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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를 위한 법화경강의 제7강 2
(無比 큰스님, 문수선원, 2008년 8월 1일)
1. 서품 80-86(終)
80.佛設是法華하사 令衆歡喜已하시고
불설시법화 영중환희이
噚卽於是日에 告於天人衆하사대
심즉어시일 고어천인중
諸法實相義를 已爲汝等設일새
제법실상의 이위여등설
我今於中夜에 當入於涅槃하리라
아금어중야 당입어열반
汝一心精進하야 當離於放逸이니
여일심정진 당리어방일
諸佛甚難値라 億劫時一遇니라
제불심난치 억겁시일우
世尊諸子等이 聞佛入涅槃하고
세존제자등 문불입열반
各各懷悲惱호대 佛滅一何速이여뇨하더니
각각회비뇌 불멸일하속
이 법화경을 설하여 대중들을 기쁘게 하고
그날 즉시 천인과 인간 대중들에게 말하기를
‘모든 법의 실상(實相)의 도리를
이미 너희들에게 다 말하였으니
나는 오늘 밤중에 열반에 들리라.
그대들은 일심으로 정진해서 방일(放逸)하지 말라.
부처님은 매우 만나기 어려워서
억겁에 겨우 한번 만나느니라.’하였습니다.
여러 불자들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다는 말씀을 듣고 제각기 슬퍼하며
‘부처님의 열반이 이렇게 빠르신가’하였습니다.
佛設是法華하사
불설시법화(佛設是法華)하사 부처님이 이 법화경을 설하사
令衆歡喜已하시고
영중환희이(令衆歡喜已)하시고 대중들로 하여금 환희하게 해 마치시고 대중들을 아주 기쁘게 했다. 그리고 나서는
噚卽於是日에
심즉어시일(噚卽於是日)에 곧 바로 그 날에
告於天人衆하사대
고어천인중(告於天人衆)하사대 천인(天人)천신과 사람들
대중들에게 고하사대
諸法實相義를 已爲汝等設일새
제법실상의(諸法實相義)를 이위여등설(已爲汝等設)일새
제법의 실상의 도리를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에 대한 뜻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에 대한 뜻을 이미 그대들을 위해서 다 설했다. 그러니까
제법실상의(諸法實相義) 빨간 줄 그어요 제법실상의.
고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법화경(法華經)을 우리가 다른 이름으로 하면은 실상묘법연화경(實相妙法蓮華經) 이렇게도 하잖아요.
그러면 왜 묘법연화경을 실상묘법연화경이라 하느냐?
제법의 실상의 도리를, 참다운 모습에 대한 도리를 이보다 더 밝혀 놓은 경전이 없어.
제법이라고 하는 것은 또 뭐냐? 이 세상사와, 우리 인간 한사람 한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사야. 세상사와 인생사가 제법입니다.
세상사와 인생사의 실다운 모습의 도리를 다 설해놨다.
그 말입니다. 그래서
실상묘법연화경(實相妙法蓮華經)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 뭐 여러 가지로 표현되죠.
이 도리를 설하고 나서
我今於中夜에
아금어중야(我今於中夜)에 내가 지금 한 밤중에, 중야(中夜)는 한밤중입니다.
當入於涅槃하리라
당입어열반(當入於涅槃)하리라, 마땅히 열반에 들 것이다.
그러니까 옛날에 일월등명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해 마치고 열반에 들었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법화경을 설하고 열반에 들었어요. 열반경은 최후로 이제, 말하자면은 열반하는 광경을 그려놓은 것이 열반경이고, 정작 경전으로서 제대로 갖추어서 설한 경전으로서는 법화경입니다.
법화경을 설하고 나서 내 할 이야기는 다했다. 그러고는 열반에 들었어요. 그런데 이 할 이야기 다했다는 이 말하자면 법화경은 주로 이 안에도 보면은 수기라는 말이 많이 있고, 또 법화경을 일명 수기경(授記經) 이런 말을 하는데 수기하는 내용도 우리가 무시를 못합니다.
그 수기(授記)는 뭐냐? 모든 사람들이 다 부처님이다.
모든 사람이 다 부처님이다 라고 하는 그것이 수기거든요.
그 내용이 수기지 딴 거 없어요.
그래서 그 말 한마디를 이해시키기 까지 70년이란 세월이 걸렸어. 그래 부처님 나이로는 70년이지만은 설법한 걸로써는 50년 걸렸어. 49년간 설법하셨으니까.
거의 끝날 때까지 치면은 50년이란 시간이 걸린 거야.
그 말이 그렇게 쉽게 납득되는 말이 아니거든요.
사람이 부처님이다
하는 그 말이, 법화경에 와서 이제 그 말을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그게 수기(授記)입니다.
그래서 고 이야기가 법화경에서 순서대로 착착 이야기를 해 갑니다. 처음에 조금씩 조금씩 뜸을 들여가면서 과거 이야기도 하고 그래요.
예를 들어서 뭐 부처님 앞에 와서 절 삼배 하는 것도 이 인연으로 개이성불도(皆已成佛道)다, 다 이미 불도를 이뤘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 그러면서 놀라죠.
아 부처님 앞에 절 삼배했는데 무슨 불도를 이뤘냐? 이렇게 해서 사람을 충격을 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나중에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에 가면은 전부 그대로 부처님이다 하는 그런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법화경을 공부한 사람은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 까지 확실하게 그대로 사람 그대로가 부처님이다 라고 하는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별로 없어요. 다 조건을 붙여. 이렇게 이렇게 어떻게 하면 부처님이다. 부처님이 된다. 미래지향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거의 99.9프로고. 그대로
현재 이대로 탐진치가 있으면 탐진치가 있는 대로 팔만사천 번뇌가 있으면 팔만 사천 번뇌가 있는 대로 몸에 온갖 병투성이고 무슨 뭐 온갖 부조리한 여러 가지를 갖춘 그대로 부처님이다 라고 하는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경우는 거의 내가 못 들어 봤어요. 내가, 나는 이제 10년도 더 되었어 이런 소리 한 지가.
왜 그러냐? 선불교가 최첨단 불교고 최고 발달한 불교
내가 늘 그러지 명품불교 라고 이제 그러는데
선불교에서는 끊임없이 그대로, 사람 그대로를 부처라고 하는 거예요.
선지식을 찾아온 그 수행자에게
“니가 여기 뭐 하러 왔느냐?”
“아 성불하러 왔습니다. 공부해서 성불하려고 왔습니다.”
“자기 보물을 돌보지 아니하고 여기까지 쓸데없이 돌아다니느냐?” 그러니까 “아니 내 보물이 뭡니까?” 하니까
“니가 바로 내한테 묻는 그것이 너의 보물이다. 그 보물은 모든 것이다. 그 보물이 부처다.”
