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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즐기는 찰흑미와 코코넛 밀크 |
코코넛 밀크는 태국디저트를 만드는데 빠질 수 없는 '일등공신'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찰흑미와 너무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그리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태국디저트가 있지만 한국 사람에게 가장 무난한 것은 찹쌀밥,
찰흑미가 들어 간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찰흑미가 들어간 디저트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해요.
찰흑미는 「카우니야우.담」이라고 해요.
태국어 Tip: 카우니야우=찹쌀밥, 담=검다
찰진 흑미를 달게 요리해서 디저트로 먹는데 아래 (사진 1)처럼 코코넛 밀크에 넣어 먹기도 하고
(사진 2)처럼 찰흑미 위에 단 계란찜을 올리기도 하구요.
사실 제가 계란찜이라고 표현했지만 계란에 코코넛 밀크를 섞어 요리한「쌍카야」로
영어로는 coconut custard, '코코넛 카스타드' 라고 해요...
그러니까 찰흑미 위에 쌍카야를 올렸으니「카우니야우.담.쌍카야」가 되겠어요.
참고로, egg castard는 쪼~금 다르다네요.. 다음에 계란 편에서 다시 얘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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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코코넛 밀크에 넣어 먹는 찰흑미 (카우니야우담) |
02 | 바나나 잎을 열면 찰흑미 위에 계란찜이 (카우니야우담쌍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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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착한가격: 한 팩에 10~20 Baht |
04 | 바나나 잎으로 포장된 디저트 |
보기 좋게 바나나 잎으로 싸서 한 번 먹을 양 만큼만 포장해서 파는데 가격도 착해요.
왕창 사 놓고 먹고 싶지만, 달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음식은 금방 상하기 때문에 괜히 한 번에 많이 사두면 십중팔구 버리게 되요.
눈에 보일 때 마다 하.나.씩, 종류별로 천천히~ 즐기시면 좋아요.
그런데 태국디저트는 정말 아주. 아주. 아주~ 달아요.
처음 먹을 땐 달아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입이 많이 무뎌졌어요..
몇 개씩 먹어도 거뜬합니다.. 단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천국에 오신거예요.
첫댓글 제가 좋아하는겁니다
태국 시골 음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