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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J의 클래식 바스켓볼 40년 정도 앞서간 스킬셋으로 팀을 우승시킨 금발의 빅맨 (feat. Reverse Pivot Face-Up)
Doctor J 추천 10 조회 2,492 22.11.21 16:43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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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21 16:47

    첫댓글 와 이런 퀄리티 있는 글을. 잘 보겠습니다.

  • 22.11.21 16:52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름조차 처음 듣는 생소한 선수라서 영상 보면서 정독했습니다.

    시그니쳐 무브는 정말 알아도 못막겠네요.
    센터 본연의 역할도 해주면서, 슛 거리도 길고 패싱력까지 있어서 요즘 시대에 더 빛을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 같네요.

  • 작성자 22.11.21 18:40

    네, 맞습니다. 40년을 앞서간 센터였어요.

  • 22.11.21 16:59

    붙으면 돌파 떨어지면 슛은 페이스업의 기본인데, 단순해 보이는 풋워크만으로 이지선다 상황을 손쉽게 만들어 내네요. 저 자세의 슈팅이 밸런스를 잡기가 그리 쉬워보이지 않는데, 일단 장착하면 무시무시하군요.

  • 22.11.21 17:00

    잘 읽었습니다. 박사님 아니었으면 정망 모르고 지날뻔한 위대한 선수였네요.

    리버스피벅페이스업. 여기서 시작이었다니.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1.21 18:41

    리버스 피벗 페이스업, 요즘 사용하는 선수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 22.11.21 17:01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뭐랄까 시크마가 산타 복장을 하고 한 달 먼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러 온 느낌?

    너무 잘 읽었습니다. 늘 박사님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선수의 기술과 스타일, 역사를
    그 선수의 멘탈리티와 연계지어 분석, 생생히 선수를 눈 앞에 재현시켜주시는 독보적인 부분이

    제가 늘 이 카페에 들어오면 박사님 글부터 검색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Post script ]
    저 겅중겅중 스텝은 미국 농장 뒤켠의 림 앞에서 수백번 연속으로 같은 슛을 꽂을 수 있는 미국 시골 백인들을 연상케 합니다. 수없는 반복의 철저함에서 오는 신기 ..

  • 작성자 22.11.21 18:42

    별 것도 아닌 글에 달린 댓글이 감동이네요.

    덕분에 몇년 째 계속 미뤄오던 잭 시크마 관련 작업을 어젯밤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 22.11.21 21:52

    @Doctor J 별 거 아니긴요. 늘 농구의 세계는 넓고 깊다는 걸 배웁니다. 거기에는 누가 특히 우월하고 1등인지가 어쩌면 중요하지 않을 때가 가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발군의 실력에도 팀이 정해준 본분에서 선을 넘지 않는 이런 선수를 접할 때면 특히 말입니다.

  • 22.11.21 17:11

    와 처음 알게 된 선수인데, 진짜 인상적인 무브를 보여주네요. 피벗만으로 약간 스텝백 점퍼의 효과를 얻는 것 같으면서 또 이후 돌파의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무브.

  • 작성자 22.11.21 18:43

    저 무브도 넓은 의미에서 분명히 스텝백입니다. 다만 스텝으로 슛 공간을 확보하는 게 아니라 머리 뒤에서 던지는 슛으로 공간을 확보하는 게 차이점이죠.

  • 22.11.21 17:20

    사실 회원님들 대부분이 잭 시크마가 누군지는 몰라도 무의식 중에 영상에서 많이들 보시긴 했을 겁니다. 래리 버드 하이라이트 영상에 나오는 알까기 패스의 피해자가 바로 잭 시크마죠.
    좋은 센터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얼마나 어떻게 훌륭한 센터였는지 이렇게 자세히 알게 된 건 처음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2.11.21 17:42

    와 진짜 알아도 저렇게 쏘면 못 막겠네요

  • 22.11.21 17:46

    저렇게 돈 다음 뭘 하기 어려운데 신기하네요.

  • 22.11.21 18: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2.11.21 18:51

    어릴때 딱 저런 피벗을 연습한적 있습니다. 누가 가르쳐준적도 없는데 혼자 상상하다가 연습까지 했었는데 선배들이 보더니 쓸데없는거 한다고 핀잔줬어요. 잔발로 스탭잡으라고 큰동작이 힘들고 연계하기 힘들다고..ㅠㅠ 제가 그린 이미지는 딱 시크마의 플레이였거든요.ㅎㅎ 신기하네요. 제가 170조금 넘는 포가여서 애초에 괜한 연습인거 같지만요.ㅎㅎ

  • 22.11.21 20:15

    Sikma, he's sik!!!