아주 유명한 이야기 아닙니까?
‘그대가 나에게 묻는 것’ 바로 그거예요. 부르면 대답할 줄 알고 추우면 추운 줄 알고 더우면 더운 줄 알고 궁금하면 물을 줄 아는 그 능력, 그 사실 이게 바로 부처라.
이렇게 돼 버렸어요.
거기에는 뭐 탐진치를 없애야 된다. 번뇌를 없애야 된다. 무슨 복을 지어야 된다. 무슨 참선을 얼마를 해야 된다. 육바라밀을 닦아야 된다. 그런 말이 한 마디도 없습니다. 그게 그냥 선불교에서는 일반화 돼 있어요.
선불교에서는 전부, 전부 그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요 법화경이 고런 그 선불교적인 관점에서도 보면은 그대로 선불교하고 똑같이 맞아 떨어졌어.
아 부처님한테 손 한 번 딱 들어도 개이성불도(皆已成佛道)
이미 부처를 이루어 마쳤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그게 선도리가 아니면 뭡니까?
선불교 차원이 아니고 뭐예요?
조건이 없어요, 부처되는 데는.
우리나라, 내가 근래에 선지식을 몇 분을 꼽는데
몇 분을 이제 꼽는데 구체적으로 이름을 들추기는 좀 뭣하고 참 요즘 글도 아주 잘 썼고 또 소견도 아주 뛰어나고 그런데 그분은 이제, 옛날에 생불(生佛)이라는 말은 잘 써요 살아있는 부처님, 이런 말은 잘 쓰는데, 그분은 이제 활불(活佛) 이런 말을 쓰더라고.
활불(活佛)이라는 말도 경전에 나오고 다른 사람도 써요.
살아있을 활(活)자 하고 부처 불(佛)자 살아있는 부처 이런 말을 써요. 그런데 그분도 활불이라는 말을 잘 쓰면서도 조건을 붙이는 거야. 뭐 선량해야 되고, 마음이 평화로와야 되고, 뭐 무슨 좋은 일을 해야 되고, 이렇게 해야 부처로서의 가치가 있다 이렇게만 말하지
나처럼 나쁜 놈은 나쁜 대로 부처다, 번뇌가 있으면 번뇌 있는 대로 부처다, 병이 있으면 병 있는 대로 부처다 라고 이렇게 표현하진 안 했어. 조금 이제 내가 보기엔 조금 소견이 덜 떨어졌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그러나 사람들을 교화하는 데는 나보다 천 배 만 배 더 잘해 또.
그러니까 이 소견이 제대로 들어가서 ‘아이 저런 이야기는 저건 외도나 하는 일이다 외도나 하는 주장이다.’ 이렇게 해서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고 비난하면은 그 사람이 더 효과적이라 이거야. 그런 경전이 또 있어. 제법무행경(諸法無行經)이라고 그런 사례가 또 있어.
최상승(最上乘) 법을 듣고 못 받아들일 때 그릇이 부족해서 못 받아들일 때 그것을 비난하면은 그 비난하는 사람은 그만치 반응이 있다 이거야.
그만치 반응이 있으니까 설사 비난해서 나쁜 데 떨어졌더라도 그 법문을 들은 그 인연으로 훨씬 더 빨리 성불한다.
이런 그 표현이 있어요.
그러니까 열반에 들기 전에 가장 강조했던 것,
제법실상보다도 더 많이 강조했던 것 “사람이 부처다.”
이게 이제 인생의 실상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인생의 실상을.
그러니까 당입어열반(當入於涅槃)할 것이니
汝一心精進하야 當離於放逸이니
여일심정진(汝一心精進)하야 당리어방일(當離於放逸)이니라
그대들은 마땅히 방일을 여의라.
부지런히 하라, 부지런히 정진하라, 부지런히 공부하라
이게 이제 이런 이야기를 수없이 하고 수없이 들어도 그 뭐 간단하게 그렇게 마음에 싹 와 닿지 않거든요.
마치 차돌을 물에 담구는 것 같아서, 물 속에 담궈 놨어도 물이 배지를 않아. 겉에만 젖어 있어. 이런 그 대승법문 속에 몸을 담궈 놓고, 귀를 담궈 놓고 온 몸을 담궈 놨어도 그냥 겉에만 젖어 있어. 일어나면은 그만 말짱 헛 거야.
돌 그거 건져버리면 그냥 말라버리거든요.
물 속에 아무리 담궈 놔도 물 속에 스며들지가 안 해 차돌은.
그와 같이 우리들 근기도 이런 대승법문속에 최상승 법문 속에 내 몸을 내 자신을 푸욱 담궈 놨어도 속에 안 들어가 물이. 도대체가 속에 안 들어가는 거야. 건져버리면 그만 뻐쩍 말라버리고, 건지기도 전에 벌써 어디로 날아가 버리고 없어 법문이.
그러면 어떻게 돼야 되느냐? 자꾸, 여기 보십시오.
당리어방일(當離於放逸)이라고 그랬죠. 방일을 마땅히 여의라, 일심으로 정진해서 방일을 하지 말라 이 말이야. 일심으로 정진해서 게으르지 말고 방일하지 말라 놀지 말라 이거야. 그게 뭔 뜻이냐?
차돌처럼 돼 있는 이 우리 영혼을 자꾸 이렇게, 사경하고 읽고 외우고 듣고, 읽고 외우고 쓰고 이런 것을 또 이제 누구에게 한 번 연습도 뭐 크게 마음에 믿음은 안 가도, 또 가서 일러주는 거야. 아 경전에 그렇게 돼 있더라고 나는 뭐 책임 없다고 그렇게 경전에 돼 있더라고. 또 누가 그렇게 말하더라고
이러면 책임 회피는 되니까. 그렇게라도 하는 거야.
그게 뭐죠? 수지(受持) 가지고 다니라, 독(讀) 송(誦) 서사(書寫) 해설(解說) 다섯 가지 그 수행법이죠.
그걸 열심히 정진해. 일심정진 해가지고서 게으르지 말라.
이렇게 하면은 우리 차돌 같은 우리의 영혼이 차츰차츰 물렁물렁 물렁해져. 그래 가지고 나중에 흙처럼 되어 버려 흙.
흙처럼 돼 버리면 그 흙은 어떻게 해?
흙이 물에 들어가면 어떻게 돼요? 다 녹아 버려. 물이 다 스며들어 버리고 녹아버리는 거야.
그럼 이런 대승법문 속에 들어오면은 그 영혼은 그렇게 순화된 영혼은 제대로 닦여진 영혼은 대승법문 속에서 바로 그냥 받아 들여져 버리고 자기 살림살이가 된다 이거지.
고렇게 비유해 놨어요.
