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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시 준비 해야 할 것?
1. 네임택
일단 라운딩에 필요한 물품들이 다 준비되었는지 체크해 봐야한다.
골프채는 말할 것도 없겠다 .
전쟁터에 총을 안들이고 가는 것과 같으니…….
여기서 중요한건!! 네임택이다.
많은 골퍼들이 깜박하지만 중요한 것~!
골프백에는 간단히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적을 수 있는 네임택이 달려있다.
골프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바로 트렁크에서 골프백을 내리는 일이다.
미리 내려놓은 골프백은 줄줄이 열 맞춰서 라운딩을 기다리게 된다.
고객의 명단을 받은 캐디는 네임택으로 고객의 백을 찾아 카트에 실고 고객보다 먼저 나가 대기하게 되는 것이다.
네임택에 이름이 쓰여 있지 않다면 당연히 백을 찾을 수 없다.
라운딩 시간은 다가오는데 내백만 없다??
당황스럽겠지만…….
네임택에 이름 쓰는걸. 깜박했을 것이 분명하다.
골프장에 내장객은 나 한사람뿐만이 아니다.
소중한 내백이 주인 없이 나뒹굴게 하지 말자.
라운딩 가기전 네임택 확인은 필수다.
2. 의상
골프는 매너운동이다.
요즘에는 골프인구가 늘어나고 연령층도 다양해져서 라운딩에 맞지 않는 의상을 입고 라운딩을 나가려다 골프장에 제지당한다.
남성은 반바지 차림으로 라운딩을 나갈 수 없다…….
설령 입고 나갔다해도 골프매너에 아주 어긋난다.
보통은 면바지에 칼라가 있는 티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티셔츠가 반팔이라면 팔이 탈수도 있으니 팔 토시를 준비해도 좋다.
스윙은 배웠지만 아쉽게도 골프매너를 배우지 못한 분들이 가끔 청바지에 나시티..등의 생뚱맞은 옷을 입고 라운딩 하러 나오기도 한다.
청바지 반바지는 금하며, 면바지에 카라티..햇빛을 막아줄 모자를 준비한다.
3. 볼
볼은 좋은 것을 챙길 필요가 없다.
타이틀리스트같은 비싼볼은 한 개에 8000원정도 하는 고가이다.
좋은 것을 쓰고 싶겠지만…….
잃어버리면 속만 쓰린다.
갔다 오면 알게 되겠지만 하나의 볼만으로 라운딩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넉넉하게 챙겨야 한다.
해저드나 산등성이 바위틈~다른 홀로 넘어가버리거나.볼을 잃어버릴 확률은 첫라운딩에선 100%이다.
골프공은 로스트볼(다른플레이어가 잃어버린볼)을 수거해서 싸게 파는 곳이 많다.
라운딩하다 보면 볼도 자주 잃어버리고 실수도 많이 할 테니 로스트볼(중고)을 한묶음사서 넉넉하게 챙기고 여유가 있다면 네임 팬을 챙겨서
내가 치는 볼에 이름을 쓰거나 특이한 나만의 표시를 하고 치는 것이 좋다.
볼의 상표는 거기서 거기이기때문에 치다보면 이게 내건지 저게 내건지 알 수 없는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리저리 방향성 없이 가는 볼을 캐디가 다 찾아 줄 순 없다.
잘못 맞아 엉뚱하게 다른 곳으로 가버린볼은 쿨하게 지나치고 다른 볼을 바로 꺼내 칠 수 있도록 주머니에 한두 개씩 가지고 다녀도 좋다.
4.바람막이
골프장은 바람이 많이 분다.
날씨가 좋다가고 흐려지고 소나기가 퍼붓기도 한다.
골프백에는 여분의 개인물품이나 바람막이 골프화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쓰지 않을 것 같아도 항상 넣고 다니는 것이 좋다.
우산 역시 사용할일이 없더라도 만약을 대비해 골프백에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5. 티
티는 나무 티는 플라스틱 티가 되었든 하나만 준비하면 안 된다.
티는 여유롭게 2~3개 더 챙겨도 좋다.
티샷 후에 티를 빼오는 것을 자주 잊는다.
하지만 생각이 날 때쯤이면 이미 늦었다.
두 팀이 플레이하는 전 홀로 되돌아가서 찾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티도 볼처럼 자주 잃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챙긴다.
보통 나무 티는 웬만한 골프장에서는 캐디들이 항상 넉넉하게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티가 없으면 캐디에게 나무티를 받아서 사용해도 된다.
