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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드 중에서는 A 포카드가 가장 높고, 2 포카드가 가장 낮다. 포카드는 앞서 말한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나 스트레이트 플러시보다는 나올 가능성이 많은 족보이므로 포커를 즐기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기대해 볼 만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확률 역시 파이브-카드-스터드 게임을 기준으로 할 때 1/4,165 이라는 희박한 가능성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포카드는 확률이 1/4,165 이다.
6명이 모여 밤새도록 세븐 오디 게임을 할 때 6명 중 누가 잡든 한 번 정도 구경할 수 있을 정도의 족보라고 생각하면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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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하우스부터는 실전 게임에서 꽤 자주 접할 수 있는 족보이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했던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스트레이트 플러시, 포카드 등은 실전 게임에서 이른바 '열외'로 두고서 그 가능성을 거의 무시해도 괜찮지만, 풀하우스부터는 그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확률:1/694) 그래서 실전 게임에서도 2명 이상이 동시에 풀하우스를 잡고 명승부가 연출되는 경우가 하루 밤에도 몇 차례씩 나올 정도이다.
세븐 오디 게임에서 풀하우스를 잡을 확률은 3장째에,
원페어를 가지고 있을 경우 : 7.5% 트리플을 가지고 있을 경우 : 32.5%
5.플러시(Flu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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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오디 게임에서 플러시를 잡을 확률은, 처음 3장을 같은 무늬로 출발하였을 때 : 18% 처음 4장을 같은 무늬로 출발하였을 때 : 47% 에 이를 정도로 자주 잡을 수 있는 족보이다. 그러므로 게임중에 상대의 액면에 같은 무늬가 3장 깔려 있을 경우에는 플러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두 사람 이상이 동시에 플러시를 잡았을 경우에는 무늬에 전혀 상관없이 플러시가 된 5장의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를 비교하여 승패를 가린다. 만약 이 경우 가장 높은 숫자가 똑같을 경우에는 두번째 높은 숫자를 비교하여 승패를 가리게 된다. 플러쉬를 잡을 확률(1/509) 플러시를 잡았을 때에는 약 80% 가량의 승산이 있다. |
6.스트레이트(Stra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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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중에서는 'A-K-Q-J-10'이 가장 높고, 'K-Q-J-10-9'가 그 다음으로 높은 족보가 되며, A-2-3-4-5는 가장 낮은 것으로 보는 것이 미국의 정식 규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A-2-3-4-5'를 'A-K-Q-J-10' 다음으로 높은 족보로 인정하고 있는 곳이 많다. 'Q-K-A-2-3'과 같은 식으로 A를 넘어서 연결되는 것은 스트레이트로 인정하지 않는다. 스트레이트는 확률이 1/256 이다. 스트레이트는 보통 70% 정도의 승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무방하다. |
7.쓰리 카드(Three of a K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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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카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A-A-A'이며, 그 다음으로 'K-K-K', 'Q-Q-Q', ………, '2-2-2'의 순으로 이어진다. 쓰리카드를 잡을 수 있는 확률은 1/48 이다. 쓰리 카드는 50~60% 정도의 승률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무방하다. |
8.투페어(Two Pair)확률: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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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10-10'과 같은 투페어는 '에이스 오버 텐(Ace over Ten)', '에이스 업(Ace up)', '에이스 오버(Ace over)', '에이스 투페어(Ace Two Pair)' 등으로 부른다. 투페어 중에서 가장 높은 족보는 'A-A, K-K', 'A-A, Q-Q', ………, 'A-A, 2-2', 'K-K, Q-Q', 'K-K, J-J'……의 순으로 이어지며 '2-2, 3-3'이 투페어 중에서는 가장 낮은 족보가 된다. 투페어는 2쌍의 페어 중에서 높은 페어 한 가지를 가지고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두 사람이 동시에 투페어를 잡게 될 경우
㉠ Q-Q, 5-5 ㉡ J-J, 9-9 ㉠은 Q-투페어이고, ㉡은 J-투페어이므로 ㉠의 승리가 된다. 그리고 아주 극단적인 경우로 두 사람이 똑같은 투페어를 잡았을 경우에는 투페어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를 비교하여 높은 카드를 가진 쪽이 이기게 된다. 투페어는 A-투페어, K-투페어 등과 같은 이른바 하이 투페어와 낮은 투페어에 따라 그 승률에 차이가 많이 나지만 일반적으로 하이 투페어의 경우라면 약 40% 안팎의 승산을 가진다고 생각하면 무방하다 |
9.원페어(One Pair)확률: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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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어 중 가장 높은 것은 당연히 'A-A'이고 다음은 'K-K', 'Q-Q', ………의 순으로 이어진다. 만약 두 사람이 모두 똑같은 원페어를 잡았을 경우에는 나머지 카드 중 높은 숫자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기게 된다.