그래 차돌이 될 것인가? 아주 부드러운 옥토가 될 것인가?
차돌도 일심정진함으로 해서 연마가 돼서 옥토처럼 아주 부드러운 흙이 돼 가지고 어떤 그 말씀도 다 녹아들고 스며들어서 내 살림살이 내 공부 내 것이 돼 버리는 거죠.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심정진 해서 방일하지 말라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 부처님도 석가모니 부처님도 그런 말을 많이 했어요.
유교경(遺敎經)이라고 ‘최후로 설한 경’ 하는 그런 제목으로 유교경이 있어요. 끼칠 유(遺)자 가르칠 교(敎)자 유서와 같은 그런 경인데 거기도 이제 이러한 말을 많이 했습니다.
諸佛甚難値라
제불(諸佛)은 심난치(甚難値)라 모든 부처님은
깨달은 사람은 매우 만나기 어렵다.
맹귀우목(盲龜遇木)이라 그러죠.
인생난득(人生難得)이요 불법난봉(佛法難逢)이라 그야말로 참 그 가운데서도 정법(正法)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 그렇습니다.
불교신자야 많죠. 불교 공부하는 사람 많아요. 스님들도 뭐 숫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제대로 불교를 공부하는 스님들은 참, 참 귀해요 정말. 솔직하게 참 귀해요.
그래 이제 그런 스님들을 이제 신도님들이 표현하기를 뭐라고 하는고 하니까 경상도식 표현인 줄은 몰라도
‘그 스님은 마 그마스님이지 뭐.’이러더라고.
그마스님이라고.
그마스님이라 이거야. 그냥 마 내용은 볼 것 없고
그냥 겉만 스님이다. ‘그마스님이다’ 그러더라고.
스님으로서 아무것도 하는 것 없다 이거지.
그 표현이 그럴듯해. 그마스님(웃음)
그마스님이 숫자가 많아.
참 알뜰히 정말 많은 시간, 좋은 조건 그걸 잘 활용해서 공부 좀 깊이 해 가지고 남은 감동 못 주더라도 스스로라도 감동을 하면은 자기 한 중생은 제대로 제도 할 거 아니야?
심난치(甚難値)라. 그래서 이런 말 해놨나 봐요. 모든 부처님은 심히 만나기 어려우니라.
億劫時一遇니라
억겁시일우(億劫時一遇)니라. 억겁 동안 한 번 만난다. 억겁의 세월 속에서 한 번 만난다.
우리가 확률로 한 번 따져 봐요. 확률로 한 번 따져 보면은 지금 뭐 지구에 60억 인구죠? 거기서 불교 인구가 또 얼마다. 그 가운데 정법을 믿는 사람이 또 얼마다. 정법을 제대로 파고들면서 공부하는 사람, 거기에 심취하고
‘아 정말 부처님의 진짜 법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거기에 심취해 가지고 그만 뭐 정말 거기서 법희선열을 느끼고 환희용약 하는 그런 사람 과연 몇이 될까?
억겁시일우(億劫時一遇)죠.
世尊諸子等이
세존제자등(世尊諸子等)이 세존의 여러 제자들이
聞佛入涅槃하고
문불입열반(聞佛入涅槃)하고 부처님이 열반에 든다는 소리를 듣고 열반에 든다는 소리를 듣고
各各懷悲惱호대
각각회비뇌(各各懷悲惱)호대 각각 비뇌(悲惱) 아주 슬프고 괴로움을 품되
佛滅一何速이여뇨하더니
불멸일하속(佛滅一何速)고, 부처님의 열반이 어찌하여 이렇게 빠르냐?
부처님의 열반이 어찌하여 이렇게 빠르냐? 부처님이 뭐 80을 사셨다 하더라도 훌륭한 분이 돌아가시는 것은 참으로 못 참을 일이죠. 그래서 빠르게만 느껴지는 거야.
또 건강하시고 법문하실 때는 천년만년 사실 것 같이 느껴지지요? 그래 우리 신심 있는 불자들, 저기 저 인도 부처님 열반하신 쿠시나가라 거기에 보면은 쿠시나가라 법당이 있는데 그 법당에 부처님 열반상을 모셔놨거든요.
거기 가서 참배 턱 하면 부처님이 저기 그냥 누워서 주무시는 게 아니라 열반상이다 그렇게 이제 설명을 하고 여기서 부처님이 열반에 들었다. 그래 가지고 열반에 든 모습에 대해서 이러구 저러구 이야기 하면 그만 마 엉엉 운다
한 사람이 훌쩍훌쩍 하다가 나중에 소리나면은 금방 전염이 된다 그 우는 거는? 묘하게 참 전염이 잘 되더라구요.
그러면 어지간한 신도들은 그 안에 들어가면 다 울어요. 아
돌아가신지 삼천년이 지났는데도 또 그 자리에서 부처님이 열반에 들었다 하는 이 말 한마디 가지고 그만 바로 마
슬픔이 솟아오르는 거예요. 좋은 현상이죠 뭐. 또 부처님 믿는 불제자로서 또 그만한 감정은 있어야 안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당시에 부처님이 열반에 든다 하는 소리를 듣고 거기에 비뇌를 품고 부처님이 어찌하여 이렇게 일찍이 열반에 들려고 하는가?
81.聖主法之王이 安慰無量衆하시대
성주법지왕 안위무량중
我若滅度時에 汝等勿憂怖니라
아약멸도시 여등물우포
是德藏菩薩이 於無漏實相에
시덕장보살 어무루실상
心已得通達하야 其次當作佛하리니
심이득통달 기차당작불
號曰爲淨身이라 亦度無量衆하리라 하시고
호왈위정신 역도무량중
거룩하신 법왕께서 대중들을 위로하시기를,
‘내가 열반에 드는 것을 너희들은 걱정하지 말라.
이 덕장보살이 무루실상(無漏實相)에
모두 다 통달하였고 이 다음에 성불하여
정신여래(淨身如來)라 하여
무량한 중생들을 제도하리라.’하셨습니다.
聖主法之王이
성주법지왕(聖主法之王)이 성인으로서의 주인이시고 또 법으로서도 왕인 분이
安慰無量衆하시대
안위무량중(安慰無量衆)하사대 한량없는 대중들을 안위(安慰) 편안하게 위로하사대
我若滅度時에
아약멸도시(我若滅度時)에 어떻게 위로하는고 하면은
내가 만약 멸도할 때에
汝等勿憂怖니라
여등물우포(汝等勿憂怖)니라 그대들은 우포(憂怖)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설사 죽더라도 느그 걱정하거나 두려워 할 게 없다.
