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sa story by Ssam
파랑새의 꿈 가족님들!!
안녕하세요^^
부산둥지 운영자 Ssam입니다. 지난번에 Noosa 지역에 관한 대략적인 설명이었구요.
이번엔 GV Noosa English Centre에 대하여 이야기 드릴려구요.
멜번에서 찍었는데 어느 공원(?)인지를.. 아시는 분?
저는 3개월 General, 3개월 IELTS 그리고 마지막 3개월은 Cambridge FCE과정을 듣고 왔답니다.
처음 브리즈번 공항을 도착 3월경이었는데도 헉~! 무지 덥더군요.
여기서 잠깐! 제 이름에 대한 짧은 뒷이야기, 픽업해주시는 아저씨 한국이름을 당최 못알아듣습니다. 그러기를 몇 번 제 스펠을 가르쳐 주니 Sang ≒ Sam 아주 약간의 스펠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Sam 이 되었어요. 뭔가 밋밋하잖아요. 그래서 S를 더해서 Ssam으로 해버렸지요~~
Ssam I am
처음 홈스테이에 도착하니 기대와는 다르게(?) 50대의 할머니분, 스위스 친구 셋이 살게 되었어요. 스위스 친구 이름은 버니, 아주 할머니와 죽이 잘 맞았습니다. 할머니의 취미는 Alcohol, 냉장고 하나가 따로 술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맥주 좋아하는 스위스 친구는 같이 엄청 마셔댑니다. 할머니 취하시면 말 많아 지시고 자꾸 클럽을 권유함~~(다음회에 Noosa 클럽편을 따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촌구석이라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수질검사 ‘상’ 입니다. 으하하)
같이 홈스테이하던 Bunny
에고,,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세버렸네요..
학원 처음 들어갔을때는 Pre_Intermediate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그리 많은 준비도 한 게 아니어서 프리인터도 그냥 만족했어요. 회화는 한국분들이 많이 떨어지는데 반해 보카 부분은 정말 따라올 국적이 없습니다. 브라질, 스위스, 일본애들 다 단어는 한국학생들한테 안되구요.ㅎㅎ 한달후에 Intermediate, 그렇게 두달을 보내고 IELTS 반 테스트를 보고 IELTS 반으로 쏘옥~ 들어갔어요. 우와~~ IELTS 공부할 게 정말 많더군요. 단어 수준도 확 올라가고 지문도 참으로 길고, 문제도 꼬아진 부분도 있고, 그래도 영어 실력 향상에는 IELTS 반 만하게 없습니다. IELTS 준비하시는 분은 무조건 강추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학생 비율이 굉장히 높아요, 10명 중 6~7명은 한국분 나머지는 일본, 브라질이 보통이구요. 에전 저희반에는 이탈리아 학생이 있었어요.
IELTS반 친구들^^
3개월 후, Cambridge FCE(?) 생소하신 분이 더 많으실 거에요. 이거 뭐얌?.? 일반적으로 스위스에서 토익보다는 Cambridge란 시험으로 영어실력을 평가해요, 영어가 필요한 직장에서 커트라인을 대부분 FCE로 잡아놓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Cambridge FCE, CAE 반에 들어가면 스위스학생 10명, 아시아(보통 한국인)1~2명 정도 에요. 그래서 한국말 쓸 일 거의 없습니다. 학습과정은 IELTS하고 굉장히 비슷한 면이 많아요. 그래서 IELTS를 좀 공부하신분들은 어느정도 거부감 없이 쉽게 들으실 수 있을 거에요.
캠브리지 반 친구들 아시아인들 정말 없죠?
더 자세한 학원 과정에 대해서는 http://www.gvenglish.com/english-schools/australia/noosa.html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보통 GV Noosa English Centre에서는 입학과 동시에 영어실력 테스트를 해요. 몇몇 한국 학생분들 이보다는 더 높은 레벨은 될 텐데 하시며 불만 갖고 계신 분들 종종 봤어요. 대부분 그런 분들 회화가 안 된답니다. 영어에서 회화는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자기 실력보다 낮은 반에 들어갔다고 불편한 맘 갖지 마시고 더 열심히 하시면 금방 위에 레벨로 올라간답니다.
GV Noosa 선생님들은 대부분 좋은 대학 나오시고 실력이 출중하답니다. Cambridge FCE과정 선생님은 ANU(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교육학 나오신 분이었구요. 어느 선생님이든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휴게실이나 사무실로 찾아가서 물어보면 친절히 설명해 주시구요.
