에서의 며칠간의 공연관람은 발랄한 예술체험이 되기에 충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이 보였던 행사였다.
9월 유흥과 소비의 중심지 서면 1번가에 풍물과 밴드, 힙합의 리듬이 크로스오버되는 가운데 젊은 시선들이 머무는 자리에 민예총의 거리문화제 <슬로우워크>가 있었다. 지난해 서면 1번가에서 네 번 진행된 거리문화제 <슬로우워크>는 대안문화를
만들어나가려는 실천의 한 흐름으로서, 그간 꾸준히 이어져온 ‘거리에서’‘대중과 함께’라는 민예총의 화두를 여러 장르들과 교차편집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했던 과정이었다.
10월 부마항쟁30년 기념사업이 다방면으로 펼쳐졌다. 민예총도 항쟁정신의 예술적표현을 연극공연과 시월역사맞이 대동굿으로 풀어내었다. 전국민족극 한마당 또한 순회일정으로 바꾼 첫 회를 부산에서 시작하면서 부마항쟁 30년을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는데 큰 몫을 다하였다.
11월은 시민대상의 문화강좌-우리시대의 문화읽기가 시작되었다. 대중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당대의 핫이슈들을 모아서 강의가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의 높은호응속에서 마무리되었다.
12월 총회준비위원회의 활동을 시작으로 총회준비에 들어갔다. 일년동안 진행되었던 조직토론회의 성과를 모아서 총회 안건으로 정리하였고 총준위 활동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내규를 만들고 민예총의 지난 1년 사업에 대해 평가틀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명실상부한 회원들의 축제의 자리, 평가와 전망을 공유함으로서 다음 한해의 활동의 영양분을 섭취하는 자리가 되는 총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월별로 정리해본 위의 사업이외에 각 단위와 개별 회원들의 많은 활동이 있었고 덕분에 민예총의 예술적 성과도 함께 이루었다. 또한 뜻하지 않게 닥친 크고 작은 일들에 마음과 재능과 돈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회장님, 이사님들, 회원님들의 수고로움이 있어 2009년 민예총의 울타리가 어느 해보다 다사로운 온기로 가득했다.■
2010년 민예총 사업계획안
“회원과 함께 혁신을, 사회와 함께 창작을”
1. 중점 목표
○ 정책라인의 강화를 통해 지역의 문화현실과 정책에 대해 발언하고 민예총의 문 화예술정책의 근거를 마련한다.
○ 회원의 복지와 소통의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
○ 후원회원들에게 재미와 이익을 주는 사업을 만든다.
○ 계간지, 홈페이지, 웹진을 민예총 내외부의 중요한 소통의 공간으로 만든다.
○ 부산민예총의 역사 기술사업 준비와 중요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연대 활동을 한다.
○ 지역의 올바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참여, 연대, 지원 문화예술활동
○ 반 환경 국가정책에 대한 지역 내, 외 문화예술활동 적극연대
2. 회원과 함께 혁신을 (민예총 내부 혁신과 회원사업)
1)지역예술의 담론 생산과 소통을 위한 시스템 강화
- <함께가는 예술인>, 웹진, 홈페이지를 활성화시켜서 부산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의 작업에 대해 해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나아가 새로운 담론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
2)조직의 혁신 모색, 회원 간의 소통 증대
-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직발전에 관한 연구, 토론을 조직한다.
- 회원들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체육대회 등 회원을 위한 사업을 조직한다.
- 후원회원들에게 실제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형태로 공연 및 행사 초대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후원회원들을 위한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한다.
3)부산민족예술인상
○ 일정 : 2010년 12월 정기총회
○ 담당부서 : 부산민족예술인상 운영위원회
○ 사업개요 :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하고 적절한 활동을 해온 부산지역의 예술가에게 그 공을 높이 사서 주는 상이며 운영기금은 운영위원들의 기금으로 조성된다.2009년까지 6명의 예술가들 이 본 상을 수상하였다.
4)부산민예총 10주년 사업 준비단 발족
2001년 창립 후 2011년까지 10년간의 지역 민족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성과와 반성을 되짚어 보는 사업 준비단을 발족한다.
