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광경영학과 고유미입니다. 5월 4일부터 5월 20일, 16박 17일동안 저를 포함한 제주대학교 학생 20명이 싱가포르로 연수를 다녀왔는데요. 연수에서 느낀 점과 체험한 것들을 교수님께서 까페에 올리면 좋겠다고 하셔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교수님께서 형식에 대한 제한을 주지 않으셨기 때문에 자유롭게 쓰겠습니다!
<싱가포르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단체사진. 첫날이라 다들 긴장되고 어색한 모습이네요 하하>
2010년 5월 4일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6시간을 날아서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을때 찍은거구요. (작게 하니 많이 깨지네요ㅠㅠ)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덥기도 더웠지만 너무 습해서 사우나에 온 줄 알았습니다. 날씨가 이래서 앞으로 싱가포르에서 어떻게 살지 걱정이 많이 됬어요.
싱가포르 도착 바로 다음 날부터 St.James school에서 오전에는 학원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4명이 한 조가 되어서 조별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첫 번째 조별과제는 싱가포르의 5성급 호텔 2곳 이상 방문하여서 특색, 전략 등을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Pan Pacific Hotel, Marina Mandarin Hotel, Fullerton Hotel에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Pan Pacific Hotel은 37층으로 총 77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부터 35층까지 뚫린 아트리움은 동남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특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이 버블 리프트(bubble lift)라고 불리는 아트리움 형태의 엘리베이터입니다. 이 리프트가 외부와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호텔과 싱가포르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Pan Pacific Hotel의 내부>
<Pan Pacific Hotel에서 찍은 조별 사진>
다음은 Marina Mandarin Hotel입니다. 이곳은 사우스타워와 그랜드타워 2개의 건물로 나뉘어 있으며 동아시아 최대의 특색있는 로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로비에서는 피아니스트가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와 새장의 새들이 아름답게 지져귀고 있었는데 새소리를 로비의 반주 음악으로 이용했다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만다린 호텔은 중국 계열 체인 호텔이기 때문에 중국풍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고 특색있는 인테리어와 최상의 서비스로 웨딩행사가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다고 합니다.
<Marina Mandarin Hotel 의 내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여직원들의 유니폼이었는데 호텔의 마크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졌고 중국계열의 체인 호텔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연히도 인터뷰를 시도했던 직원분이 한국분이셔서 한결 편안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이 이 호텔의 유니폼입니다. 직원분이 걸어다니실때마다 치마 양 쪽 모두가 찢어져 있어서 아찔하긴 했는데요 호텔을 형상화 한 것 뿐만 아니라 활동성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Fullerton Hotel입니다. 플러톤 호텔은 우체국이었던 건물을 외관은 그대로 살린 채 내부만 고급호텔로 재개조하여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호텔은 에프터눈티가 매우 유명하여 호텔의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일반 관광객이 에프터눈 티를 즐기려 찾아오며 마리나 베이와 싱가포르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리버뷰,시티뷰,마리나베이뷰 등 다양한 전망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에프터눈티를 먹고 싶었지만 $33 정도여서 먹지는 못하고 책자로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플러톤 호텔의 외관> <플러톤 호텔 내부에서 찍은 사진>
<플러톤 호텔의 내부>
세 곳의 호텔을 방문하면서 세 곳 모두 뚜렷한 특색을 가지고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흥미로웠고 인터뷰에 잘 응해주어서 높 은 서비스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호텔실무론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싱가포르의 5성급 호텔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뜻깊었습니다.
두번째 조별과제는 Suntec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와 Marina Bay Sands를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suctec은 대형 컨벤션과 쇼핑몰이 있는 복합시설로 홍콩의 거상 11인이 공동 투자 형식으로 금융,국제회의장, 쇼핑몰, 그 외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 종합 문화 지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1995년 8월 30일에 공식적으로 오픈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의 창이공항과 20분 거리에 위치하여 인프라가 완벽히 구축된 싱가포르의 중심부라 일컬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왼손을 엎어놓은 듯한 모양으로 풍수지리가 가장 잘 반영되어 설계되었으며 선텍 내부에 있는 13.8M 높이의 청둥기둥 4개와 청동고리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을 한 '부의 분수'는 1998년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Suntec convention의 입구> <Suntec 회의실 내부의 갤러리>
Suntec City는 건물 내부의 구조를 convention과 A.B.C.D.회의실 내부에 커피와 간단한 스넥을
쇼핑몰을 나누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두 장소는 먹고 회의 참가자간의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하나의 연결된 건물처럼 구조가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도록 갤러리 샾이 마련 되어있습니다.
있었습니다
<Suntec convention hall 602
Bonvo 주최로 “HR SURMIT 2010”이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TFWA ASIA PACIFIC 전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Suntec City 안에 커피&식사를 할 수 있도록 컨벤션홀과 쇼핑몰로 가는 길목에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동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간단한 식사 및 음료를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부의 분수>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마리나 베이 샌즈입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쌍용이 시공한 건물로 현재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곳에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HOSITAL BUILD ASIA 2010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가 열렸는데 이 곳에 저를 포함한 20명의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행사요원으로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장소였습니다.
사진에서 잘 나타나지 않아서 아쉽네요. 실제로 보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세쌍둥이 빌딩 위에 배 모양의 지붕이 얹혀져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매우 독특하고 웅장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건축물을 우리나라 기업이 시공하였다는 것에 정말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야경을 뒷배경으로 해서 찍은 사진>
마리나 베이 샌즈 내부에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카지노가 있고 현재 대형 쇼핑몰 및 레스토랑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선텍 시티와 마리나 베이 샌즈를 방문하여서 느낀 것은 무엇보다도 대형 컨벤션 센터 시설과 함께 카지노,레스토랑, 쇼핑공간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된 복합테마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상용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일반관광객 및 현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싱가포르는 MRT라는 전철 교통시스템이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더욱 더 편리하게 이러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벤쿠버는 지하가 아닌 상공에 전철시설을 건설한 SKYTRAIN이라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였는데 제주도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볼 수 있도록 지상에 전철을 만들어서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싱가포르의 5성급 호텔 및 선텍시티와 마리나 베이 샌즈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