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결승입니다.
6강 승리하고 준결승전만 이겨서 결승전만 나가면 좋겠다고 했는데, 사람 목표가 간사하네요 ㅎㅎ
일단 해경과는 비교적 최근경기가 아니라 저도 기억에 의존해야 하는점
말씀드리고요. 밑천한 분석 아닌 분석글 올립니다.
상대투수 분석
1.신병수(69년생) 이분이 나올겁니다. 리그 6승을 책임졌고 제구력도 준수합니다.
20년 21년 리그 다승왕입니다(다승왕이라고 해봤자 5,6승이라서 무의미합니다만....)
공도 묵직하게 들어오나 그렇게 빠른공은 아니고 공략가능할겁니다.
변화구가 날카롭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2. 채수성(77년생) 리그 오래했던 분들은 많이 본 약간 땍땍거렸던 전 감독입니다.
언더 약간 사이드 성인데 특징은 없고....
그냥 칠수 있습니다. 공도 빠르지 않습니다.
3.이상재(81년생) 좌익수 상대 4번타자이기도 한데 가끔씩 투수로 구원등판합니다.
얘가 공이 더 좋더라구요 공을 많이 못봐서 잘 모르겠는데 변화구는 없었던 기억입니다. 얘가 올라오면 현장에서 확인해봐야 합니다.
상대 타자 특이점
임규형(95년생) 배번 11번
강성현(82년생) 배번 30번
둘다 선출이고 리그규정상 2명 선출이 모두 뛸수 없으니
당일 2명다 출전하면 벤치에서 이부분 확인하셔서
즉각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임규형이 우리와의 경기때 뛰었던 선수고 뛸 선수로 예상합니다.
(보면서 선출이긴한데...그렇게 썩 잘한다 하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모르죠 결승전 당일에는 또 미칠지........)
이상재(61번), 채수용(52번) 둘다 홈런 이력 있는 등 일발 장타 있으니 대비해주시고
김민철(55번), 고일우(88번) 등도 타격 중상위권이었던거 같습니다.(이 4명이 중심타자 포진예상)
선출 임규형과 이 4명이 제일타격이 나을겁니다.
또한 지난번 상대 55번이 3루주자 일때 득종이가 투수일때 와인드업 길게하니까
홈스틸하면서 보크유도 했었습니다.
상대도 이 기억을 분명히 하고 있을테고 빠른주자들에게 전파를 시킬테니
해경3루에 빠른 주자가 있으면 투수와 포수는 대비를 해주시고
득종이 또한 와인드업 할때는 템포 빠르게 하던지
셋포지션을 섞던지 잘 알아서 해주세요
약간 특이한 점은 김규현이라고 비소속 선수 02년생이 있었더라구요
젊으니까 당연히 빠르긴한데 방맹이는 그닥이어서 밀려서 1,2루간으로
많이 간 기록이 있네요
상대는 점수를 대부분 초반 1,2회에 대량득점으로 초반에 총력을 기울일테니
우리도 이부분 생각해서
초반 수비실책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 주셔야 할듯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초반 공격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상대 포수(박경찬21번, 조용주33번)는 어디서 구해오지 않는 이상
2루 제가 뛰어도 살았습니다.
적극적으로 모두 뛰어주시기 바랍니다. 발야구가 되어야 병살도 막고 대량득점가능하니까요
주자 1,2루 상황에서 선행2루주자(1루주자는 2루뛰는거 보고 잘 따라가시고....힘들다고 멍하니 있으시면 안돼요 타자는 2번 기다려주질 못합니다.)는 노아웃이나 원아웃에서는 3루도 적극적으로 가는걸 고려해보시고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는
항상그랬듯이 타자와 싸인 맞추고 무조건 뛰어주시기 바랍니다.
3루베이스코치는 나가서 주자 돌릴질 말지 그것만 보는게 아니고
3루에 주자 있으면 노아웃이나 원아웃일때 외야로 공뜨면
언더베이스 조건반사적으로 외쳐 언더베이스 준비할수 있게
아웃카운트와 주자에게 언더베이스 주지시켜시고
3루수 앞 땅볼때 라인 선상에 붙는건 3루주자 무리하게 홈에 들어가지 말고
스킵만 하고 되돌아가 3루수가 1루 공던지면서 실책유도하게끔 해야합니다.
만루상황에서는 내야땅볼 나오면 죽으나 사나 홈으로 들어가라고 알려주셔야하고.........
이 모든걸 3루 베이스 코치가 적극적으로 옆에서 알려주셔야 합니다.
월명야구장이 포수리스크가 상당합니다.
상대는 4강 자동진출했고
4강전에서 상대의 기권으로 지난경기도 연습만 했습니다.
실제 월명에서 경기를 해본것도 거의 6개월 전일겁니다.
우리는 지난 2주 내내 월명에서 경기를 했고요
이부분은 상당히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되 자만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항상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즐기면서 했으면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카페가서 리뷰에 해경편 2개 있으니 참고하셔서 읽으시고요
그럼 토요일에 뵙겠고, 토요일 이기던 지던 회식 있으니
경기끝나고 지난번처럼 유니폼 눈에 안띄게 환복하고
사복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