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원조 삼계탕집에 가봤다. 입구에서부터 100번 방송촬영한곳이라고~ 와우.. 그럼 도대체 일년에 방송을 얼마나 한걸까? 정말 유명하긴 하네요~ 현수막에 가득메운 방송출연 프로필이 눈길을 끄는 식당입니다. 그런데 인삼골목에서도 모두 한결같이 추천해주시는 곳이라.. 일단 마음이 놓이네요~ 맛집이라고 하고..방송에 탔다는 유명세때문에 맛이 없어진 집들도 많이 봤거든요~ 뭐든..초심이 중요한데.. 방송몇번 타고 장사좀 잘된다고.. 음식이며.. 반찬을 조금씩 정성을 덜하는 집 더러 더러 많이 봤습니다. 어제도 그런집을 만나고 왔었거든요~ 그런데..이곳은 원조 삼계탕이라 불릴만 한것 같아요~ 금산하면.. 모두 이곳을 추천해 줄 정도이니.. 지역주민들에게 인정받는 맛이 쉽지 않자나요~ 그..믿음에서 일단. 초심을 잃지 않는 식당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조 삼계탕 식당이름도 원조 삼계탕입니다. 금산의 삼계탕 답게 인삼도 넉넉하게 들어갔더라구요~
TV 방송출연 100회 100여회의 방송출연이라면.. 웬만한 다큐.. 대하드라마 수준일텐데요.. 그럼.. 101 번째는 어디로 나오실까? 어느 방송에서 프로포즈 하실라나? 이제 곧.. 삼복더위도 다가오고 금산인삼축제가 시작되면 또 방송출연제의가 이곳저곳에서 들어올것 같은 예감~ 특전복삼계탕도 출시하셨네요~ 이제 삼계탕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한쪽 벽에 오래된 사진 그리고 유명인사와의 사진도 함께 걸려있네요~ 그중에 유난히 앙드레 김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확 뜨이더라구요~
손소독기 그리고 인삼으로 담은 술병들이 즐비하게 놓여있었습니다.
인삼술이 잘 익어 보이나요~ 원래 인삼의 효능이 가장 큰건..사포닌이란 성분이자나요~ 그 성분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이 잔뿌리라는거 아시나요~ 미삼.. 잔뿌리 하나 소홀히 하지 마시고 많이 드세요~ 올 여름 거뜬히 지내시려면.. 요렇게 미리 미리 드셔야 합니다.
아주 간단하죠~ 오이고추에 상추 겉절이 그리고 샐러드..양파.고추장아찌. 조기 보이는 나물은 뽕잎나물이예요~
오이고추가 정말 크죠~ 제 손보다 훨씬 커요~ 우리도 여름에 요고 집에서 많이 따 먹는데요~ 하나도 안맵고 아삭아삭하니 좋습니다. 전..요렇게 안매운 오이고추가 좋아요~ 칼칼한 매운맛을 찾으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달라고 하세요^
인삼에 왔으니 인삼주 한잔 해야죠~ 인삼삼계탕에 인삼주 한잔.. 브라보~~~~~~~~~~~~~
인삼과 땅콩을 갈아서 삼계탕위에 뿌려 놓았는데요~ 요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한뚝배기 걸쭉한 국물과 함께.. 살들이 솔솔솔 다 떨어지는데..그냥 젓가락으로 몇번 휘휘 저으니까.. 뼈 발릴일이 없던데요~ 그렇게 한참을 끓이셨나봐요~ 우리가 살짝 늦게 도착하긴 했어요~ 약속시간 보다.. ㅋㅋ 아이쿠...미안해라.. 약속은 생명인데..
인삼과 견과류를 갈아 넣은 고명이 참 고소합니다. 카메라 다 먹였으니..맘 놓고 먹으면 되겠죠~ 보글 보글 끓어 오르는 삼계탕.. 뜨거우니 조심하시구요~ 고소한 냄새에.. 식욕을 자극하는 느낌.. ㅎㅎ 아웅.. 국물이 정말..뽀오얀것이.. 찰지다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걸죽해요~ 영양가득..
인삼.대추.밤을 넣고 끓여서 닭죽도 너무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이렇게 한뚝배기 거뜬하게.. 먹고 나니 아쉬움이 가득... 양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아닌.. 먹기 아까운거 다 먹어버린기분에 대한 아쉬움............. 이해 하실라나..................ㅎㅎ 가끔 그런 기분 들어요^
먹고 나오다 보니..예약손님이 또 있으신가 봐요~ ㅎㅎ 분위기 있는 테이블이 따로 또 있네요~ 식당 제법 커요~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 3리 34-1번지
금산수삼센타앞 대원상가 2층
원조 삼계탕
041-752-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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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천비타민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화천비타민
첫댓글 삼계탕한그릇드시고 오늘도 힘내세요~
박사님도 드시고 여름잘보내시길바랍니다.
말복도 삼계탕도못먹었는데 오늘 먹어야겠어요.ㅋ
많이드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