6. 스파이크
스파이크란 신발바닥에 징이 달려있어서 샷을 할 때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신발이다.
스파이크는 라운딩 시에만 신는 신발이므로 골프장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신는 것이 아니라 캐디백에 챙겨갔다가 골프장 라커룸에서 갈아신는것이다.
잔디는 물기가 조금만 있어도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7. 골프장갑
장갑은 퍼터할때 뺐다 티샷할때 다시 꼈다가 하다가 전홀 그린에 두고 오거나 그늘 집이나 화장실 등등~ 어딘가에 두고 와서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여분으로 골프백에 하나정도 더 준비해도 좋다. 물론 잃어버리기 전에 잃어버리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8. 타월
골프장에 캐디들은 불타올(볼을 닦는 수건)이라는 것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그린에서 라이를 보기 전에 볼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캐디가 항상 볼을 닦아 준다고 해도 플레이어가 타월을 가지고 다니며 자신의 볼을 닦는 것도 참 센스 있는 행동이다.
꼭 볼을 닦는데 만 쓰는 것이 아니라 라운딩을 하다보면 더위에 지치고 땀을 많이 흘리는데 흐르는 땀을 닦을 작은 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다
9.마크
온 그린이 되면 캐디가 마크해줄때까지 마냥 서서 기다리지 마라
물론 캐디는 마크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마크해주지만 플레이어라면 마크는 꼭 챙겨야 한다.
모자에 붙이는 마크도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 라운딩전 미리 마크를 챙겨놓고 잊지 말아야 한다.
자기 볼은 자기가 마크하는 것이 매너다.
캐디가 해준 마크는 쓰고 나면 캐디에게 던지거나 그린바닥에 던지지 마라. 매너 꽝이다.
잘 가지고 있다가 홀아웃하면 캐디에게 돌려주면 된다.
10. 썬 크림 - 립글로즈
태양이 작열하는데 맨얼굴로 라운딩을 나가면 한 번의 라운딩에 얼굴은 엉망이 된다.
라운딩 전 썬 크림을 챙겨 바르고 땀으로 지워지면 라운딩 중간 중간 챙겨바를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라운딩을 하면 언제나 입술이 건조해 힘들다.
센스 있고 싶다면 립글로즈도 살짝살짝발라주는것이 좋다.
여성골퍼의 경우는 작은 파우치정도를 챙기고 나가서 라운딩 중간 중간 얼굴을 체크하는 게 좋다.
라운딩을 하다보면 땀으로 화장이 지워지거나 엉망이 되기도 한다.
자주 얼굴을 체크할 수 있게 카트에 파우치를 보관해놓는것이 좋다.
11. 그린피,캐디피,식대
그린피야 당연히 라운딩후 계산하는 것 알고 있을 테지만 캐디 피나 식대는 조금 애매하다.
캐디피의 경우 9~10만 원 정도인데 일행들과 상의해서 나눠서 부담하거나 한사람이 내기도 한다.캐디피는 웬만한 골프장은 현장지급이므로 라운딩이 끝난 직후 캐디에게 현금으로 줘야 하기 때문에 라운딩 시작 전부터 현금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식대는 그늘 집이나 스타트에서 대기 하는 시간동안 음료나 간식 또는 식사를 할 때 나오는 비용이다.
골프 장안에 있는 매점이나 식당은 밖에서 보다 두세 배로 비싸다…….밖에서 커피가 1000원이라면 골프장 매점에서는 3000원이다.;;;
이 역시 일행들과 상의해서 나눠 부담해도 좋고 성적이 좋지 않은 한명이 식대를 내게 하는 내기를 하기도 한다.
12. 비상 약품
파스나 밴드…….진통제와 같은 약품은 보통 캐디들이 가지고 다닌다.
꼭 챙겨가야 할 것은 아니지만 골프는 야외활동이니 간단한 약품이나 소독약을 골프백에 챙겨다니는것도 센스 있는 골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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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골퍼가 필드에 나갈때 알아야 할것들..
라운딩 매너는 라운딩 나가기 하루전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준비해야 할 것들은 참 많지만 하나하나 풀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프화 체크!!
골프화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연습용 골프화의 경우 밑창이 고무로 되어 있는 것들이고
필드 골프화의 경우 스파이크 징이 박혀 있습니다.
연습용 골프화를 신고 필드를 나가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미끄러짐이 많아 스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도 않을뿐더러 잘못하면 미끄려져 다칠 위험도 있어요.
