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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이젠 어렵지 않아요" | |||
웅상노동상담소·희망웅상 다문화가족 한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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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paran0920@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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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다문화가족 송년발표회가 지난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웅상노동상담소·(사)희망웅상이 주관하고 웅상출장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임을 느끼게 한 자리였다. 1부 행사 '말하기대회'에서는 그동안 한글교실을 통해 익힌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평소 남편에게 하고 싶었던 말, 처음 한국에 와서 고생했던 일, 또는 자신의 장래 꿈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과 새 삶에 대한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 2부 '장기자랑'발표에서는 노래, 춤, 피리 부르기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행사를 관람하러 온 가족, 친구들이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희망웅상은 매주 월·화요일 두 시간씩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이주여성 한글교실'을 열고 있으며 일자리 지원사업 '우렁각시'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경제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노동법상담을 통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웅상출장소 김창근 계장은 "웅상에 이주가정이 300여개에 이르며 다문화 가정의 안착을 위해 후원을 해주시는 단체들과 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주 여성들이 하루 빨리 적응해 자기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글교실 실무자 김규수씨는 "이주여성들이 처음에 부딪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언어이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지만 그중에도 특히 영산대 학생 30여명이 매주 일요일 방문해 2시간씩 한글을 가르치고 이번에 봉사대회에서 받은 상금 30만원도 쾌척했다"며 "한창 놀고 싶은 나이에 시간을 쪼개 소중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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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때가 벌써 2년이 지났네요. 모두들 열심히 고생한 결과로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