예를 들어, 카드를 다 받은 후 7장의 카드가,
㉠ J-J-A-10-8-6-2 ㉡ J-J-K-Q-10-5-2 일 경우 두 사람 모두 J-원페어이지만 그 다음 카드가 ㉠이 A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이긴다는 것이다. 원페어는 보통 자력으로는 승리하기가 만만치 않은 족보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A-원페어, K-원페어 등의 하이 원페어만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승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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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노페어(No Pa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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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노페어를 잡았을 경우의 승자는 'A-K-Q-J……'의 순으로 높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이기게 된다. 그렇지만 여러 명이 포커 게임을 할 경우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노페어를 잡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따라서 노페어는 '공갈'로서 승리를 강탈(?)한다면 모를까 자력으로서는 거의 이기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초중급자 포커 동호인 여러분들이 포커 게임을 즐기는 한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열가지 교훈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물론 이 열 가지 교훈은 필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포커의 초·중급자 분들께서는 지금의 이 포커 십계명만을 명심하고서 게임에 임해도 놀랄 정도로 승률이 향상되리라고 감히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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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어를 가지고 승부를 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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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든 마지막에 자신이 원하는 패를 뜰 확률은 20%를 넘지 못한다. 20% 확률 이란 5번 중 1번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플러시나 스트레이트를 기대하는 사람은 5판 중 4판은 이미 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항상 불리한 상황에서 승부를 하는셈이다. 포커 게임을 하는한 언제든 포커는 페어 싸움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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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히든 카드는 없는 것이라 생각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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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카드를 기대한다는 것은 마지막까지 죽지 않고 따라가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졌을 경우 2등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커 게임에서 2등이란 그 판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것을 의미하는 최악의 결과이다. 그리고 히든카드가 없다고 생각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큰 장점은 무리한 플레이가 자연적으로 줄어든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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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련을 가지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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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가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여태까지 들어간 돈이 얼만데 여기서 죽어 ……?'라며 들어간 돈에 미련을 가져 끝까지 보태 주는 것은 절대로 금물이다. 이것은 돈을 그냥 버리는 것과 거의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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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갈을 잡아내려고 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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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공갈에 당해도 좋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라. 상대의 공갈을 잡아내려는 게임 운영은 그 적중률이 뛰어나게 정확하지 않는한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고수라고 하더라도 상대의 공갈을 매번 잡아낼 수는 없는 것이므로 상대의 공갈에 비록 당했을 경우라도 항상 여러분의 실력 부족보다는 상대의 베팅 실력이 좋았다고 인정해 주는 여유있는 마음가짐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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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끌려다니는 게임을 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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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참가를 하는 한, 베팅을 주도하는 게임 운영을 해라. 즉, 뒤에서 콜을 하며 따라다니는 게임을 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콜을 하며 끌려다니는 게임을 할 바에는 아예 일찍 카드를 꺾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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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이 투페어로서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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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포커 게임을 해본 사람은 ‘메이드’를 한번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잡기 어려운 ‘메이드’를 상대라고 해서 절대 쉽게 잡을 리가 없다. 그러므로 하이 투-페어로서 웬만한 판의 승부는 모두 결정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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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많이 죽을수록 승률은 올라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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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죽는다는 것은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확실할 때만 승부를 건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이 죽을수록 올라간다는 이야기야말로 포커 게임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변치 않을 명언 중의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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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투페어에서 풀하우스를 뜨려는 생각을 버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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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페어"는 그 자체가 좋은 족보이지, 절대로 풀하우스를 뜨기 위한 카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밤새도록 포커 게임을 하여 투-페어에서 풀하우스를 2 번만 뜰 수 있다면 그날은 포커가 되는 날이다"라고 할 정도로 투페어에서 풀하우스를 뜨기란 어려운 것이다. (약 8%의 확률→12∼13번에 1번) 투페어에서 마지막에 풀하우스를 떠서 역전시키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영원히 포커 게임의 강자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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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상대의 성격, 스타일을 파악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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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콜을 하고 따라오는 스타일인지, 아니면 쉽게 인정해 주고 죽는 스타일인 지, 공갈을 많이 시도하는 스타일인지 아닌지, 상대의 초이스 습관은 어떤지 등등을 미리 파악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는 것은 승리를 위한 절대적인 요소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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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포플러시로는 레이즈를 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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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시는 상대가 몇 명이든 뜨면 1등, 못 뜨면 꼴등이다. 따라서 게임 도중에 레이즈를 하여 한두 명의 상대방을 줄인다 해도 어차피 뜨면 이기고 못 뜨면 지는 것이다. 즉, 게임 중간에 상대를 모두 죽이지 못하는 한, 상대가 1명밖에 안 남았더라도 스스로 플러시를 못 뜨면 공갈 이외에는 이길 방법이 없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을 데리고 가서 못 뜨면 그냥 죽고, 떴을 때 좋은 배당을 기대하는 것이 포플러시를 가졌을 때의 올바른 운영방법이다. 지금 얘기했던 포커 십계명 이외에 마지막으로 부언하고 싶은 이야기는 '안되는 날 적게 잃는 사람이 진정한 실력자'라는 말이다. 이 말은 실전기술이 아니라 포커 게임에 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관한 말이라 할 수 있다. 이 말은 20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포커 게임을 했던 필자가 가장 좋아했었고, 가장 지키기 힘들었던 명언이다. 동시에 포커를 즐기는 모든 분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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