GV Noosa 최대 장점은 다양한 Activities에요. 서핑, 윈드서핑, 카야킹, 카트, 원주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저의 강추 액티비티는 Big Kart에요. 한국에도 카트라이더 같이 타는 곳 있잖아요, 예전에 우결에서 쿤토리아 커플이 갔던 곳, 그거하고는 비교도 안됩니다.ㅎㅎ 레이스 길이도 훨씬 길고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답니다. 여자분들은 무서움 하나 타지 않고 즐기면서 탔어요. 대부분 처음에 좀 겁먹고 타시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더 타시겠다고 다시 줄 서는 분도 있고요. 전 서핑 타다가 죽을 뻔 했답니다. 워낙 바다 수영에 익숙하지도 않고 앞으로 수영을 하는데도 앞으로 당최 가질 않더라구요. 계속 모래 사장이 안 보이더니 저 멀리 바다로……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안전수칙에 맞게 둥둥 떠서 손 흔들었더니 안전요원이 와서 꾸역꾸역 끌고 가시더군요. 왜 호주 티비에서 본다이 비치란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 알겠더라구요. 하하(물놀이 할 때 두번 세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다 저 세상 가는 수가 있어요. 흑흑ㅡ,.ㅡ;;)
여기 어딘가 제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코알라 바 가는 게 있지요. 이거는 필수로 가는 게 좋아요. 한국에서 클럽 시끄러워서 안 가시는 분들 함 가보면 좋은 경험 될 거에요. 호주에서 이런데 안 가보고 오면 100% 후회~~ 친구 사귀기에도 정말 좋아요. 저 있을 때는 복장 단속은 안 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신분증은 필요하다는 거 여권 들고 가야 합니다. 학생증 안돼요~~ 그래도 사바사바 잘하시면 들어갈수도.. 한국 클럽처럼 손목부분에 도장 찍어줘요. 보통 생맥주 안 먹고 병맥주 먹는 게 가오가 납니다. 컵들고 흔들대다 옆사람한테 쏟으며 좀 그렇죠잉^^ 코알라바는 친목 도모 차원에서 가는 거에요. 정말 그 이외의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 특히 남성분들 너무 들이대지 맙시다. 한국인들 다 아시죠? 소문 빠르신거 그러다 개욕먹고 혼자됩니다. 남자분들 호주애들이나 유럽, 외국애들한테 잘 먹히는 분 드물어요..(단 여자분들은 제외)
<클럽 번외편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코알라바도 클럽같긴 한데 진짜 클럽은 hastings Street에~>
저랑 같이 당구 내기 했던 분들.. 왼쪽 분 겨땀 안습ㅡ,.ㅡ;;
호주는 영국 이민자들이 와서 지금의 호주의 기틀을 잡았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호주의 원주민들은 이전부터 자신의 터전을 잡고 계속 살고 있었답니다. 그들은 현재도 차별 받고 따로 ZONE이 정해져서 보호받고 살고 있는데 오히려 그런 정책으로 Aborigine들의 삶의 수준이 낮아지고 있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호주의 최대 걱정거리이기도 하구요. Aborigine들은 자기들만의 전통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데요. 학원 액티비티 중에 원주민들의 전통 체험을 경험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들이 만든 전통 햄(캥거루, 도마뱀 등으로 만든건데 맛있어요.) 근데 종종 소스가 안 맞는 게 있었답니다. 그리고 부메랑에 전통 문양으로 그리는 게 있는데요, 꼭 챙겨오세요. 나중에 귀찮다고 버리면 후회합니다. Aborigine들의 전통 악기로는 디쥬리두(DIDJERIDU)가 있는데요. 아래 동영상 참고해주세요. 꼭 불 때 나는 소리가 디쥬리두♩디쥬리두♪ 하는 거 같죠? 북같이 생긴 타악기도 있고요, 같이 하다 보면 흥이 나서 저절로 빠져 들게 된답니다. 춤 배울 땐 물아일체ㅋㅋ 그냥 음악에 몸을 맞기도 추다 보면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고요ㅎㅎ Noosa 지역에는 Aborigine 보기가 힘들어요. 대부분 성격들이 쾌활하시고 친화력이 높으시답니다. 만나면 인사 한 번 건네주세요~
디쥬리두 불기 정말 힘들어요!!
학원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샛길로 빠지고 만..
그래도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다음편은 제가 살았던 동네와 주변에 쇼핑할 곳들을 추천해 드릴께요~~
첫댓글 캬 잊지 않고 챙겨오신 방대한.. 자료 실생활과 연관된 밀착 정보.... 역시 최고네요^-^
E.sion님~~ 앞으로두 꼭 봐주시고 정보도 덧붙혀주세요^^ㅎㅎ
벌써 글 올리셨네요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생활 전반에 대해서 써 주시는 거 같아요
클럽에서 과한 부비부비는 멍멍이욕 먹고 혼자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언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사엔 GV밖에 없나요~?
Noosa엔 GV 하나 있구요, Sunshine Coast쪽으로는 USC부설 어학원 그리고 Maroochydore에 GV가 있답니다.
general 코스는 어떤가요?
전 학원 9개월(일반/IELTS/FCE)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한다기 보다는 즐긴다는 맘으로 했답니다.
선생님 수준도 다들 괜찮으시구요.
외국인 비율도 적당했구요^^
학원을 한번 가봐야하나..;;
누사에 계시다면 한번 가보세요^^
분위기 좋답니다~
누사라는 지역 생소했는 데 참 재미있어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