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노랫가락 저 산 노랫소리
사진 금강노송1, 부귀리(富貴里) 노송도(老松圖), 영월 솔고개의 노송 1
長樂山人 李鍾仁, 2009,01,12
하나가 하나라도 하나가 아닌데
하나가 하나 아니면 어찌 하나뿐이랴
꽃 하나에 수 백 수 천 꽃송이요
꽃 하나에 형형색색(形形色色) 꽃송이라네
한 나무에 바람 소리 곡조(曲調) 이루고
한 나무에 시시각각(時時刻刻) 그림이라네
아니라면 어찌 백화(百花)를 헤아리며
아니라면 어찌 꽃 한 송이 바라보랴
아니라면 어찌 금강송(金剛松) 숲 가늠하며
아니라면 어찌 천년(千年) 노송(老松)을 찾으랴
지팡이 하나 들고 저 산을 가리키며
지팡이 노랫가락 저 산 노랫소리 불러본다네
첫댓글 하나가 하나라도 하나가 아니니// 꽃 하나에 백만 송이 다투어 피고// 살랑살랑 바람에 세월 밀려가니// 나무들도 형형색색 변하겠지요// 지팡이 노랫가락 장단 맞추니// 화답하는 산 노래도 흥겹답니다.
지팡이 하나 들고 있어도 외롭지 않음은 하나가 하나라도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