스파이크 징 골프화의 경우 부러진 것이 없는지 정확히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충분한 골프공!!
머리를 올리러 나가거나 라운딩 5회 미만의 경우 한 홀마다 1개씩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넉넉하게 20개 정도는 꼭 챙겨가셔야 하고 초급자일때는 새 볼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10개에 5천원에 판매하는 로스트 볼을 사용하면 됩니다.
외 골프클럽과 옷가지등, 매우 기본적인 준비물등을 빠짐없이 챙겨야 하고 선블럭은 필수 입니다.
골프치고와서 얼굴 탔다!!라고 자랑하는 시대는 지났으니 말이죠..
라운딩 당일
3.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출발때부터 라운딩 복장을 권합니다.
도착 후 락커에 신발과 짐만 놓고 나오는 깔끔한 스타트를 할 수 있어요.
다른 일행보다 먼저 나와서 연습그린에 올라가 퍼팅 체크 및 빈스윙으로 몸을 풀어주세요.
늦어도 티오프 타임 1시간 ~ 1시간 30분전에는 도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연습그린에서 연습할 때는 넣는 연습을 하기보다는 현 상태에 그린 스피드를 체크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따라서 2~3미터 같은 짧은 퍼팅을 넣는 연습보다는 7미터 이내에 미들퍼팅을 느낌대로 하면서
그린 컨디션을 파악하고 15미터 이상 롱퍼팅 연습을 해주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이제 카트에 여러분들의 클럽이 담겨 스타트 존에 섭니다.
이 때 캐디와 첫 대면을 하게 되는데 서로 첫 인상은 좋게좋게 인사하는 것이 좋겠죠?
대부분의 캐디들에게는 이름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캐디~ 언니야~라고 부르기 보다는
캐디의 이름을 불러주는 건 어떨까요? 00씨 같이 말이죠.. 이런 조그만 배려가 즐거운 라운딩의 지름길!!
상급자 실력이 되지 않는 이상 캐디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에게는 착시현상이라는 것이 있죠?
오르막이 내리막으로, 내리막이 오르막으로, 분명 좌측같은데 우측으로 등등...
캐디는 현 골프장에서 수년간 일해온 베태랑들이며 그 누구보다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캐디가 잘 못된 정보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간혹 캐디말을 들었을때
이랬다, 저랬다 하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자신의 플레이가 잘못됐음에도 불구 캐디를 나무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상급자의 배려는 무조건 받으세요.
간혹 상급자가 어려우니까 빼서 쳐라.(벙커나 러프 같은 트러블 샷) 라는 말에 자존심이 살짝 상해가며
우기고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김없이 나이스 샷은 나오지 않습니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라운딩을 나온건데 경험해봐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
한 두번 경험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결국 지연 플레이로 인해 같이 라운딩 하는 동반자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일정 수준까지 플레이가 안정되지 않은때는 동반자의 배려를 받으세요.
2. 디봇에 빠진 공은 양해를 구하고 빼서 플레이를 합니다.
디봇(앞선 플레이어가 공을 쳐서 움푹 패인 곳)에 빠져있는 공은 큰 소리로 디봇에서 빼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신 후에 플레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페어웨이의 경우 디봇에 빠진 공을 그대로 치는 것은
러프나 벙커에 빠진 샷을 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몇 몇 골프장은 로컬룰로 구재해 주는곳도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좋은곳에 드롭하여 플레이 하세요.
단, 디봇에 빠진공을 드롭할때는 앞으로 빼는 것이 아닌 조금이라도 뒤로 빼셔야 합니다.
3. 주머니에는 항상 여분의 공을 2개씩 넣어두세요.
초급 골퍼의 경우 플레이가 서툴기 때문에 드라이버 뿐 아니라 아이언 샷에서도 오비가 나오거나 해져드에 빠져서 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머니에 공을 넣어두면 진행속도에 따라
멀리건도 받을 수 있고 지연 플레이를 하지 않게됩니다.
가끔 초급 골퍼가 오비를 계속 내면서도 여분의 공을 준비하지 않아 캐디가 뛰어 다니거나 하여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요.주머니에 공을 넣고 다니는 것이 불편하다면 시중에 파는 골프공 백을 구입하셔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뿐만 아니라 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항상 롱핀과 숏핀 각각 한개씩 주머니에 넣어두시면 좋습니다.
4. 자신의 프리샷 루틴을 지키세요.
프리샷 루틴이란 공을 치기전에 행하는 모든 준비자세를 이야기 합니다.