3. 사회와 함께 창작을(문화예술 정책사업)
1) 2010 금정산생명문화축전
○ 일정: 2010년 5월29일(토)~ 6월5일(토)
- 5. 29(토): 제의행사 (산신제, 장승굿)
체험행사(생태문화체험, 역사체험, (문화예술체험))
- 5. 30(일): 생명문화축전,
- 6. 5(토) : 달빛걷기
○ 조직체계
- 집행위원회
- 사무국 : 기획단, 홍보, 재정, 운영
- 후원조직: 금정산 무텅이, 기타 스폰서
○ 주요내용
2) 서면1번가 문화거리 만들기 프로젝트 <아트 플레이스 서면1번가>
○ 일정 : 2010. 4월~11월 중 5회(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
○ 장소 : 서면1번가 거리
○ 사업의 목적
- 극장무대가 아닌 열린 거리에서 예술적 소통을 지향하는 부산지역의 기획자들과 예술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 예술장르간 결합을 통해 문화예술인간의 연대의 틀을 만들고 문화예술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
- “유흥”의 대표적 명소인 서면1번가를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프로그램이다.
- 서면1번가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부산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문화캠페인이다.
○ 내용
1> 1차
- 테마 : 춤, 바람난 음악)
- 내용 : 춤과 음악의 장르간 크로스오버 공연. 관객도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하는 공연
2> 2차
- 테마 : ART&STREET
- 내용: 거리예술의 대표적인 매체들의 거리점령퍼포먼스(스트릿 댄스, 그래피티, 마임 퍼포먼스)
<거리 아트마켓> 진행
3> 3차
- 테마 : 길위에서 만난 "오래된 미래"
- 내용 :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부산시민들과 외국인에게 우리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실내악, 전통춤 퍼포먼스, 판소리 등)
4> 4차
- 테마 : 거리에서 "부산"을 읽다.
- 내용 : 문학이 다른 예술장르와 어우러져 부산을 표현한 문학작품을 다양하게 표현
<거리 "책" 벼룩시장> 진행
5> 5차
- 테마 : Rock'n Roll Ver.2
- 내용 : 부산지역에 있는 직장인 밴드들이 거리에서 자기 기량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부산에서 활동하는 전문밴드 초청공연)
3) 문화정책 심포지움
○ 일시 : 2010년 4월20일 (화)
○ 장소 : 문화재단
○ 사업목적 :
- 6.2 지방선거를 맞이해서 각 정당의 문화정책을 비교평가해보고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예술창작의지 고양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수권 충족, 살만한 도시 부산을 위한 문화정책은 어떠해야 하는지 검토한다.
- 문화재단 출범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간 사업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통해 문화재단의 부산의 문화예술계에서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된다.
- 부산시 문화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해
검토해서 올바른 정책대안을 수립하는데 기여한다.
○ 내용
- 제1 발제 :
- 제 2 발제 :
- 제 3 발제 :
- 종합토론 :
4) 제 8회 문화강좌 - 부산을 떠나서 부산을 보다
○ 일시 : 2010년 9월 1,2,4 주 수요일 오후 7시
○ 장소 : 부산 민예총 세미나실
○ 사업의 목적
지역의 문화현실에 대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생생 하게 비교 가능함으로서 지역의 열악한 문화현실에 대해 직시하며 대안을 내오는 기회가 된다.
또한 문화예술의 창작풍토의 개선이라는 것이 창작자들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용자층이 일반 시민의 문화적 삶과도 긴밀한 관련이 있는 바 대중적인 흥미가 높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강연회를 유치함으로서 일반 시민들이 부산의 문화정 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 프로그램(계획)
* 제 1강좌 : 무대 위의 삶, 영원을 꿈꾸다
▶강사 - 고창석 ( 배우, 에딘버러 프런지 탑10 선정된 연극<보이체크>, 영화 <부산>외 다수 출연)
* 제 2강좌 : 도시의 이주민 목련전차를 노래하다
▶강사 -손택수 (시인, 실천문학사 주간, 2007년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 제 3강좌 : '해설과 영상이 있는 친절한 오페라' 친절하게 들여다보기
▶강사 - 임정현 ( POS기획사 대표, 오페라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나비부인,
2009년서울문화재단 지원선정작 혜화동 라보엠 출연)
* 제 4강좌 : '꽃림'하고 놀다 충무로에 들다
▶강사 - 최진호 (부산지역 영상패 <꽃림> 활동영화 <집행자> 감독)
5.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와의 적극적 문화 연대
6. 역사적인 기념사업에 대한 문화연대
- 이상 끝
* 부산민예총 회원 여러분 총회에서 뵙겠습니다.
참! 혹! 참석 못하시는 분은 문자로 위임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꼭 여! ^ ^
문자 보내실 곳) 사무차장 배은희 010-5880-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