  • 22.11.21 21:14

    슛을 머리 뒤에서 쏘는게 너무 특이하네요 상대편 입장에선 컨테스트 타이밍도 잡기 힘들것 같은데 풋워크도 좋아서 돌파까지 한다면 정말 재앙이었을것 같습니다
    빅맨이 3점슛을 쏘는것이 상당히 센세이셔널 했을것 같은데 당시에 트렌드가 바뀌지 않은걸 보면 영향을 받았다고 서술해주신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정착을 하지는 못했나봐요 ㅠㅠ

  • 작성자 22.11.21 21:24

    3점 쏘는 빅맨들이 성공적으로 장착을 못한 게 아니고요, 80년대는 물론 90년대까지도 센터들이 3점 쏘는 건 아예 팀의 전술이 아니었습니다. 3점을 잘 쏘는 센터들이 있었어도 그건 어디까지나 변칙적인 기습공격의 일환이었지 일반적인 팀 공격 옵션이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 위에 시크마가 3점을 연속 5개 성공시킨 경기도 어쩌다가 쓴 전술이지, 시크마가 저랬다고 다음 경기들에서도 시크마에게 3점을 쏘게 하는 전술을 구사한 건 아니었단 얘기죠. 빌 레임비어도 한 번 긁히는 날엔 한 경기에 3점슛 3~4개는 쉽게 꽂아넣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만 그렇게 허락했다는 거예요.

  • 22.11.21 23:53

    가만 보니 예전에 포트리스 게임에서 본 돌탱의 발사각이군요 ㅋ
    구덩이에 파묻혀도 돌탄이 올라오던..

  • 22.11.22 03:10

    슛이 정말 놀랍네요. 마치 축구에서 스로인 하듯이 던지는 느낌이랄까요? 역설적으로 그래서 수비 불가의 공격옵션인 것 같습니다. 공이 보여야 막죠;;

  • 22.11.22 07:40

    시크마무브는 스텝백의 전신같은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시크마무브에 이은 특이한 릴리즈는 얼핏보면 래리버드같은 느낌도 주고요. 라이브로 직접 본게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현대농구판에 들어와도 굉장히 잘할 것같아요.

  • 작성자 22.11.22 09:20

    동의합니다.

  • 22.11.22 10:00

    오. 이름만 들어봤었는데... 넘나 이타적인 선수였군요.

  • 작성자 22.11.22 10:27

    본인이 25~30점 득점해야만 하는 상황을 불편해했습니다. 특이한 성격이죠. 빌 월튼도 그런 마인드였는데... 18~20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센터입니다. 대신 리바운드와 수비, 패싱에 더 주력을 했죠.

  • 22.11.22 10:15

    오~ 페이스업 저 피벗 어릴적 로빈슨이 하는 것 보고 돌파 할 때는 많이 사용 했는데 ^^;
    슛을 던지는게 가능하군요 ㅎ 다시 한번 연습을 쿨럭~

    투석슛이 훅슛 같은 개념으로 받아 들여야겠네요.
    Dr.J님 덕분에 아직도 더 넓게 NBA를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2.11.22 10:28

    고맙습니다.

  • 22.11.22 12:17

    정말정말 잘 봤습니다. 이번주 농구 할 때 저 스텝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근데 상대 수비수가 뒤에 딱 붙어 있으면 돌때 공격자 파울이 불릴것도 같은데 ㅎ 엄청 자연스럽게 돌고 돈 후에 돌파가 물흐르듯이 자연스럽네요 잘봤습니다~ ^^

  • 작성자 22.11.22 13:39

    저 스텝을 해보시는 건 좋은데, 저렇게 머리 뒤에서부터 큰 포물선으로 던질게 아니라면 떡블락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 22.11.22 14:10

    정말 매력적이고 훌륭한 선수였네요.
    박사님의 자료와 설명도 그 이상으로 명품이고요.

    저 스텝은 KBL 초기에 SK 나이츠의 타운젠드라는 왼손잡이 덩치큰 외국인 선수가 베이스라인 미들레인지에서 자주 써서 인상적이었습니다.(저도 농구할 때 가끔..... 하지만 슛이 안 들어가요..... ㅡㅡ)

  • 와 ... 지금 봐도 멋있으신데 실력이나 실적에 비해 진짜 너무 안 유명하신거 같습니다

    좋은 선수분 또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2.12.01 07:51

    이렇게 좋은 선수를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22.12.01 10:07

    저 피벗은 봐도봐도 생소하네요.

  • 22.12.07 14:36

    시크마를 예를 놓고 봐도 80년대 중후반의 밀워키의 라인업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느껴집니다, 저 시크마가 가운데를 보고 백코트에는 시드니 몽크리프, 리키 피어스 그리고 프런코트에는 테리 커밍즈와 폴 프레시 이거 정말 강팀입니다. 형님, 워싱턴 불리츠의 백인 센터 "제프 룰랜드"도 정말 좋은 선수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작성자 22.12.08 15:14

    제프 룰란드는 건강하기만 했다면 20-10은 우습게 하고 패싱력까지 좋았던 센터죠. 하지만, 특별히 시그내쳐 무브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몸 움직임이 둔한 편이었고, 무엇보다도 체중관리 실패에서 파생된 내구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에 그닥 좋은 선수였다고 평가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야 올스타에 3회 정도는 뽑혔을 선수죠. 건강하게 뛴 시즌이 딱 두 시즌이었는데, 그 중 한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됐었죠. 모제스 말론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 들어간 것이긴 하지만요.

  • 22.12.08 16:09

    모르던 선수인데 알게 되는 선수들이 너무 많네요. 많이 배웁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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