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은 크게 지방, 섬유성 간질, 유관상피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사춘기에는 대부분 섬유성 간질로 구성되며 또한 여러 호르몬의 복합 작용으로 유관 상피의 증식이 일어나고 유엽(젖을 만드는 공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성인이 되면 유관 및 유엽의 증식이 매우 활발해지며 상대적으로 섬유성 간질이 감소한다(유방암의 대부분은 유관에서 발생하는 유관암이다). 폐경이 되면 유관 및 유엽이 퇴화하고 지방의 증식이 증가되어 지방이 대부분을 이룬다.
성인의 유방은 생리 주기에 따라 변화하는데 생리가 끝난 며칠 후부터 호르몬(에스트로젠)의 영향으로 유방의 증식이 시작되어 다음 생리 직전에 유방이 부풀어 오르면서 사람에 따라서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생리가 끝나감에 따라 감소하기 시작하여 생리가 완전히 끝나면 없어지는데, 이것은 질병이 아니라 주기적인 생리적 변화의 하나로서 전혀 걱정할 것이 못된다.
이러한 변화는 폐경기까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폐경기 직전이 가장 심하고 폐경이 완료되면 사라지는데, 이러한 과정이 폐경기까지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유방의 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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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 걱정이 되어 외래를 방문하는 많은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유방의 통증이다. 유방의 통증은 여러가지로 표현되는데 " 콕콕 쑤신다." "우리하다." "막연하게 기분이 안 좋다." 등에서부터 "옷 자락이 스쳐도 아프다." 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며 또한 유방 내에 국한해서 아픈 것이 아니라 통증이 있는 쪽의 목,어깨,가슴, 옆구리까지 확산되어 아프다고 하는 여성도 많다. 그러나 유방통은 대부분 기능상의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지 유방암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통증은 대개 생리 시작 10일 전부터 시작하여 계속되다가 생리가 끝나면 통증이 감소되거나 사라진다. 그런데 사실상 이러한 증상은 정상적인 생리주기에서 나타나는 통증과 구별이 힘들어 어디까지가 병이고 어디까지가 정상적인 생리주기에 의한 증상인지 진단하기가 힘들다.그러나 어쨋든 유방통 자체는 암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진단 결과 이상이 없다는 확신만 주면 대부분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다. 평소 커피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것을 제한하면 효과가 있을 수도 있으며 통증이 심한 사람은 리놀레인을 함유한 제재(시판 중)를 복용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 불규칙적인 생리주기 ▶ 무배란성 생리주기 정상적으로 한번의 생리주기에 한번의 배란이 일어나는데 때에 따라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유방이 많이 붓게 되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 커피(카페인)를 많이 마시는 사람 ▶ 고지방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 ▶ 다량의 흡연을 하는 사람 ▶ 항히스타민제를 장기 복용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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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진
유방은 신체 외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성 자신들이 주의해서 관찰하면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가능하므로 자가 검진은 적극 권장되어야 한다. 유방은 월경 주기에 따라 많은 변화가 나타나므로 일정한 때에 검진을 하여야 한다. 가장 좋은 시기는 월경이 끝난 후 일주일 되는 날이지만 잘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완전히 월경이 끝난 날로 정하는 게 기억을 하기 좋다. 폐경기 여성들은 매달 편리한 데로 날을 잡으면 되나 같은 이유로 매달 1일로 정하는 게 훨씬 기억하기가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 시진視診 > 유방의 자가 검진은 시진(視診), 즉 눈으로 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상의를 완전히 벗은 후 큰 거울 앞에 서서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가슴을 앞으로 내 밀면서 아래와 같은 모양을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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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해야 할 사항 ▶ 반대편 유방의 모양과 달리 표면이 불룩하게 나온다. ▶ 양쪽 유방의 크기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 유두가 함몰되어 있다. 한 쪽 유두에서 최근 수주 내지 수 개월 간에 발생한 경우에 의미가 있음 ▶ 멍울이 만져지지 않더라도 유방의 피부가 함몰되어있다 ▶ 유방의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부어있다. ▶ 유두주위에 잘 낫지 않는 피부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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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진觸診> 시진의 경우처럼 서서 가슴을 내민 상태에서, 혹은 똑바로 누워서 검사하고자 하는 쪽의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반대쪽 손으로 유방을 가볍게 문지르듯이(비누나 오일을 묻힌 상태에서 하면 더욱 좋다) 만져 본다.
