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포커스 -오산인
클래식의 귀재 "뮤제이온,을 만나다!
교육도시 오산,
오산은 학습교육 뿐 아니라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들이 곳곳에서 활동 하고 있었다.
뮤제이온 콰르텟
어린 학생들로 결성된 이 팀은 어린 소녀라고 보기엔 너무나 놀라운 연주 실력을 갖춘
현악 4중주 팀 "뮤제이온 콰르텟, 이다
그들은 뛰어난 악기연주 실력으로 오산의 클래식 귀재로 떠 오르고 있다.
뮤제이온은,
물향기 오케스트라 팀 에서 수 년간 활동을 하면서 서로의 능력을 더욱 활발하게 발휘 하고자
4명의 천사가 뭉친 것 이다.
지난 2014년 4월에 결성된 뮤제이온 은
첼로에 김지은 (운암중)
비올라에 윤서현(성호중)
바이올린에 박찬희 (원일중)
그리고 막내 초등학생 이예원양이 한 팀 이며
재능기부 로 활동하는 현악 4중주 팀 이다.
뮤제이온의 어원은 이렇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사람의 몸안에 들어가음악을 하게 하는 9명의 신이 있다고 믿었다는데,
이를 통틀어 뮤즈라 불렀습니다.
고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정복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열병으로 죽었는데
이때 자신의 절친인 프톨레미에게 이집트를 유산으로 남겼습니다.
정치인 이라기 보다 공부벌레였던 프톨레미는 이집트이 알렉산드리아를 수도로 정하고
전 세계의 뛰어난 예술 지망생들을 불러 최초의 국립종합예술학교를 세웠는데
이 학교를 음악의 신, 뮤즈에게 바친다는 뜻으로 "뮤즈의 신전, 즉 Museion 이라고 지었습니다.
이후 뮤제이온에는 예술지망생들이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고 이곳에서
그들의 꿈을 키웠습니다.
콰르텟 Museion, 뮤즈의 신전에서 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격려하면서음악의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달리고자 합니다.
음악의 여신,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신께 들려주는 음악 이라는 뜻도 있다.
"뮤제이언 콰르텟, 으로 활동
지난해 8월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거쳐 꾸준한 연습으로 더욱 성숙된 음악을 연주하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시청로비,오산역 광장,꿈두레도서관, 병원 등 에서
자신들이 직접 찾아 다니며 스스로 연주회를 하겠다고 하면서
재능기부를 통한 연주로 오산 시민들에게 뮤제이온의 존재를 당당히 알리기도 했다.
이팀은,
교과부에서 추진한 학생 오케스트라 순회 연주회 에서는
서울대 음대 오케스트라 팀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의 연주회도 함께 하기도 했던 저력있는 팀이다.
뮤제이온 팀에 리더 박찬희 학생은 지난해
정조대왕 후예상을 수상 하는등 학업및 사회 봉사활동으로도 모범적인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 찬희 학생을 계속 지켜봐온 결과 창의적이며 도전적이고 모범적 인 학생으로
당선이 유력하다고 믿어 추천을 한 것 이다.
팀의 리더 박찬희양의 연주하는 모습
찬희양은
팀의 리더로써 곡을 선택하고 악보를 수집하고 자료를 확보하는가 한면
그 곡의 분위기나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를 연구하며,
팀에게 전달 하여 멜로디 등 호흡을 맞추는데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초등학교 2학년때 피아노 학원을 다니며 가끔씩 접하게 된 바이올린
학교에서 방과후 시간에도 바이올린을 배우며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스스로 바이올린 연주에 욕심을 내기 시작한 초등학교 4학년 때
본인이 직접 오산시 물향기 오케스트라 입단을 어머니에게 제의 하면서 오디션을 거쳐
물향기 오케스트라에 창단멤버로 입단을 하였다.
무대에서도 여유가 느껴지는 뮤제이온의 리더 박찬희양
음악적 성장은 경쟁에서 부터,,,
물향기 오케스트라 내에 바이올린 파트에서의 보이지 않는 경쟁은
찬희의 바이올린 실력을 더욱 향상 시킬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이윽고,
물향기 오케스트라 의 악장 을 하기도 했던 박찬희양은
현재 뮤제이온의 리더로써 당당히 활동 하고 있는 것 이다.