是德藏菩薩이 於無漏實相에
시덕장보살(是德藏菩薩)이 어무루실상(於無漏實相)에 그 때 마지막으로 덕장보살에게다가 수기를 줬죠. 덕장보살에게 수기를 줬는데 그 덕장보살이 내 대신 있지 않느냐? 덕장보살을 의지해서 공부하면 된다 이런 말입니다.
무루실상(無漏實相)에 무루실상 이게 이제 샘이 없는 실상 그런 말인데
묘법(妙法) 정말 연꽃처럼 아름답고 미묘한 이치에 대한 그런 그 도리, 거기에 대해서
心已得通達하야
심이득통달(心已得通達)이라 그 사람 마음이 이미 통달함을 얻었다. 제법실상, 법화경의 도리에 대해서 통달함을 얻었다. 그래서
其次當作佛하리니
그는 차당작불(次當作佛)하리니 다음에 마땅히 부처를 지을 것이니.
‘부처를 짓는다’ 또 ‘다음에’ 이런 표현을 쓰긴 썼지만은 바로 저 사람도 부처야 이런 말은 표현은 안했어요. 그러나 내용은 저 사람이 부처야. 뿐만 아니라 너희들도 부처야. 이런 내용이 사실은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게 아주 뭐라고 할까, 마지노선이라고 할까? 불교를, 대승불교를 이해하는 아주 어려운 그런 경계예요.
요걸 넘어야 된다고요. 아무리 이런 말을 여러 번 들어도
‘아이고 그래도 우리가 뭐 부처라 하긴 좀 그렇잖아요. 그렇잖아요.’
속에서 자꾸 배격하는 거야. 자꾸 안 받아들이려고 밀어내고 밀어내고 그럽니다. 이걸 어느 순간 확 받아들이는 그런 순간이 와야 돼. 그런 순간이.
號曰爲淨身이라
호왈위정신(號曰爲淨身)이라 성불하면은 정신 여래가 된다고 그랬거든요.
亦度無量衆하리라 하시고
역도무량중(亦度無量衆)하리니 또한 한량없는 대중들을 제도하리니
82.佛此夜滅度하사대 如薪盡火滅이어늘
불차야멸도 여신진화멸
分布諸舍利하사 而起無量塔하며
분포제사리 이기무량탑
比丘比丘尼- 其數如恒沙라
비구비구니 기수여항사
倍復加精進하야 以求無上道니라
배부가정진 이구무상도
이날 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니
나무가 다 타고 불이 꺼지듯 하였습니다.
사리를 나누어 가지고 가서 수없는 탑을 세웠고
항하 강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비구와 비구니들은
몇 갑절 더 정진하여 최상의 도를 구하였습니다.
佛此夜滅度하사대
불차야멸도(佛此夜滅度)하사대 부처님이 이 밤, 오늘 밤에 멸도(滅度) 열반에 드시되
如薪盡火滅이어늘
여신진화멸(如薪盡火滅)이어늘 마치 나무를 태우는데 땔 나무가 다 타고, 타고 나면 어떻해? 불만 남죠. 그리고 나서 또 불까지 다 사라져 꺼지는 거야. 신진화멸(薪盡火滅)이라 그와 같이
그러니까 그날 저녁에 저녁까지 법문하시고, 법문하시고 나서 그대로 눈 감고 열반에 들었는데 마치 불이 다 타고 불이 꺼져버리듯이 나무는 다 타고 불이 꺼져 버리듯이 그야말로 우리 모두의 소원 자던 잠에 그대로 갔으면 하는 그런.
이 부처님은 자던 잠에 간 게 아니고, 법문 다 하시고 법화경다 설해 마치시고, 그대로 조용히 목숨을 거두었다 이 말이야. 열반에 들었다 이거야. 하시고는
分布諸舍利하사
분포(分布) 그래 갖고 이제 사리를 화장해서 분포사리(分布舍利) 사리를 분포해서, 나눠 가지고서
而起無量塔하며
이기무량탑(而起無量塔)이라 한량없는 탑을 세우며
比丘比丘尼- 其數如恒沙라
비구비구니(比丘比丘尼)가 기수여항사(其數如恒沙)라. 비구 비구니가 그 숫자가 항하강의 모래 숫자와 같이 많다. 그들이 이제
倍復加精進하야 以求無上道니라
배부가정진(倍復加精進)이라 더 정진을 배로 더하는 거예요.
정진을 더해서 무상도(無上道)를 구하니라.
그러니까 부처님 있을 때는 조금 마음 놓고 하다가 부처님 열반에 드시니까 더 열심히 열심히 정진하더라. 그러니까 거기서 무상을 보게 된 거예요.
아 저런 부처님도 열반에 들고, 이 육신을 가진 이상은 어쩔 수 없는 저게 이제 인간의 철칙이고 인생의 철칙이다. 그렇다면 나같이 이렇게 못난 중생이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나? 부처님도 돌아가셨는데 내가 죽는 거야 말할 것도 없잖냐?
이렇게 생각했을 때 어떻게 해? 더 공덕 많이 짓고, 더 공부 열심히 하고, 더 정진 잘하고.
그러니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져갈 수 있는 것, 고게 진짜 재산이잖아요. 다음 세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 그건 뭔가?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이야.
위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고
아래로는 끊임없이 자비를 베풀고 베푸는 일.
하화중생(下化衆生) 베푸는 일이야. 자비를 펴는 일이지.
그것만 가져가요. 물론 나쁜 짓도 가져 가. 나쁜 업을 지으면 나쁜 업도 가져가. 그런데 부처님 인연을 만나 가지고 우리가 그럴 일이야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더라도 좋은 업을 쌓고 내 정진 상구보리가 먼저거든요? 내 공부
그렇다고 내 내공부만 하고 있으면 그것도 문제야.
공부한 만치 자꾸 베풀고 공부한 만치 베풀고 공부한 만치 베풀고 이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 상구보리 하화중생이야.
정답은 그냥 간단해요 답은 다 나와 있습니다.
고걸 이제 배우고 베풀고 배우고 베풀고 배우고 베풀고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 하면 이제 어려우니까 ‘배우고 베풀고’ 그거야.
끊임없이 배우고 정진하고 그리고 베풀고 베푸는 건 자비실천이거든요. 같은 배자 돌림이니까 쉽네. 배우고 베풀고 (웃음) 배우고 베풀고 뭐 발음이야 경상도 ‘배’나 ‘베’나 그게 그거지 뭐 하하. 배우고 베풀고
그렇습니다. 그래 여 비구 비구니들이 열심히 더 정진을 했다 하는 그런 이야기가 눈에 보이네요.
