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수)
오전 일찍 어제 마무리 하지 못했던 일을 하다 보니, 철근이 도착을 했다.
13mm 1.5톤 10mm 1톤을 가져왔다. 210만원이다. 와 철근 값이 많이 올랐다.
남자 성도들 외에도 김종악 권사님, 김숙희 권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수고를 많이 해 주셨다.
철근을 2중으로 멋지게 쫘악 깔았다.
아마도 튼튼한 집이 될 것이다.
1/6일(목)
나는 김종만 장로님과 양종택 집사님과 함께 대구의 모델하우스에 창문과 씽크대를 뜯으러 갔다.
하루 종일 어두컴컴한 전기도 없고 창문도 없는 모델하우스에서
후레쉬로 불을 밝히고 작업을 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다.
갈때는 트럭 1대로 갔는데, 올때는 김종만 장로님의 처남분이 오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2차 가득 창문과 씽크대 등을 가져왔다.
한편 교회에서는 김종인 성도님의 감독으로 빔의 핀과 베이스판을 용접하여 놓았고,
상하수도 배관과 전기 기초배관을 해 놓았다.
1/7일 (금)
날씨가 영하로 내려갈까봐 많은 걱정을 했는데,
하나님께서 정말 좋은 날씨를 주셨다.
아침부터 하늘은 맑고, 날씨에는 찬기운이 별로 많지 않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나와 하수만, 김종인, 양종택, 곽덕영, 박정철, 김종만, 박정곤, 김숙희, 김종악, 윤양선, 차경옥, 강순례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든일이지만 함께하여 도움을 주셨다.
이렇게 협조가 잘 된다면 아무리 힘든 공사도 쉽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싶다.
콘크리트 일을 마치고 김성만 집사님께서 점심 부식비를 지원하여 주셔서
참으로 맛있는 도다리 미역국에 감성돔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고,
김정구 장로님께서 보내주신 간식비로 오후에는 일이 없으므로
함께 사우나와 찜질방에서 피곤한 육체와 뭉친 근육의 피로를 함께 풀었다.
1/8일(토)
참으로 오랜만에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느긋한 마음으로 나의 애기 매킨토시가 들려주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주일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도 다음 주 한 주간은 이런 느긋함을 몇 일 더 즐길 수 있으리라 싶다. 콘크리트 양생을 기다리며....
이번 주에는 그동안 소홀히 여겨진 90주년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해야겠다.
1/10(월)
H빔 공사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부터 시작 한다는 연락이 왔다.
한 주일동안 자재 준비를 해야겠다.
오늘은 작은 창문과 전기 자재 준비를 하러 가기로 했다.
나와 아내는 전기자재를 사러가고, 박장로님과 양종택 집사는 모델하우스에 유리 파티션과 작은 문을 가지러 갔다.
정작 가보니 씽크대 벽찬장도 가져오고, 가져올 것이 많다.
같이 작업을 하고 시간이 없어서 나는 급히 전기재료를 구입하러 갔다.
이것저것 살 것이 어찌 이리도 많은지......
1/11(화)
어제 전기자재 구입과 딸들 마중을 위하여 대구에 갔다가 새벽 1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쉬려고 하는데, 갑자기 창문을 모두 가져가란다.
나는 급히 박장로님과 곽집사님과 함께 대구로 갔다.
먼저 ABS 방문 10틀과 방화문 2틀, 현관 주물 문 1틀을 구입 하고 모델하우스로 문을 구하러갔다.
5톤 트럭으로 가득 한 차를 싣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일군들이 실어주어서 그래도 일손을 많이 덜었다. 2차에 실었는데 한 차는 동명에 내렸다.
같이 일하는 친구 목사님이 문을 실어주었으니 내려달라는 품은 갚아야 하기에
박장로님과 곽집사님과 함께 늦은 시간까지 내려주고 왔다.
얼마나 추웠고, 얼마나 떨었던지....
겨우 내려주고 급히 출발을 하여 점심도 먹지 못했는데,
휴게소에서 햄버거와 핫바로 겨우 끼니를 때우고 트력 도착시간에 맞추어 급히 돌아왔다.
밤 8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그 많은 문을 어떻게 다 들이나 걱정을 했는데,
김종만 장로님은 성현이, 성경이 두 아들을 데리고 오시고,
김정구 장로님은 멀리 통영에서 일찍 가계 문을 닫고 오셨다.
송기성 집사도 일찍 오셔서 도움을 주시고,
정영훈, 김숙희, 김채균 집사님, 김종인 성도님, 박정곤 성도님 등 등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하여
너무 어려운 숙제를 조금 쉽게 해결을 했다.
참 감사했다. 이정도 도움만 준다면 모든 여려움을 능히 극복하리라 싶다.
1/13(목)
늙은 굴삭기가 발병이 났는데, 바빠서 방치를 해 두었다가
아침에 손기성 집사님께서 왕진을 오셔서 수리를 했다.
추운 날씨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는지 너무너무 미안하고 감사했다.
하부를 열어보니 에구---- 베어링이 3개나 완전히 부셔져 있었고,
기어유는 완전히 구리스처럼 떡이 되어 굳어 있었다.
미안하다 주인이 너무 너무 무지해서 네가 고생이 많았다.
나도 추운데 손집사님을 돕는다고 수선만 떠다가
누적된 피로와 추위에 덜컥 감기몸살에 걸리고 말았다.
온 몸이 오슬오슬--, 찬물을 졸졸 붓는듯하고, 온 몸이 손톱 발톱 머리카락까지 안아픈 곳이 없다.
11/15(토)
2일 동안 얼마나 앓았던지...... 김가영 집사님께서 오셔서 링거와 주사도 놓아주시고,
약을 계속 먹었는데도 입맛도 없고, 영 기운이 없다.
토요일이라 주일 준비를 하면서도 컨디션 0%이다.
주여! 건강과 힘을 주사 맡긴 사역 완수케 하소서.
첫댓글 ㅠㅠㅠ 눈물이 날려고해용^^ 옆에 있어도 도움이 안되네요 헐~~ 멀리서도 왕진을 오시는데 목사님 필요한게 있음 문자 보내세요 오후4시이후로는 매우 한가합니당
엉엉엉~~~ 목사님과 모든 권사님,장로님,집사님들이 수고를 하시네요... 직장 때문에 함께 도움이 못되어드리네요...
넘 죄송스럽고 고맙기도하고 그러네요.... 함께하진못해도 마음속으로 늘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2월부터는 저 놀아요.... 그때는 부려먹어도 괜찮답니다... 2월부터는 콜~~~~~~하세용...
혜진 집사님-- 감사- 감사-- 엄청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