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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복장 승마라는 스포츠에 제일 적합하도록, 기능성과 안전성을 추구하면서도, 신사숙녀에 걸맞는 세련됨을 겸한 것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매너나 외관상의 문제만 없는 것이 아니고
사고방지를 위해서도 승마 시에는 예전부터 이어져온 전통적인 복장을 갖추도록 합시다.
기승자의 복장 말에 탈 때의 복장은 오랜 세월에 걸쳐
거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신사숙녀의 스포츠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들 수 있겠지만, 안전성과
기능성을 추구하면,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복장이기 때문입니다.
승마바지(culotte, jodhpurs)는 청바지나 보통의 바지의 보다는 훨씬 더
실용적입니다. 다리에 착 붙어서, 착용감도 좋고, 허벅지의 안쪽이나 가랑이 부분이 까지지 않도록 보강되어 있기에 튼튼하고,
말에게 의사를 전달할 때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통의 바지는 몸에 딱 맞지 않고 약간
헐렁하기 때문에, 등자끈에 걸려 엉킨다던지 하기에 좋지 않습니다.
또 슬리퍼나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은 발이 등자에서 미끄러져 깊게 들어가 버린다거나, 끈이
등자에 말려 버린다거나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승마용 부츠를 이용합시다. 부츠는 종아리 부분까지 높이
올라온 장화와 복사뼈 부분까지인 짧은 반부츠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재질도 가죽과 고무가
있습니다만, 내구성이나 신었을 때의 편함 등을 생각한다면 가죽제품을 구입하는 편이
경제적입니다. 기승자의 복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를 보호하는 단단한 모자입니다. 무엇인가에 부딪힌다거나,
낙마했을 때에 부상을 입지 않도록 머리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에, 자신의
머리에 딱 맞는 보호모자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헬멧과 벨벳의 엽기모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만, 보통은 엽기모를 사용하고, 헬멧은 속도가 빠른
경기에 이용됩니다. 승마바지, 부츠, 보호모자 세 개는 승마에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또, 장갑도 반드시 갖추도록 합시다.
상의
정장할 때는 상의를 착용합니다. 상의는 추울 때나, 초원이나 수풀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높은 품질의 눈이 가득 찬 양털로 지어진, 움직이기 편하도록 어깨
폭이나 가슴이 자신의 몸과 딱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안장의 후교에서 등의 옷자락이 좌우로 펼쳐지도록, 등의 옷자락에 아귀가 트여져 있어야만
합니다. 승마바지
승마에 적합한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무릎이나 가랑이가 보강되어져 있어서 튼튼하고 움직이기 편하고, 몸에 딱 붙습니다. 큐라츠(culotte)와 잣퍼즈(jodhpurs)는 닮아 있습니다만, 잣퍼즈는 길이가 길어서 복사뼈
아래까지 옵니다. 이것이라면 장화를 신지 않고 반부츠를 신는 것으로 족하겠습니다만, 잣퍼즈는 산책용으로는 적합합니다만, 모든 용도를 만족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Point
승마에 사용되는 복장은 자신의 몸에 잘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상, 자신의 몸의 사이즈를 재서
맞춘 것을 사용합니다. 몸 사이즈는 세부까지 측정합니다.
큐라츠는 가랑이 윗부분의 길이를 정확히 재서 허벅지에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주문합니다.
엽기모
품질 면에서도, 안전성에서도 최고의 것을 사도록 합시다. 턱끈으로 조이지 않아도
머리에서 벗어지는 일이 없도록 머리에 딱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멧
엽기모보다는 튼튼하고 무거워서, 강한 충격을 견딜 수 있습니다. 비단 커버를 씌워서 머리 윗부분에
부드러운 부푼 모양이 있는 것은 모양새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최근의 것은 머리 뿐 만이
아니라, 목이나 귀의 윗부분 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장갑, 채찍
장갑은 스웨드(새끼 염소나, 송아지 가죽의 뒷면을 보풀거리게 해서 우단처럼
부드럽게 만든 것)라던가, 부드러운 가죽 제품이
이상적입니다. 손가락 끝이나 손 바닥이 딱 맞는 것을 고릅시다.
여름의 더울 때에는 면실 등으로 뜬 것도 상관 없습니다. 채찍은 초보자라면 시급히
장만해야 할 것은 아닙니다만, 다리의 인공부조로써 말의 움직임을 강화시킬 때에 사용합니다. 또, 혼낸다거나 벌을 줄 때에도 사용합니다. 다리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채찍은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고삐의 사용과 채찍의 사용이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을 때부터 입니다.
Point
엽기모나 헬멧은 공기의 소통이 없기
때문에, 악취가 난다거나 공팡이가 슬 우려가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음지에서 말리도록 합시다. 천으로 덥혀 있으므로 변색되지 않도록
직사광선을 피합니다. 보호모자는 승마의 필수품 승마는 언제나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할 수 없기에 만전을 기해서, 머리에 항상 모호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이 철칙입니다. 엽기모는 턱끈으로 조이지 않더라도 벗겨지거나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머리에 딱 맞는 것을 선택합니다. 머리 위에 부드러운 탄력이 있고, 충격을 잘 완화하는 것이 아니면
안됩니다. 빠른 속도가 나는 경기에서는 헬멧을 사용합니다만,
헬멧에는 절대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혹시,
헬멧 위에 떨어지게 된다면, 그 충격으로 뇌진탕을 일으킨다거나 코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엽기모를 택하던 헬멧을 택하던, 품질이나
안전성에서 최고의 것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또 장갑도 필요합니다.
고삐가 땀이나 비로 인해 미끄러질 때, 손가락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말에 탈 때는 항상 말쑥한 옷차림을 명심하고, 필요 없는 장신구는
몸에 걸치지 않고 만전을 기한 모습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차
박차는 부츠의 뒤꿈치 부분에
장착합니다. 장화
가죽으로 만들어진 부츠는 오랜 시간 신더라도 고무 장화처럼 발에 땀이 차지 않고, 또 말 배 부위의 털을 문질러 끊어먹을 염려도 없기에 매우 이상적입니다. 새 부츠는 가죽도 딱딱하고, 또 발에 익숙하지 않기에, 등자를 밟을 때에 뒤꿈치가 생각한 만큼 내려가지 않는 일도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종아리 부분을 앞으로 넘겨서 발목 근처 높이에 해당하는 발등 위의 부분에 주름을 잡아 두면, 신었을 때에 발도 익숙해지고 대단히 사용하기 편하게 됩니다.
신기 전에 발목의 앞에 주름을 만들어
놓으면 신기 편하게 됩니다. Point
부츠의 주문은 구두를 만드는 사람에게 일임하기 쉽습니다만, 확실하게 주문을 해 둡시다. 장화에는 박차를 달기 때문에 특히 발목이 딱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신었을 때에 편한 것이 좋은 제품이 아니라, 조금 발목이나 발등이 불편할 정도로 딱 맞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자, 채찍, 상의를 아직 구입하지 못하였다. 특히 저 시합용 상의 살 날이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안장, 굴레, 마필 등도 언제가 될지 모르겠고 말이다. 아무튼 우선은 승마를 즐기는 것으로 충분한 일이다. |
출처: 초보승마자 원문보기 글쓴이: Rayno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