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철원 궁예왕 어가 행렬(20년 이상된 축제 우리나라에있다.)

[칼빈코스트너]

궁예는 비운의 왕이다. 자신이 부하로 거뒀던 왕건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왕릉은 커녕 무덤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려지지않은 초라한 최후를 맞이 하였다.  역사는 승자의 주관적입장에서 기록된

다는 것을 감안하여 최근에 궁예를 재조명하는 사극이 방송되기도 했지만 궁예 본인이 자신을 거둬준

양길을 배반했듯이 왕건에게 배반당한 것은 어찌보면 인과응보라고 할 수도 있다. 아무튼 철원이 궁예

가 수도로 정할만큼 한반도의 중심이며 곡창지대이인데 사람들에게 알려진건 최전방 산골로 인식되고

있는점이 안타깝다. 철원에서는 해마다 궁예가 905년 철원에 도읍을 정한 것을 기념하여 지방자치제도

가 생기기 전부터 궁예가 정한 나라이름인 태봉을  따서 태봉제를 개최하고있다.

금년은 제25회인데 96년, 98년 수해로 건너뛴 해를 합하면 1981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명실상부한 철원 제일의 축제다.

궁예왕의 즉위식을 재현한 행렬이다. - 맨 앞에서 어가행렬임을 알리는 기수와 나팔수들

 왕과 왕비를 태운 마차와 이를 호위하고 있는 무사들과 시녀들

 용고와 각종문무백관을 상징하는 깃발들.

 용고

 시녀

 행사의 음악을 담당한 악사들

 정렬한 모습입니다.

 왕의 즉위식전에 철원의 수장인 군수가 용고를 타격하여 철원의 안녕을 기원한다.

 왕과 왕비

 궁예왕이 즉위를 알리자 문무백관들은 꿀어앉아 유지를 받든다.

 궁예왕이 즉위를 만 천하에 선포하고있다.

 궁예왕과 왕비의 행차 - 애기들이 앞에서 꽃을 뿌리며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