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축제에서
<2011년 09월 29일~ 10월 03일>
송이축제 개막식을 보려고 서둘러 19시 30분에 맞춰
행사장으로 갔다.
가을날의 해는 일찍 저물어 남대천 둔치를
어둠으로 덮기 시작했다.
기온이 산책하기에 알맞다.
조금 이른 것 같아서
저녁 식사를 우선 ^^*....
양양 한우 식당에 줄을 섰다.
줄을 서 있으면 호기심이 발동하기 마련.....
군침이 돌겠지요??ㅎㅎ
가격이 저렴한가 봅니다. 붐비는 걸보면....
우리도 안심, 채끝으로 2인분을.
어찌나 부드럽고 맛이 있는지
"우리것이 최고여!!"
이때
우리 오른 쪽에 있던 청년이 찢은 송이를 듬뿍
알맞게 익혀진 우리 불판에 얹어 주었답니다.
보이죠?
어머!! 송이와 한우와의 환상적인 결합
고맙기도 하지!!
이것이 시골인심인가 봅니다.^_____^*
"고마워유~~우"
배도 채웠으니 한바퀴 죽 둘러보고
가수 최진희, 일본연예인의 개막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송이등(燈) 아래 나란히 앉아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우리도 기념사진 찰칵. ㅋ
아름다운 양양대교를 지나 홈 스위트 홈으로 직행했슴다.^^*
* 폐막날에 또다시 *
폐막날 낮에 또 놀러갔습니다.
환상의 한우를 또다시 시식하려고요
물론 인심좋은 총각의 송이가 기다리면 더 환상적이겠지만....ㅋㅋ
시골 사는 재미를 만끽했습니다.
수타면을 뽑는 기(^^?)경도 하고 국화빵도 먹고....
양양송이가 kg당 1등급:50만월
4등급: 27만원
워메 ^&^
올해는 송이값이 비싸서 보관용은 접고 대신
조개(제첩/양양조개는 서해조개보다 훨씬 큼직합니다.)
10kg X 5만= 으로 만족하렵니다.ㅠㅠ
양양 사진 동호회에서 무료로 사진 찍어준다고 하니
멋있게 또 한 컷.
한우식당은 재료가 매진 되었는지 15시인데 벌써 폐문입니다.
배가 포도청이라 송이칼국수로 합의를 봤습니다.
왜 한그릇이냐구요?
해물파전이 있으니까요?
에궁! 매상올려주지 왠 짠돌이짓이냐구요?
회원님들도 나잇살을 먹어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요. 히*
아로마 양초,
토종꿀.
유정란.
.
.
.
.
짐이야 바람새가 들것이 아니니 자꾸 사 모아도 꺼릴것이 없슴다. 히*
이렇게 시골의 하루가 또 넘어갔습니다.
바람새 이바구에 회원님들은 쓴 커피라도 드십시요.
-바람새의 수다-
첫댓글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모래처럼 각박한 세상에 풍요롭게 살아가는 바람새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사랑합니다. 바람새님.
건강하십시요.
이 곳에 오면 마음의 풍요를 누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