유방의 바깥 둘레로부터 안 쪽으로 100 원짜리 동전 크기의 간격으로 동심원을 그리면서 가볍게 만진다. 많은 환자들은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으로 아래 위에서 유방을 쥐어 짜듯이 만져 보고 멍울이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누구나 다 멍울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둘째,셋째 및 넷째 손가락을 합쳐서 표면을 문지르듯이 가볍게 만져야 한다. 유방을 4 등분하였을 때 상 외측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므로 이 부위는 특히 주의 깊게 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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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분비>
유두 분비는 대단히 흔하지만 암과 동반되어서 나타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암과의 감별을 위해서 꼭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유두의 분비물은 크게 혈성(血性) 과 비혈성(非血性) 분비물로 나눌 수 있으며 비록 혈성이라도 암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유두에 열려 있는 유공(젖 나오는 출구)은 15-20 개 정도인데 그 중 하나의 유공에서 나오는 혈성 분비는 외과적으로 상당히 의미가 있지만 멍울이 만져지지 않고 유방 사진상 의심되는 병변이 없으면 암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직 검사로 확진을 해야 하나 대부분의 경우 유관내 유두종이며 수술로 제거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완치된다.
요약하면 양측 유방에서 또는 다수의 유공에서 비 혈성 분비가 있으면 외과적으로 문제가 없으나 한 쪽 유두의 한 개의 유공에서 혈성 분비가 있을 때에는 비록 유방암의 빈도는 낮지만 일찍 전문의에게 찾아가서 상담하여 확진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특징 ▶ 다른 부위의 암에 비해 예후가 좋다 생물학적 특성 자체가 좋다 ▶ 신체 외부에 위치하여 조기발견이 가능하여 조기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 서서히 자라는 종양으로서 1cm 자라는데 평균 7년 걸린다 혹의 크기가 적어도 1 cm 이상되어야 만져질 수 있다. ▶ 멍울이 나타나기 2년전에 유방 X선 상에서 미세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이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치될 수 있다. 이 시기는 유방암의 전단계인데 이 시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자기 수명대로 생존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 상태에서 경과를 관찰하는 정도였으나 요즘에는 조기발견의 중요성으로 특수염색법 혹은 특수바늘을 이용하여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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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유방증(남성 유방비대)
여성유방증이란 남자에게서 유방조직의 이상 발육으로 마치 여성처럼 가슴에 유방이 나타나는 것인데 그 크기는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작은 여성 유방정도의 크기까지 다양하다.어느 나이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사춘기에서 잘 나타나며 한 쪽 혹은 양 쪽에서 다 나타날 수 있다.대부분 정상 발육과정에서 나타나나 심각한 질병에 동반되어서 나타나는 수도 있다. 원인으로는 크게 4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내분비대사 이상, 다른 전신질환에 동반되어서 나타나는 경우, 약물에 의한 경우 및 원인불명으로 인한 경우 등이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여성 유방증은 수 개월 내에 저절로 잘 나으며 특별한 치료는 필요없으나 너무 커서 미용상 지장이 있을 때 혹은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때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40세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유방암과의 감별을 위해(남자의 약1%에서 유방암이 발생)절제 및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여성유방증인 경우에는 비교적 부드러운 멍울이, 아프고 잘 움직이지만 유방암인 경우에는 아프지 않는 딱딱한 멍울이 잘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있다.
부유방
포유류에서는 겨드랑이에서 서혜부에 이르기까지 유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마치 어미동물에서 여러 개 의 유방이 달려있는 것처럼 이 부위 어디든지 유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은 유방이 가슴에 고정되어 발달하는데 사람에 따라 가슴이외의 부위에 유방이 생길 수도 있으며 가장 흔하게 생기는 곳이 액와부(겨드랑이)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두가 같이 달려 있기도 하다.
이 곳은 보통 유방과 똑같이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기 떄문에 유방이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을 느끼고 사라지는 주기적인 변화가 정상 유방과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생리 전 혹은 임신 중에 겨드랑이가 아프고 불룩하게 커지면서 발견되는데 암인가 싶어 병원으로 달려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부유방은 걱정할 병이 전혀 아니지만 통증이 심하다든지, 너무 커서 외관상 보기가 흉할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부유방
포유류에서는 겨드랑이에서 서혜부에 이르기까지 유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마치 어미동물에서 여러 개 의 유방이 달려있는 것처럼 이 부위 어디든지 유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은 유방이 가슴에 고정되어 발달하는데 사람에 따라 가슴이외의 부위에 유방이 생길 수도 있으며 가장 흔하게 생기는 곳이 액와부(겨드랑이)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두가 같이 달려 있기도 하다.
이 곳은 보통 유방과 똑같이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기 떄문에 유방이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을 느끼고 사라지는 주기적인 변화가 정상 유방과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생리 전 혹은 임신 중에 겨드랑이가 아프고 불룩하게 커지면서 발견되는데 암인가 싶어 병원으로 달려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부유방은 걱정할 병이 전혀 아니지만 통증이 심하다든지, 너무 커서 외관상 보기가 흉할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