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치동/이촌동] 동부센트레빌-강남북의 블루칩

[향기로운삶]

[현장탐방] 강남·강북의 블루칩, 동부센트레빌

- 대치 동부 60평형 평당 5천만원대, 이촌 동부 40평형은 평당 3천만원대
- 대치 동부센트레빌, 도곡동 타워팰리스보다 평당 9백32만원 비싸
- 인기비결은 친환경적 설계와 최상의 입지여건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통여건, 학군, 조망권 등과 함께 브랜드가 아파트 선택의 주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에서 같은 브랜드로 강남과 강북의 각 주요 지역에서 블루칩 단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과 이촌동 동부센트레빌을 찾아 그 인기 비결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 얼마나 올랐으며, 현재 시세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2005년 1월 30일에 입주 후 그 가치를 인정받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60평형대 평당가가 최근 5천41만원을 기록해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60평형과 무려 평당 1천4백16만원의 차이로 따돌리며, 일대 시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또한 분양가 대비 3배가 넘는 시세로 프리미엄은 45평형이 15억6천3백만원, 53평형은 17억4천만원으로 놀라울 정도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이촌동 일대 평균 평당가와 비교해봤을 때, 평당 3백49만원이나 높게 형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뒤편에 위치한 한강푸르지오보다 무려 평당 4백40만원이나 앞서 있다.



시세는 조망권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르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의 경우, 대모산 등 일대 조망권이 확보된 101동과 102동 등이 특히 인기가 좋으며, 45평형이 19억5천만~22억5천만원, 60평형이 28억~32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103동과 104동, 그리고 102동 일부 가구가 인기가 좋은 편이다. 특히 103동은 한강 전면 조망권이 확보돼 높은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40평형의 시세가 9억8천만~11억원, 12억~13억으로 각각 다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 인기비결1. 입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자연친화적 설계

첫 번째 인기비결은 무엇보다도 독특한 외관 디자인과 입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친환경적인 설계를 꼽을 수 있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주상복합아파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웅장한 외관이 인상적이며, Y자 탑상형 구조와 남동 또는 남서향 배치로 전 가구가 탁 트인 조망과 풍부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차별화된 조경도 일품이다. 수중 생물이 서식하는 약 1백20m 길이의 실개천과 생태연못, 잔디블록 등 ‘블루벨트’와 ‘그린벨트’를 기본 컨셉으로 단지 전체에 자연 생태 환경을 조성했으며, 녹지율도 40%를 넘는다.

입주초기부터 거주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입주한 지 2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생활에 불편함이나 불만은 없다.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와 함께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내를 산책하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의 독특한 외관도 눈길을 끈다.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103동 건물 중심부에 구멍을 뚫어 한강조망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주변 단지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그 모습은 마치 파리의 개선문을 연상시킨다.

또한 국내 아파트 최초로 도입됐다는 푸른 유리의 커튼월은 한강빛과 어우러져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와 함께 도회적인 세련됨을 연출한다. 커튼월은 방음, 단열효과까지 뛰어나 실용성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인기비결2. 최상의 입지여건 및 특급 주거지로의 부상 기대감



두 번째 인기비결로는 역시 주거지로서의 최고 입지라 할 수 있다. 각각 강남과 강북의 최고 주거지역으로 알려진 대치동과 이촌동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도곡역을 걸어서 1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환승역세권으로 단지 앞으로 남부순환도로가 통과하며, 시내 중심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수시로 있어 교통 또한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또한 대치동 내 최고 학군을 걸어서 5~10분이면 통학이 가능하며, 롯데백화점(강남점) 등 편의시설 또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주거지로서 최상의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도 역시 지하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의 환승역인 이촌역을 걸어서 8~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세권으로 편의시설 또한 걸어서 5~10분 거리의 한강쇼핑센터와 국립중앙박물관, 한강시민공원을 비롯해 차로 5분 거리의 이마트(용산점)과 전자상가 등 풍부하다.

다만 통학 가능한 학군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 아니며, 인근에 노후단지가 즐비해 지역자체가 다소 노후화된 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용산역 일대 개발과 함께 미군기지 부지에 우리나라 최대규모인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특급 주거지로 탈바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거래 분위기 및 전망

두 단지 모두 각 지역에서 블루칩 단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부동산경기침체상황에도 시세하락까지는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향후 시세 상승여력은 있을까? 단기적으로 봤을 때, 우선 지금과 같은 강보합장세를 유지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시세가 워낙 높게 형성돼 지금과 같은 부동산경기침체기에서는 추격 매수세 형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청약제도가 크게 개편됨에 따라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 기회가 크게 위축됐으며, 서울에서도 노른자위 땅에 위치한 두 단지를 대체할 수 있는 단지출현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시세상승이 예상된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단지내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워낙 높아 매물출현은 빈번하지 않은 반면, 자금력이 풍부한 매수세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시세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도 마찬가지다. 평소에도 매물이 부족한 않은 가운데, 한강조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용산구 내 각종 지역적 개발호재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돼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강북 개발의 최적지로 주목받는 만큼 앞으로도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