83.是妙光法師- 奉持佛法藏하사
시묘광법사 봉지불법장
八十小劫中에 廣宣法華經이어늘
팔십소겁중 광선법화경
是諸八王子는 妙光所開化로
시제팔왕자 묘광소개화
堅固無上道하야 當見無數佛하고
견고무상도 당견무수불
供養諸佛已하고 隨順行大道하야
공양제불이 수순행대도
相繼得成佛하사 轉次而授記하시며
상계득성불 전차이수기
最後天中天은 號曰然燈佛이라
최후천중천 호왈연등불
諸仙之導師로 度脫無量衆하시니라
제선지도사 도탈무량중
이 묘광법사가 부처님의 법장(法藏)을 받들어
팔십 소겁 동안 법화경을 선포하였으니
여덟 왕자들은 묘광법사의 교화를 받고
최상의 도를 굳게 지니어 무수한 부처님을 뵈었습니다.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고 가르침을 따라 큰 도를 행하여
서로 잇달아 성불하고 차례 차례로 수기하시니
최후의 부처님 그 이름이 연등불로
여러 신선들의 도사(導師)로서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였습니다.
是妙光法師- 奉持佛法藏하사
시묘광법사(是妙光法師)가 봉지불법장(奉持佛法藏)하시고 부처님의 법의 창고를 받들어 가지사
八十小劫中에 廣宣法華經이어늘
팔십소겁(八十小劫)동안 광선법화경(廣宣法華經)이어시늘 법화경을 널리 선전하시거늘.
팔십소겁 동안 묘광법사가 부처님 대신해서 설한 거죠.
왜 법화경이냐? 화엄경도 있고, 금강경도 있을텐데 왜 법화경이냐?
여기에서는 법화경이 최고의 경전이라고 하니까.
또 사실은 내가 뭐 어지간히 이제 경전이란 경전 봤어요. 봤는데 하나의 경전으로써 정말 여한 없이 공부 아무리 하고 투자를 아무리 해도 괜찮은, 불교를 이해하고 불법을 제대로 알고 공덕도 되고 내 심성개발도 되고 하는 데 하나의 경전으로써는 법화경이 최고다. 그런 말을 이제 할 수가 있습니다.
이건 이제 나도 그렇지만 그 전에 통광스님이 운허스님 밑에 살 때 그 스님이 아주 똑똑하신 분이니까 운허스님이 역경원장으로 공부를 아주 경전을 제일 많이 보신 분이니까 그 스님한테 이제 물었어요.
“스님 평생 한 권 경전 가지고 의지해서 공부하는 경전으로써는 어떤 경전이 좋겠습니까?” 하니까 일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법화경, 공부하라” 그러더래요.
내가 봐도 법화경이 아주 이게 내용이 다양해요. 아주 내용이 다양해. 뭐 소승교 이야기도 많이 있고, 별별 이야기 다 있고 그러면서도 최궁극의 이야기, 최궁극의 이야기가 있는 거라. 그리고 양도 적지가 않잖아요. 금강경 정도는 너무 좀 부족하지. 근데 양이 적지가 않은 거야.
이 정도면 일생 자신을 던져서 공부 할만한 그런 꺼리가 충분히 돼. 이야기도 많이 있고 비유도 많이 있고. 그래 여기서 그래서 팔십소겁 동안 법화경을 널리 설했다.
이런 표현도 그런 의미가 있는 거죠.
是諸八王子는 妙光所開化로
시제팔왕자(是諸八王子)는 이 여덟 왕자는 묘광소개화(妙光所開化)로 왜 갑자기 팔왕자가 나왔느냐? 일월등명불 최후 일월, 이만 일월등명불이 있었다고 했죠? 그러고 나서 마지막 일월등명불이 여덟 왕자가 있었어. 부처님이 다 장가 가야 제대로 된 부처가 된다고 했어 또 경전에는.
그래 여덟 왕자가 있었어 마지막 그 부처님. 그런데 그 여덟 왕자 이야기야. 그런데 이제 묘광보살이 다 열어주고 교화했어.
堅固無上道하야
견고무상도(堅固無上道)라, 무상도에 대해서 최상의 도에 대해서 견고하게 해서
當見無數佛하고
당견무수불(當見無數佛)이라 마땅히 무수한 부처님을 친견하게 했다. 여덟 왕자를 그렇게 가르쳤다 이거예요. 하고
供養諸佛已하고 隨順行大道하야
공양제불이(供養諸佛已) 수순행대도(隨順行大道)라. 모든 부처님을 공양해 마치고 그러니까 무수 부처님을 친견했으니까 공양하는 건 당연하죠.
무수한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나서 수순행대도라.
수순해서 큰 도를 행해서
相繼得成佛하사
계속 득성불(得成佛)이라 팔왕자가 상계(相繼)해서 서로 서로 이어가면서 첫째 형이 성불하면 그 다음 두 번째 형이 성불하고 세 번째 성불하고 네 번째 성불하고 이렇게 계속 성불해서 그리고
轉次而授記하시며
전차이수기(轉次而授記)라 그리고 나서 전부 수기를 받으시며 또
最後天中天은
최후천중천(最後天中天)은 팔왕자 중에 마지막 부처님이야.
부처님을 천중천(天中天) 그래요. 성중성(聖中聖) 또 왕중왕 (王中王) 저기 서양에는 왕중왕 그러죠? 불교에는 성중성 천중천 그렇게 표현합니다. 부처님을요
최후 부처님은
號曰然燈佛이라
호왈연등불(號曰然燈佛)이라
우리 금강경에도 나오는 연등불, 또 석가모니 부처님의 과거 스승, 연등불이죠. 연등불이라
諸仙之導師로
제선지도사(諸仙之導師)로 여러 신선 가운데서 도사로서
度脫無量衆하시니라
도탈무량중(度脫無量衆)하시니라
한량없는 대중들을 제도하시니라.
84.是妙光法師- 時有一弟子하니
시묘광법사 시유일제자
心常懷懈怠하야 貪著於名利하며
심상회해태 탐착어명리
求名利無厭하야 多遊族姓家하며
구명리무염 다유족성가
棄捨所習誦하야 廢忘不通利일새
기사소습송 폐망불통리
以是因緣故로 號之爲求名이라
이시인연고 호지위구명
亦行衆善業하야 得見無數佛하고
역행중선업 득견무수불
供養於諸佛하야 隨順行大道하며
공양어제불 수순행대도
具六波羅密일새 今見釋師子하고
구육바라밀 금견석사자
其後當作佛하리니 號名曰彌勒이라
기후당작불 호명왈미륵
廣度諸衆生호대 其數無有量하리라
광도제중생 기수무유량
그 때 묘광법사에게 한 제자가 있었는데
마음은 항상 게으르고 명예와 이익을 탐하여
명리(名利)구하기를 싫어할 줄 모르고
귀족들의 집에만 드나들었습니다.
경전을 익히고 외우던 것은 모두 버리고
아무 것도 알지 못하여
이 인연으로 이름을 구명(求名)이라 하였습니다.
