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긴자의 밤에 우산들 (Photo: Mike George)
(Writer: Shana Graves, Translator: Bomee Kim)
다음으로 자신의 안전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확인해야 할 것은, 천이 우산살에 잘 매어져 있는 가 이다. 만약 천이 우산살에 잘 매여져 있지 않을 경우, 약한 바람에도 천이 날라가 우산살만 잡고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한 구성의 천을 찾아야 한다. 그 아무리 천이 우산살에 잘 고정되어 있어도 천 자체가 약하면 천이 찢어져 비 바람에 노출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강한 방어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둥근 모양의 우산을 사보는 것은 어떨까. 이러한 모양의 우산들은 다른 우산들과 비교했을 때 안으로 혹은 바깥으로 접히는 확률이 적다.
이 모든 이야기가 일 년에 겨우 몇 번 사용하는 부속물에 대한 것 치고는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을 잘 들으면 태풍의 계절에도 여러개의 우산을 사지 않고, 단 하나의 우산으로 견딜 수 있을 것이다.
도쿄에는 다양한 우산 전문 가게들이 있는 데, 이들은 강하고 의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 중 한 가게인 아사쿠사의 마에하라 코에이는 3대에 걸쳐 우산을 만들어 온 역사깊은 가게이다. 이 곳은 손님들에게 개인화 시킨 튼튼한 우산을 제공하고 있다.
태풍의 계절: 스타일리쉬하게 자신의 스타일 지키기, Part 3
튼튼한 우산을 들고 걸어가는 남자 (Photo: Mike George)
(Writer: Shana Graves, Translator: Bomee Kim)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마에하라의 우산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우산살에 있다. 보통 대부분의 우산은 총 8개의 살을 갖고 있는 데, 마에하라의 우산은 16개의 우산살을 갖고 있어 더 넓게 커버해 준다. 마에하라의 주문 우산 가격은 7,500엔과 23,000엔 사이이다.
만약 당신이 우산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스타일이라면 선택의 폭이 넓다. Bois D’or라는 브랜드는 (대부분의 우산 가게에서 찾아볼 수 있다) 테플론 소재로 코팅한 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고 우와하게 스타일도 살려줄 것이다. 컬러풀한 패턴과 레이스를 사용한 우산을 그 날의 의상에 맞추어 사용하면 비오는 날에도 즐겁게 외출 할 수 있을 것이다. Bois D’or의 우산은 스타일리쉬하기도 하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대부분의 상품은 2,000엔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브랜드보다 조금 더 비싼 것도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분들에게는 여우 브랜드를 추천한다. 여성스러운 프릴 스타일은 일본의 마리 클레어에서 내놓은 디자인으로 핸들 부분의 장식술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우산을 접으면 프릴이 크게 피어난 꽃의 모양을 하고 있어 귀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 속에서 뿐만이 아니라 우산을 접은 전철 안에서도 스타일리쉬하게 보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여러 색이 있기 때문에 스타일에 맞출 수 있다. 여우 우산은 18,900엔에서 부터 189,000엔까지 한다. 앞서 소개한 여성스러운 프릴 타입은 29,000엔 정도 하는 제품.
태풍의 계절에 뽀송뽀송하게 있고 싶다고 해서 스타일까지 망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