그리고
팀내 막내인 이예원양 은 현재 초등학생이다.
다른 3명의 맴버는 중학생인 반면 아직 작고 어린티가 물씬 풍기는 초등학생 소녀이다.
뮤제이온에서 제2 바이올린을 맡고 있으며,
묵묵히 연주하는 모습은 앙증맞기 까지 하고
본인은 음악이 좋고 바이올린이 좋다면서
언니들과 함께 호흡에 맞춰 연주를 하는게 좋다고 한다.
팀내 막내 이예원양의 연주하는 모습
아직은 애띤 얼굴에 이예원양, 무대위에서
현악4중주 는 제1,제2 바이올린과 비올라,
그리고 첼로 로 구성되어 있다.
뮤제이온 에서 비올라 파트를 맡고 있는 윤서현양
애띤 여중생이지만 음악의 성숙미가 눈으로 보이고 귀로 들리는 멤버이다.
연주를 하는동안 리듬을 타는 몸짓과 이따금 눈을 감고 음악을 즐기며 연주를 하는 모습은
클래식 연주를 듣는 관중들에게 지루함을 없애주는 무대 매너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팀내 비올라 파트 윤서현양, 차분희 연주를 하는 모습이 아름답기 까지 하다.
흐르는 음률은 서현양의 연주하는 자태를 봐도 알 수 있다.
뮤제이온의 첼로 파트를 맡고 있는 김지은양,
첼로는 콰르텟 에서 가장 큰 악기이다.
그래도 가볍게 리듬을 타며 연주하는 지은양은 매력적인 포인트다.
일단 큰 악기 뒤에서 연주 하지만 결코 작아보이지 않는 늘씬한 외모는 비트를 느끼게 하는 연주 만큼
뛰어나다.
연주를 하며 가끔씩 팀 동료와 눈을 마주 할 때는 그의 매력이 한층 더 돋보이기도 한다.
현을 잡는 손의 움직임이 예쁜 지은양의 첼로 연주는 연주회장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파트이기도 하다.
김지은양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전공으로 첼로를 선택해 서울로 진학을 앞두고 있으며,
만약 서울로 전학을 하게 되면 뮤제이온 활동을 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첼로 파트를 맡고있는 김지은 양의 진지한 연주 모습에 성숙미가 물씬 풍긴다.
지은양의 첼로연주, 현을 잡은 손의 움직임에 연주회 장은 클래식 리듬에 빠진다.
그들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마치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바로 앞에서 듣고 있는 것 처럼
뛰어난 연주 솜씨와 천사같은 표정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빼앗는등
무대 매너 또한 프로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뮤제이온 현악4중주 연주팀은
이제 중학생3명과 초등학생 1명으로 구성된 아직은 어린 학생팀 이다.
그들 뒤에는 그들의 어머니들이 늘 써포트 하며 공연장을 함께 한다.
사비를 들여 공연 준비를 하는가 하면,
뮤제이온의 공연이 있는 날 이면 만사를 제쳐두고 딸과 함께 공연장을 지키는 어머니들,
당사자 인 그들 보다 그 열정은 대단 하다.
평소 연주 연습은 각자 집에서 하고
한달에 한번 모여서 연주 연습을 하게 되는데
사설 음악학원을 빌려 주말을 이용해 멤버 다같이 연습을 한다.
그 비용 또한 각자의 어머니가 조금씩 모아 부담하고 있다.
본 기자가
오산 꿈두레 도서관을 찾은 날,
지역내 독서 논술 교사 모임에서 진행하는 북 콘서트 현장에 작은 무대가 준비 되어 있었고
그 무대엔 재능기부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뮤제이온 이 연주를 하고 있었다.
꿈두레 도서관 앞 작은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는 뮤제이온의 연주 모습
이처럼,
그들의 연주를 원하는 어떤 곳 이라도 재능기부로 연주 할 수 있다면서
불러 주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봉사 할 것 이라고 한다.
오산은 작은 도시에 불과 하다.
하지만,
여느 타 도시보다 재능이 많은 청소년들이 많고,
그들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활동 할 수 있는 미래가 밝은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뮤제이온,
그들을 클래식에 귀재라 부르고 싶다.
아직 어리지만 실력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으며,
그들의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 를 살려 더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그 날이 기다려 진다.
글,사진 ; 신동성
오산인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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