그래도 여러 가지 착한 업을 지어
무수한 부처님을 만나 뵈옵고
부처님께 공양하며 가르침 따라 큰 도를 행하고
여섯 가지 바라밀도 갖추어서
지금 석가 부처님을 친견하였습니다.
‘이 다음에 마땅히 성불하여
그 이름을 미륵 부처님이라 하리라.
수많은 중생들을 제도하여 그 수효는 한량없으리라.’
는 수기 받았습니다.
是妙光法師- 時有一弟子하니
시묘광법사(是妙光法師)가 시유일제자(時有一弟子)하니 그 때 한 제자가 있어, 묘광법사한테 한 제자가 있었어요. 많은 제자 중에 특기 할만한 제자가 있는데 그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心常懷懈怠하야
심상회해태(心常懷懈怠)요 마음에는 항상 해태를 품어, 게으름뱅이야. 뭐 많은 제자 두다보면은 별별 제자 다 있으니까.
貪著於名利하며
탐착어명리(貪著於名利)야. 그런데 게으르면서 또 명예는 좋아해. 돈도 좋아해.
명예와 돈을 또 탐착하며
求名利無厭하야
구명리무염(求名利無厭)이라 명예와 돈 구하기를 싫어하지를 안 해. 끝도 없이, 뭐 욕심은 끝이 없다 그러잖아요? 사실 끝이 없거든요.
끝이 없거든, 그런 거. 적당히 그냥 의식주 해결되면 그걸로 됐다 하면 되는데 끝도 없이 그렇게 하다가 그만 문제가 생기죠. 이 사람도 이제 끝도 없이 구한다 이거야.
명성과 이양을 구하는데 끝도 없이 싫어함이 없어서
多遊族姓家하며
그러면서 다유족성가(多遊族姓家)하며 많이 족성가에 논다. 그러니까 족성가(族姓家)라고 하는 것은
무슨 뭐? 누구의 사촌 언니? 응? 인데 뭘? 30억을 어떻게 해가지고 뭘 할라고 하다가 그런 식이야 이 사람도. 옛날에 다 있던 이야기야 그거 새삼스러운 게 아니라고 하하하하 그러니까 이름 있고 뭐 좀 이런 권세 있고 한 사람한테 빌붙잖아요. 그래야 뭐 뭐 부스러기라도 떨어지니까.
그래서 이제 이 사람도 이 묘광법사 제자도 그런 데 빽 있는 사람한테 가서 늘 이제 뭐 밥 사주고 차 사주고 뭐 이렇게 골프 부킹 해주고 뭐 이렇게 하면서(웃음) 내 이렇게 같이 어울려 다니는 거야.
棄捨所習誦하야
기사소습송(棄捨所習誦)이야 어쩌다가 뭐 인연 돼 가지고 경전 공부 법화경 나부랭이 쫌 몇 구절 공부해 놓은 거 다 버려 그냥.
놀러다니고 뭐 명예 좋아하고 이익 좋아하고 돈 좋아하고 족성가 이름 있는 사람들 빌붙어 따라다니면서 무슨 뭐 좀 얻어먹을까 하고 그거 하다보면 뭐 공부 좀 했다한들 그거 남아있겠어요?
기사소습송(棄捨所習誦)이야, 습송(習誦) 익히고 외운 것을 다 버려버려 기사(棄捨) 버려서
廢忘不通利일새
폐망불통리(廢忘不通利)야. 폐망(廢忘) 완전히 망해. 망조가 들어가지고 통리(通利)하지 못해. 알지를 못해.
그 그냥 파고 들고 파고 들고 천 번 만 번 외우고 외우고 무슨 뜻일까 무슨 뜻일까 해도 이제 뜻이 제대로 납득이 될까말까 하는데 뭐 어쩌다 한 번 듣고 그 다음엔 뭐 딴 짓하고 그래 버리면 뭐 다 잊어버리지.
폐망불통(廢忘不通)이지. 통달하지를 못해서, 못했을 새
以是因緣故로 號之爲求名이라
이시인연(以是因緣)으로 호지위구명(號之爲求名)이라. 그 인연으로 호를 구명(求名) 이름 좋아하는 사람, 이름만, 명예를 구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했다 이거야.
우리를 두고 하는 소리라 이게.
亦行衆善業하야
역행(亦行)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 역행중선업(亦行衆善業)이야 또한 여러 가지 선한 업을 행해서
得見無數佛하고
득견무수불(得見無數佛)이라 또 여러 부처님들을 친견하고
供養於諸佛하야
공양어제불(供養於諸佛)하며 그러니까 이 사람이 아주 한편 해태를 좋아, 게으르기도 하면서도 또 이제 뭐 명예도 구하고 이익도 구하고 또 좋은 일도 하고 부처님도 친견하고
또 어디 유명한 부처님 뭐 도사있다 하면 또 찾아온다 또
사람들이. 부지런 하거든요 또 그런 데는.
뭐 또 소득이 있을까, 하고 찾아오겠지. 또 그것도
그래서 제불을 공양하고
隨順行大道하며
수순행대도(隨順行大道)하야
具六波羅密일새
구육바라밀(具六波羅密)일새 육바라밀을 또 갖춰, 그랬는데
今見釋師子하고
금견석사자(今見釋師子)하고 지금 석사자,
석사자 부처님을 석사자 그래요. 석가모니(釋迦牟尼)란 석(釋)자 하고 동물 중에 왕이라는 사자(獅子) 그래서 이제 석사자((釋獅子) 이렇게 이제 표현을 합니다. 지금의 석사자를 부처님을 친견하고
其後當作佛하리니
그 후에 마땅히 부처를 지을 것이니.
號名曰彌勒이라
호명왈미륵(號名曰彌勒)이라 지금 미륵보살 미륵보살 하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야. 시유일제자(時有一弟子)하니 그래 미륵보살의 전신이 이렇다고.
지금은 법주사에 미륵불로 이렇게 크게 서 있죠. 저기 또 금강사에 가도 미륵불로 서 있고. 미래에 부처가 된다 하는 그런 미래불로서 세워놨습니다. 아직은 보살이죠.
그게 이제 우리들의 모습이라. 미륵보살은 참 이 뭐야?
궂은 이름, 뭐 거름 덤탱이를 다 쓰는 거야. 우리하고 똑 같은 사람으로 이렇게 취급을 받는 거야. 이런 취급 받는 보살이 또 하나 있으니까 얼마나 마음이 놓입니까 우리는? (웃음)
안 그러면 전부 부처, 보살은 다 잘나고 말야. 관세음보살이 잘나고 문수보살 잘나고 보현보살 잘나고 다 잘나버리면은 어떻게 합니까? 우리는? 너무 거리가 멀잖아요. 그런데 미륵보살이 딱 우리 같은 사람이라. 뭐 공부도 해. 공부도 하지만은 또 돌아가는 이익도 좋아하고 명예도 좋아하고 또 뭐 나보다 나은 어떤 명예 있는 사람 쫓아다니고 뭐 너무 우리의 모습하고 똑같이 그렇게 그려놨습니다.