일관적인 프리샷 루틴을 하게되면 아무리 어렵거나 힘든공을 치게되더라도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오며
지연 플레이를 없애는 가장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예를들어 나는 공을 치기전에 먼저 목표물을 바라보고 공과 목표물 일직선으로 선채 연습 스윙을 하고
다시한 번 목표물과 공, 그리고 나의 위치를 확인한 후에 어드레스에 들어가서 플레이합니다.
같이 공을 치기 위한 모든 부분에 대해 자신만의 순서를 정하는 것입니다.
프리샷 루틴이 일정하면 같은 동반자들도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때는 연습스윙을 3~4번하고 어떤때는 어깨를 풀고 반스윙을 하고 등등 이런 플레이들은 동반자들이 보고 있는 것 자체가 불안해지기 시작하며 준비자세의 시간이 한없이 흘러갑니다.
정작 본인은 그 시간이 짧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 프리샷 루틴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은 준비시간이 약 3~4배씩 차이가 나기도 하니까요.
프리샷 루틴은 필드에서 바로하는 것이 아니고 연습하실때 따로 만드셔서 연습해야 합니다.
레슨 받는 프로나 상급자에게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나오는 내용들은 골프 룰에는 어긋나지만 초급자라는 특권으로 행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1. 확실한 거리라 하더라도 꼭 클럽은 두 개를 함께 가져가세요.
140미터 남았습니다. 라는 캐디의 말에 7번 아이언을 들고 갑니다.
막상 공이 있는 곳에 도착해보니 오르막 라이에 걸려 이상하게 7번이 불안합니다.
다음 수순은? 캐디에게 6번을 가져다 달라고 하겠지요?
우리나라는 1팀(4인) 1인의 캐디가 붙습니다.
물리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챙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캐디가 모든 것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습니다.
캐디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심부름꾼이 아닙니다.
캐디가 전해주는 정보를 듣고 자신이 판단하고 준비하고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클럽 두세개 더 들고 다닌다고 해서 모양이 빠지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너좋은 플레이어로 인식되어 캐디분이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게 됩니다.
2. 캐디를 탓하지 마세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캐디는 우리보다 훨씬 골프장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다보니 실수할 수도 있고 4인이 동시에 거리를 물어보거나 상태를 물었을때
디테일하게 알려주기 보다는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급 골퍼보다 좋지 않은 캐디는 세상 그어디에도 없습니다.
골프로 만나게 되는 그 어떤 사람에게도 예의와 매너를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3. 못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필드 라운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는 동반자들과의 즐거운 라운딩 입니다.
자신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을경우 멘붕에 쉽게 빠지는 것이 골프입니다.
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대화를 하지 않고 싸~~하게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할 경우 클럽을 던지는 경우도 있구요.
초급 골퍼들에게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미도 없습니다.
한 홀, 한 홀 자신의 플레이를 하면서 동반자중 상급자의 플레이도 눈여겨 보고 필드를 느끼고
룰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둬야 합니다.
오히려 플레이가 잘 되지 않을 경우 동반자나 캐디의 위로도 받고 대화로서 분위기를 풀어나가며 앞의 것들을
잊어버려야 남아있는 홀들을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4. 라운딩이 끝나면 꼭 동반자들과 캐디에게 감사를 표하세요.
18홀 기준으로 순수 라운딩만 4시간~4시간 30분 남짓하게 됩니다.
마지막 홀에서 마지막 플레이어가 홀아웃 했을 때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은 골프의 기본 예의입니다.
모자를 쓰고 있는 남자분들은 왼손으로 모자를 벗어들고 오른손으로 악수를 나눕니다.
여성분들은 모자를 벗을 필요없이 악수로 대신합니다.
플레이내내 도움을 줬던 캐디와의 인사도 잊지 마세요.
5. 라운딩 후 꼭 레슨 프로의 도움을 받으세요.
가장 좋은 건 라운딩이 끝난 날에도 프로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몸이 너무 힘들죠.)
다음날이라도 꼭 프로를 찾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샷이 나왔는지
어떤건 나빴고 어떤건 좋았었는지 상의를 하고 연습을 하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근육이, 몸이 기억하고 있을 때 내 플레이가 하나하나 기억나고 있을때 받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초급 골퍼들에게 필드 라운딩이라는 것은 경험 입니다.
그 경험이 쌓여야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이는거구요.
그 어떤 골퍼도 초급자일때가 없던 사람은 없습니다.
나만 플레이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렇게 시작하게 되는것이죠.
그것을 이겨낼 때 즐거운 골프 라운딩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