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호아방과 트라미 지역의 아동들을 돕고 계신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아동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을 베풀어주시는 후원자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호아방과 트라미 사업장이 아래와 같은 사유로 사업 기간이 연장됨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호아방 사업장) 베트남 중부 다낭 성에서 북서쪽으로 10km 떨어진 산악지대에 위치한 호아방 사업장은 1998년에 소규모로 개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개발 사업으로는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농업 사업과 교육, 보건위생,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06년 10월 초, 호아방 사업장이 있는 중부지방에 태풍 ‘상산’이 강타하였습니다.
당시, 베트남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피령을 내렸지만, 호아방 사업장을 비롯하여 많은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결연아동 3,050명의 가정 중 2,359명의 가정이 태풍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고 집16,797채가 태풍으로 부서지고 유치원부터 중등학교까지 무려 48개 학교의 지붕이 날아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피해로 인해 호아방 사업장은 2010년에 사업을 종료하기로 한 초기 계획을 변경, 2014년까지 사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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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호아 쿠옹 꼬뮨(hoa khuong commune)의 유치원. 지붕9개가 날아가고 일부는 심하게 손상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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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 리엔(Hoa Lien Commune) 꼬뮨의 반 두옹 유치원. 지붕과 외벽이 모두 부서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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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미 사업장) 베트남 중부 다낭 성에서 12okm 떨어진 산간 우림 지역에 위치한 트라미 사업장은 1997년에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요 개발 사업으로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농업 사업과 교육, 보건위생,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사업장의 사업 계획 초반에 포함되지 못했던 세 개의 꼬뮨을 2009년부터 새롭게 포함시켜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민들의 욕구와 더 많은 지역 개발의 필요성으로 월드비전의 지역개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기존 세 개의 꼬뮨에도 여전히 월드비전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결정에 따라 2016년까지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꼬뮨: 지역 개발 사업장이 사업을 진행 중인 행정구역 명칭, 한 꼬뮨에 3~7개 정도의 마을이 포함되며 저지대에는 대략 2만~3만 명 정도의 인구가(산간지방의 경우 1500명~5000명) 모여 사는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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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미 사업장의 주민 참여적 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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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미 사업장의 영/유아 양육을 위한 탁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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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연장되는 만큼 호아방 사업장과 트라미 사업장에서는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지역 주민들의 온전한 자립을 위하여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 주셨듯이 모든 아동들이 푸른 꿈을 가지고 해맑게 웃을 수 있는 풍성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출처 : http://www.worldvision.or.kr/html/center/news_view.asp?iPage=1&b_seq=8308&selSearch=&txtSearch=&b_category=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