그래서 미륵인데
廣度諸衆生호대
광도제중생(廣度諸衆生)하대 나중에 여러 중생들을 제도하대
其數無有量하리라
그 수가 무유량(無有量)이라 한량없을 것이다.
85.彼佛滅度後에 懈怠者汝是요
피불멸도후 해태자여시
妙光法師者는 今則我身是라
묘광법사자 금즉아신시
我見燈明佛의 本光瑞如此일새
아견등명불 본광서여차
以是知今佛이 欲設法華經이니라
이시지금불 욕설법화경
연등불이 열반하신 뒤에 게으르게 살던 사람은
바로 그대 미륵이요.
묘광법사는 지금의 나 문수입니다.
내가 일월등명불의 이러한 광명을
놓은 상서를 보았으므로
이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법화경을 말씀하실 줄 압니다.
彼佛滅度後에
피불멸도후(彼佛滅度後)에 그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뒤에
懈怠者汝是요
해태자여시(懈怠者汝是)요 게으른 사람이 바로 그대고, 게으르다고 하는
해태한 사람이 바로 그대고
지금 미륵보살이 문수보살에게 물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여러 대중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거야. 어떻게 보면 큰 망신이지.
그 때 그 못난 놈이 바로 너야. 미륵이 너야.
妙光法師者는 今則我身是라
묘광법사(妙光法師)는 금즉아신시(今則我身是)라 그때 아주 잘났던 묘광법사는 바로 지금 내다 이말이야. 문수보살 내가 바로 그 때 묘광법사다 이거야.
이런 식으로 아주 뭐 하나도 숨김없이 다 깨놓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我見燈明佛의
아견등명불(我見燈明佛)의 일월등명불이죠. 일월등명불의
本光瑞如此일새
본광서여차(本光瑞如此)할새 본래의 광명의 상서, 본래의 광명의 상서가 이와 같을 새
그러니까 석가모니 광명을 궁금해 해서 미륵보살이 문수보살에게 물었고, 문수보살은 과거 일월등명불이 광명을 놓아가지고 이러 이러한 일이 있었던 것을 이제 쭈욱 그동안 길고 길게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以是知今佛이 欲設法華經이니라
이시지금불(以是知今佛)이 욕설법화경(欲設法華經)이니라 지금 부처님
이것으로써 지금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하고저 한다고 하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 말입니다.
알 수가 있다. 그러니까 고금이 동일하다
진리는 고금이 동일하다 이 말이죠.
86.今相如本瑞는 是諸佛方便이시라
금상여본서 시제불방편
今佛放光明하사 助發實相義하시니
금불방광명 조발실상의
諸人今當知하고 合掌一心待어다
제인금당지 합장일심대
佛當雨法雨하사 充足求道者하시리니
불당우법우 충족구도자
諸求三乘人이 若有疑悔者면
제구삼승인 약유의회자
佛當爲除斷하야 令盡無有餘하리라
불당위제단 영진무유여
오늘의 이 상서가 옛 상서와 같으니
이것은 모든 부처님들의 방편입니다.
이제 부처님께서 광명을 놓아
제법실상의 도리를 드러내시니
여러분들은 그런 줄 알고 합장하고
일심으로 기다리십시오.
부처님께서 법의 비를 내리시어
도를 구하는 사람들을 만족케 하며,
삼승(三乘)을 구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의심도
부처님께서는 모두 다 풀어서 제거해 주실 것입니다.
妙法蓮華經 序品 第一終
묘법연화경 서품 제일종
今相如本瑞는
금상여본서(今相如本瑞)는 지금의 모습이 본래의 상서와 같은 것은
是諸佛方便이시라
시제불방편(是諸佛方便)이니라 이 모든 부처님의 방편이니라.
방편이라고 딱 해놨잖아요. 방편이라고 해놨습니다 이게.
今佛放光明하사
금불방광명(今佛放光明)하사 지금 부처님이 광명을 놓으사
助發實相義하시니
조발실상의(助發實相義)하시니라, 실상의 도리를 도와서 드러낸 것이다.
광명, 광명을 비추면은 어떻게 되죠? 집에 돌아갔다. 밤에 늦게 집에 돌아갔다. 캄캄하다 이거야. 겨우겨우 스위치 더듬어 가지고 불을 탁 켜니까 방안에 펼쳐져 있는 모든 모습들 그대로 다 드러나죠.
광명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방 안에 전개되어 있는 그런 모습들이 그대로 드러난다. 실상이거든요. 방안의 실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고것은 전기 스위치를 딱 올렸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러면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지혜의 등불을 밝혀야지 돼.
우리 마음의 지혜가 차츰 차츰 불어나고 부처님의 지혜,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부처님의 지혜를 내가 차츰차츰 키워갈 때 인생의 실상이 환하게 드러나는 거야.
세상의 실상이 하나하나 다 드러나는 거야.
그러면 거실에 불 켜서 거실의 모습 다 보고 안방에 가서 불 켜면 안방의 모습 다 보고 목욕탕가서 불 켜면 목욕탕의 실상이 다 드러나고 부엌에 가서 불 켜면 부엌의 실상이 다 드러나고
그와 같이 우리가 자꾸 이런 부처님 공부를 함으로 해서 인생의 실상 세상의 실상이 다 눈에 들어오는 거야. 다 눈에 들어온다고.
이치가 너무 똑 떨어지잖아요.
금불방광명하사 지금 부처님이 광명을 놓으사
실상의 도리를 드러낸다.
실상의 도리를 드러낸다.
어두운 방에 불 켜면은 방안의 사정이 다 드러나듯이. 우리 마음에 지혜등불을 켜면은 인생의 실상이 인생의 참모습이 다 드러난다. 세상의 참모습도 다 드러나고.
세상이 환해요.
諸人今當知하고
제인금당지(諸人今當知)하고 여러 사람들은 지금 마땅히 알고
合掌一心待어다
합장일심대(合掌一心待)어다 합장하고 일심으로 기다릴 지어다 지금까지는 서품이니까 이건 법화경이 아니야. 방편품부터 진짜 법화경이라고.
일심으로 기다리기만 하면 이제 방편품이 설해져 한달후에는(웃음) 바쁜 사람은 빨리 가서 이제 번역을 읽든지. 번역 다 가지고 있잖아요.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있는데 번역본 그거 챙겨 드려요.
일심으로 합장하고 일심으로 기다릴 지어다.
