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에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부시시한 몸 털어버리고 집을 나서 우리 고장으로 이어진 새로 개통된 36번 국도를 다녀왔습니다.
영주를 벗어나면 가장 먼저 문단으로 빠져 나오는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이어서 정겨운 봉화 이정표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 다리를 지나서 봉화를 통과하면
고도는 점점 더 높아지면서 창평 터널을 통과합니다.
창평터널을 벗어나 잠시 숨돌림틈도 없이 오르막길이 이어지죠!
낙락장송 춘양목 숲이 가로수가 되어
다덕약수탕을 지나게 됩니다.
오르막길 급커브길에 기가 막힌 비경에 넋을 잃을 쯤
아차하면 빙판길에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십시오! 오르막차선이 따로 있고 곳곳에 위험방지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고도가 점점 더 높아지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군데군데 눈쌓인 곳이 나옵니다.
핸들 꽉 잡고 안전벨트 채우셔야 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안전시설이 졸음을 깨웁니다.
드디어 다덕약수탕 고개를 넘어서면서 법전지역을 통과합니다.
ㅎㅎ 이 사진은 되돌아 오는 길입니다. 너무 김샜나?ㅋㅋ
다덕약수탕 주변에 위치한 기암(奇岩)괴석으로 이루어진 절경입니다.
약수물 드실려면 이 길로 빠져 나와야죠!
자~ 여행하느라 갈증이 나죠? 저기 눈 줍어서 목 좀 축일까요? 괜찮습니다. 이 곳은 청정봉화 지역이라서 깨끗합니다.
Odysseus - Arielle Dombasle
출처: 물야중학교 9회 동창회 Cafe 원문보기 글쓴이: 박기삼
첫댓글 마치내가 고향을 다녀온것같아요 고마워요,,,
참 고향사랑이 대단하시군요. 아가씨
40줄이 넘어 50으로 가는 님께 "아가씨"라 듣기 좋으네요.ㅎㅎ
고향찾아가는 다큐멘터리 한장면 보는듯 수고했져요..
지난여름 고향가던길이네 ㅋ~밤길 엄청무서웟시요 개필씨 운전대잡고 왕긴장했음
엉...누구..? 내가 개피린걸 어찌 알지...요? 몇회 누구로 닉넴 바꿔죠요...
사돈 어찌하다보니 닉네임이 그대로들어갔네 토요일보세나 ^*^
필교님 화이팅......
감사합니다...동문회가 선배님으로 인해...쫙쫙쫙...나아갑니다...이러다가 여름에 동문님 모두 사미정 계곡으로 피서 가는거 아닌가 몰러요...
봉화라는 간판만 봐도 가슴이 찡~ 쭉쭉 뻗은 적송은 감탄을 절로 자아냅니다.
첫댓글 마치내가 고향을 다녀온것같아요 고마워요,,,
참 고향사랑이 대단하시군요. 아가씨
40줄이 넘어 50으로 가는 님께 "아가씨"라 듣기 좋으네요.ㅎㅎ
고향찾아가는 다큐멘터리 한장면 보는듯 수고했져요..
지난여름 고향가던길이네 ㅋ~밤길 엄청무서웟시요 개필씨 운전대잡고 왕긴장했음
엉...누구..? 내가 개피린걸 어찌 알지...요? 몇회 누구로 닉넴 바꿔죠요...
사돈 어찌하다보니 닉네임이 그대로들어갔네 토요일보세나 ^*^
필교님 화이팅......
감사합니다...동문회가 선배님으로 인해...쫙쫙쫙...나아갑니다...이러다가 여름에 동문님 모두 사미정 계곡으로 피서 가는거 아닌가 몰러요...
봉화라는 간판만 봐도 가슴이 찡~ 쭉쭉 뻗은 적송은 감탄을 절로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