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1장7절 능력 사랑 절제의 마음 260830 원주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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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아멘)
1. 기도의 응답은 평강인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능력과 사랑과 절제, 이 세 가지 마음을 부어 주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기도 응답을 받을 때 많은 사람이 "기도의 응답은 평강이다"라고 말합니다.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사단의 역사가 물러가며 성령이 주시는 평강이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강이 찾아왔음에도 삶의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은 경우를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평강이 답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너머에 다른 뜻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은혜 가운데 평강을 주시고, 그 평강 안에서 세 가지 마음을 부어 주십니다. 이 마음을 따라 믿음의 발걸음을 떼어 갈 때 문제들이 차곡차곡 풀려집니다. 그 여정을 지나 삶에 예수 믿는 깊은 은혜와 증거가 풍성해지기를 축복합니다.
2. 평강 다음 주시는 마음: 능력
기도 응답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데 왜 내 삶을 돌아보지 않으실까?'라는 회의에 빠지거나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며,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역사하고 응답하십니다.
그분이 일하시는 방법은 평강 안에서 능력, 사랑, 절제의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첫 번째 마음은 "할 수 있다!"라는 담대함과 능력입니다.
이 능력 안에서 문제를 밀고 나갈 때 하나님은 두 가지 은혜를 더하십니다.
지혜: 문제 속에서 "아, 이거다!"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십니다.
권능: 기도하며 영권을 갖추어 뚫고 나갈 담대함과 영력을 주십니다.
능력의 마음으로 밀고 나가면 문제가 해결되는 은혜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더해 주십니다.
3. 두 번째 마음: 사랑
영력이 세고 금식과 철야 기도를 많이 하는 분들 중에서도 사람에 대한 애민 의식이 없는 경우를 봅니다. 주님이 주시는 두 번째 마음은 "할 수 있다"에 그치지 않고 사랑의 마음을 더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공이나 돈보다 "그때 좀 더 사랑할 걸, 좀 더 참아볼 걸"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주님은 인생의 고비를 넘어가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계십니다.
3-1. 예화: 가지치기와 사람을 끊어내는 아픔
경주 내남에서 목회를 염두에 두고 마당 텃밭에 사생활 보호와 열매를 위해 머루포도 나무 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이사할 때 하나를 캐서 가져왔는데, 살리기 위해 포도송이와 잎, 줄기를 다 떼어내고 가지 하나만 남겨 심었더니 잘 살아나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고비를 지나갈 때 힘이 부족하면 가지치기를 하듯 무언가를 잘라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대상이 사람이나 가장 사랑하는 가족일 때 심각한 문제에 부딪힙니다. 시간이 지나 '그때 그 사람을 잘라내지 말 걸' 하고 후회하지만, 당시로 돌아가면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혼 숙려 캠프 방송을 보면 가장 심각한 고려 대상은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중요한 고비에서 능력을 주실 뿐만 아니라 사랑을 주셔서 사람을 잃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4. 세 번째 마음: 절제
세 번째 주시는 마음은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극심한 결핍을 겪으면 죄에 떨어지기 쉽지만, 주님은 그때 절제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주님이 주신 세 가지 마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부딪히면 발걸음을 떼는 곳마다 길이 새로 열립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인생에 후회가 많아집니다. 후회하는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고 결국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그 고비에서 기도하여 주님이 주신 마음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5. 위기: 위험과 기회의 갈림길
산사태나 기후 변화,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전쟁, 한반도 정세 등 온 세계가 위기 상황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동북아의 북한 핵 문제 해결 방향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크게 뒤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봐야 합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와 여러분의 인생에 찾아오는 위기가 기회를 잡는 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 위기는 틈을 만들고 틈은 새로운 길을 가는 기회입니다
사람들은 위기가 오지 않으면 아침에 일어나 일하고 자는 기존의 루틴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위기를 만나면 의외의 선택을 하며 정해진 걸음을 포기하고 다른 걸음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위기는 엄청난 축복의 기회입니다. 위기를 만나면 기도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문제 뒤에는 영적인 배경이 있기에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완전한 해결을 이룰 수 없습니다.
6-1. 예화: 정광희 목사의 간증
수원 하늘정원교회 정광희 목사님은 과거 김천예술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이었습니다. 예수를 안 믿을 때 원인 불명의 병에 걸려 병원을 전전하다 김천 천성기도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은혜를 받던 중 환상을 보았습니다. 자기 아들이 횡단보도에서 트럭에 치여 1년을 쉬었는데, 가해자 청년이 사과도 없이 지나갔던 사건이었습니다. 환상 속에서 감당을 못 해 벌벌 떨고 있는 가해자 청년을 본 순간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 청년을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용서하자 병이 깨끗이 낫고 신학을 공부하여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7. 주님은 위기를 때로 허락하십니다
주님은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려고 인생의 위기를 허락하십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주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속에서 주님의 얼굴을 구할 때 평소의 루틴에서 벗어나 하늘을 바라보게 되고, 주님은 평강과 함께 능력, 사랑, 절제의 세 가지 마음을 주십니다.
문제가 생기면 틈이 발생하고, 믿음의 사람들은 그 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다 보면 능력, 사랑, 절제를 얻어 한 걸음씩 길이 열리게 됩니다.
7-2. 위기! 합력하여 선을 이룰 기회입니다
비행기가 바람에 따라 미세 조정을 하며 날어가듯, 인생도 계획한 대로만 되지 않고 수많은 위기와 고비를 지나갑니다. 그때마다 주님의 마음을 받아 걸어가면 평강과 함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은혜가 주어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붙들고, 사람을 사랑하며, 절제하고 넘어지지 않는 마음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믿음 가지면 능력 안에서 풀어지고, 어떤 고비는 사랑해야만 풀립니다. 신앙생활에서 주님의 마음을 따라 고비를 넘어간 사람은 간증거리가 많아집니다.
8. 예화: 다윗의 절제
10대 때에는 재주 있는 친구가 부러웠고 저는 심부름을 담당했지만, 나이 40~50이 넘어서면 신앙 안에서 맺히는 열매가 있는 사람이 부러워집니다. 재주가 많다고 인생이 풀리는 것이 아니며, 고비마다 주님의 마음을 받고 행동할 때 열매가 맺어집니다.
다윗은 사울왕을 쉽게 죽일 수 있는 고비에서도 절제하며 주님의 마음을 따라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더디어 보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의 태평성대를 이끄는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9. 결단
우리는 나이, 건강, 재정, 가정 등 각자 다른 위기를 지나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대응 방법은 기도 자리로 나와 주님이 주시는 세 가지 마음을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도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주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차근차근 걸어감으로써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를 삶에서 이루어내는 남은 인생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아버지의 뜻과 의를 이루며 그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온전한 은혜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원하옵시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