佛當雨法雨하사
불당우법우(佛當雨法雨)하사 부처님이 마땅히 법의 비를 내리사
充足求道者하시리니
충족구도자(充足求道者)하시리니 구도자를 충족하게 한다. 도 구하는,
인생의 진실한 도를 구하는 사람을 충족하게 하시리니
諸求三乘人이 若有疑悔者면
제구삼승인(諸求三乘人)이 약유의회자(若有疑悔者)면 삼승을 구하는 여러 삼승을 구하는 사람이 만약에 의회(疑悔)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의심하거나 뉘우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러니까 딴 데 가서 헤매고 다른 불교 무슨 사사한 이상한 불교 이런 데 헤매던 사람들이 궁금한 점이 있을 것 같으면은
佛當爲除斷하야
불당위제단(佛當爲除斷) 부처님이 마땅히 제해서 끊어준다. 이 말이예요.
법화경 공부하면은 그동안 이리저리 헤매면서 의심스러웠던 것 다 끊어준다. 다 제거해 준다. 다 해결해준다 이 말이예요. 답이 이 속에 다 있으니까.
법화경 안에.
令盡無有餘하리라
영진무유여(令盡無有餘)하리라 그래서 다 해서 남음이 없게 한다.
하나도 남김없이 깡그리 모든 의심 다 해결해 주도록 그렇게 하겠다. 그렇게 돼 있어요.
이 서품이요 서론인데 법화경의 서론이 이제 끝났어요.
서론이 끝났는데 서론 속에 또 상당히 중요한 내용들이 다 들어 있고, 그리고 또 이 법화경 공부만 제대로 할 것 같으면 우리 인생에 있어서 모든 문제점, 모든 의문점, 모든 어려운 점 그거 다 해결해준다.
부처님이 다 끊어준다 했잖아요. 그리고 하나도 남김없이 다 제거해준다 이렇게 했습니다. 이게 인제 법화경 서문,
妙法蓮華經 序品 第一終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서품(序品) 제일종(第一終)
이렇게 해서 서품이 이제 끝났습니다.
이건 내가 법화경을 뭐 얼마나 알겠습니까? 하지만은 이걸 가지고 하나의 인연으로 발판으로 삼아서 여러분들이 해석하고 여러분들이 그 말씀 속에서 자기의 어떤 생활의 경험과 매칭을 시켜가면서 아 법화경이 바로 내 오늘의 이 문제에 이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구나. 스님은 몰랐지? 하고 스스로 그렇게 해결을 해야 돼. 해설을 해 나가야 된다고요.
실지로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어떤 삶속에다 적용을 시키면은 여러분들이 법화경을 훨씬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100분의 1도 내가 해석 못 하는 거예요. 이 속에 담겨 있는 그 무궁무진한 오묘한 진리를 100분의 1도 사실은 이해하지 못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 나머지 몫은 이제 각자의 몫이라.
각자가 자꾸 연관시켜서 보고 자꾸 뭐 이까짓 거 한 구절
정 뭐 하기 힘들면 한 구절 가지고 그냥 하루종일 하지 뭐. 한 구절 가지고 하루종일 하는 거야.
금불방광명(今佛放光明)하사 조발실상의(助發實相義)
금불방광명(今佛放光明)하사 조발실상의(助發實相義)하시니라
금불방광명(今佛放光明)하사 조발실상의(助發實相義)하시니라
이거 하루에 한 천 번쯤 외워버려.
그럼 다른 것도 다 통해.
그런데 이거 설명할 때 뭐라고? 아 광명 때문에 실상의 도리가 드러난다 하더라고.
비유하기를 밤에 돌아와서 거실에 스위치를 올리니까 거실에 있는 모든 모습들이 다 눈에 들어오더라. 그와 같이 지혜의 등불을 밝히면은 우리 인생의 실상도 그렇게 드러난다.
그 지혜를 어디서 구할 것인가? 아 바로 법화경이 지혜의 지침서다. 인생 지침서다. 간단하잖아요. 그렇게 이해해 가면 되는 것입니다.
한달동안의 공부 너무 적다 사실은 이거. 그러니까 이걸 아무리 못써도 열 번은 쓰겠네. 오늘 공부한 거 한달 동안에 그지요? 열 번은 쓰겠네. 열 번 쓰고 백 번 읽고.
열 번 쓰고 백번 읽고.
아 하 오늘 법화경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첫댓글 혜명화님!!! 수고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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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불방광명(今佛放光明)하사 조발실상의(助發實相義)하시니라 ..._()()()_
慧明華님!! 감사합니다._()()()_
고맙습니다._()()()_
묘광법사의 제자, 名利만 탐착하던 求名 ! 그가 미륵보살의 전신입니다. 우리에게도 부처가 될 기회가... '사람이 부처님'에서 '당신은 부처님'으로 일깨워주는 나무묘법연화경!! _()()()_
<'제법의 실상의 도리'> <사람이 부처님..> <어두운 방에 불을 켜면 방안의 사정이 다 드러나듯이, 우리 마음에 지혜등불을 켜면 인생의 실상이 (인생의 참모습) 다 드러난다...慧明華 님! 수고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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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明華 님!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諸法實相義--實相妙法蓮華經--세상사와 인생사의 실다운 모습의 도리(인생의 실상)--지혜의 지침서, 인생 지침서--今佛放光明 助發實相義!!!
제법실상보다도 더 많이 강조했던 것 “사람이 부처다.”--선불교적인 관점에서도 보면은 그대로 명품 선불교!!!
遺敎經(堅固無上道 天中天 聖中聖)--盲龜遇木 人生難得 佛法難逢(正法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차돌도 일심정진 연마하면 옥토!(가르침 다 녹아들고 스며들어서 내 살림살이 내 공부 내 것으로 )
스스로라도 감동을 하면은 자기 한 중생은 제대로 제도 할 거 아닌가 --다음 세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上求菩提 배우고 下化衆生베풀고)
온갖 마음의 所求所望--초선중선후선되도록 설법해 주시는 無上士큰스님!!!--堅固無上道 天中天 聖中聖--<拈花室 法華會上 一文一字是眞佛(69,384文字) 妙法蓮華經 無上甚深微妙法 安心法門>오늘도 공부 잘하고 갑니다. 항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나무묘법연화경 나무일승묘법연화경 나무실상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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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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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明華 님! 정말 감사히 잘 봤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慧明華 님! 오늘도 고맙게 잘 보고 갑니다..._()()()_
제법실상의(諸法實相義)를 이위여등설(已爲汝等設)일새.ㅡ 제법의 실상의 도리를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에 대한 뜻을 이미 그대들을 위해서 다 설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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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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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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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法實相義......
모든 사람이 다 부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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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배우고 베풀고
光明 ... 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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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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