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연언니,사랑은 움직이는거야.”
‘깜찍이’ 홍수현(20)이 대선배 이승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홍수현은 ‘ 도둑의 딸’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STV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분 노’(고선희 극본,최윤석 연출)에서 이훈을 사이에 두고 이승연과 사랑의 트 라이앵글을 형성하게 된다.
악한 대기업에 맞서는 벤처기업이 배경.이훈은 이승연에게 ‘필’이 꽂혀 있지만 홍수현은 오빠(윤태영)의 오랜 친구인 이훈을 향해 지고지순한 사랑 을 바친다.톡톡 튀는 깜찍한 외모와는 달리 사랑을 위해 자기희생까지 감내 하는 역할이다.‘n세대’적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해온 홍수현으로서는 중요 한 연기실험대인 셈.
인천 문성여상 1학년때인 지난 97년 존슨앤존슨 모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홍수현은 지난해 STV ‘고스트’에서 빵 집 딸로 드라마에 데뷔했다.현재 STV 일요드라마 ‘카이스트’와 MTV ‘생방 송 음악캠프’의 MC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최근에는 모 음료 CF에서 양민 아와 함께 허무하고도 맹한(?) 시선을 허공에 날리며 “아저씬 산소없이 살 수 있어요?”라고 질문하는 모습으로 상큼한 매력을 발휘중이다.
[이은영기자·core21@]
스포츠 서울 8월 21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