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쏘가리낚시 십계명
1) 초보자는 출조를 삼가하라.
-초보자의 경우 야간에는 숙련자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고 야간에는 주간보다 많은 안전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여자일 경우...)
2) 반드시 주간에 지형지물을 확인해놓고 진입하라.
- 아무리 숙련된 꾼이라도 깜깜한 야밤에는 포인트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그물이 처져 있을경우 던졌다간 백발백중 루어를 잃습니다.
3) 장비를 확실하게 챙겨라.
- 야간에는 누구에게 빌리기도 또한 응용하기도 힘듭니다. 특히, 랜턴은 비
상용까지 챙기시되 가급적이면 이마에서 비출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 릴링은 일정한 속도로 일직선을 유지하라.
- 주간에는 루어를 현혹시키기 위하여 감았다 늦췄다 나름데로 액션을 가미해보 지만 야간에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야간에서의 쏘가리의 공격은 구형 地對空미사일과 이치가 같습니다. 즉, 일직선으로 목표물을 공격한다는 뜻이죠. 실험에 의하면 쏘가리가 먹이사냥을 위해 물속에서 공격하는 시간은 1초에 무려 2M나 됩니다.
그러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야간에서 이리저리 액션을 가미하다보면 목표물을 정확하기 가늠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5) 단독출조를 삼가하라.
-역시 안전상의 이유입니다.
6)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포인트이동을 자제하라.
- 야간낚시는 자신이 평소에 혹은 주간에 확인해 두었던 포인트를 탐색하 는데 만족하시고 새로운 포인트개척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미련이 있다면 기다렸다가 새벽에나 도전해볼 일입니다.
7) 대형호수일 경우 정면보다도 측면으로 공격포인트를 맞추어라.
-아무리 깊은 호수라도 대부분의 입질은 근거리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깊은곳에 있다가 쫓아와서 무는 경우도 있겠으나, 야간루어가 가능 할 정도의 기온이라면 이미 얕은쪽으로 붙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8) 일단 나오는 포인트에 승부를 걸어라.
-제가 아는 어떤분은 파로호 어느 포인트 한자리에서 40급 이상으로만 7번 던져서 6마리를 걸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뻥치실 분은 아닙니다. 아예 입질이 없으면 몰라도 한두번 입질이 있으면 일단 그곳에서 승부를 거십시오. 놈들은 단독생활을 한다고는 하나 이는 굴마다 따로 박혀있다는 개념일 뿐, 통상적으로 이런 포인트는 집중되어 있다는게 정설입니다.
9) 보온에 신경써라.
-1박을 하면서 낚시를 할 경우 새벽 날씨는 장난이 아닙니다.
낚시때는 운동으로 잘 모르겠지만 끝나고 쉬거나 잠을 청할때는 몹시 한기를 느끼시게 될껍니다.
10) 비상식량을 챙겨라.
-금강산도 식후경... 하지만 음주케스팅은 여러모로 위험합니다. 야행성인 쏘가리는 주간보다는 야간에 은신처를 벗어나 넓은 장소를 이동하며 먹이를 사냥한다.
밤낚시의 안전상, 넓은 지경을 이동하며 낚시를 하기보다는 낮에 일정 지역의 지형을 숙지한 다음, 야간 공략에 들어가야 한다.
대형 호수에서는 돌 무너져 내린 자리의 조과가 두드러진다.
이런 곳은 치어 새우 등이 은신하며 살아가기 적당한 장소로서 쏘가리가 즐겨 먹는 먹이고기들이 많이 서식해 있으며 자연스런 먹이사슬을 형성한다.
실제 해질 무렵 물속 가장자리를 살펴보면, 새우들의 활발한 먹이 활동이 관찰되며 피라미등 작은 물고기들은 조용히 잠을 자다 불빛에 놀라 도망치기도 한다.
따라서 채비를 던질 때 낮시간대처럼 멀리 던질 필요가 없이 사선으로 캐스팅하며, 낚싯대를 세우지 말고 천천히 감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쏘가리는 매우 근거리에 있는 것이다.
때로는 바로 발 아래까지 접근, 루어를 공격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따라서 밤낚시엔 정숙이 절대 요구되며, 이동중에 돌을 물에 빠뜨린다거나 물속으로 불을 비추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한편 강계에서는 여울이 시작되는 여울목과 여울 아래 와류대의 경계목이 가장 좋은 포인트가 된다.
이런 지역은 호소보다는 채비를 다소 멀리 던져야 할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보다 약간 무거운 지그헤드를 이용, 바닥층을 끌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와류대 근처에서는 스피너도 위력을 발휘한다.
밤낚시엔 원투가 그리 필요치 않다. 어둠속에서 낚싯줄을 관리하기 편리한 6피트 정도의 허리휨 좋은 낚싯대가 유리하며, 릴은 몸에 익은 것을 사용하여 어둠 속에서도 조작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며 낚싯줄은 2호 정도를 평소보다 약간 적게 감아 사용하면 퍼머넌트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드랙은 필히 사용하는 낚싯대에 맞도록 조절하여 대물급의 순간적인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채비는 일반적인 루어보다는 웜이 유리하며 웜의 색상이나 크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글럽웜이 많이 쓰인다.
특히 몸통 주름이 깊고 꼬리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에 입질이 좋다. 이는 꼬리의 움직임이 활발할수록 음파가 많이 발생, 쏘가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웜의 색깔은 주위가 밝은 지역에서는 미색 밝은색이 효과적이며 달이 없는 날이나 어두운 지역에서는 검은색 등 어두운 계통이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같은 형태,같은 색깔이라도 펄(반짝이)이 들어있는 웜이 훨씬 효과적이다. 어둠속에서 먹이를 공격할때 쏘가리는 자극적인 음파이외에 약간의 시각적 효과가 있단 얘기도 된다.
지그헤드는 1/8~1/16온스 정도면 무난하나 여울목 등 물살이 센곳에서는 1/4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때때로 웜보다도 스푼이 대물 확률이 높을 때가 있으므로 웜이 잘 안먹히면 스푼의 액션도 한번 사용해 볼만 하다.
물론 중요한건 루어의 움직임이 살아있는 물고기와 같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자료출처 : http://kr.blog.yahoo.com/dalma20
첫댓글 또 좋은 글이네요,,,,형 어디서 쏘가리 박사학위 따왔나..???
처음 입문하려는데 정말 유용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